퀵바

청어람 님의 서재입니다.

전체 글


[판타지 연결] 마도신화전기 3권 - 그녀에게 돌아갈 수만 있다면……영혼이라도 팔 것이다

madosin_3.jpg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마도신화전기 3권

저 자 명 : 동은

출 간 일 : 2015년 1월 29일

ISBN : 979-11-04-90080-8




그녀에게 돌아갈 수만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 것이다.


『마도신화전기』


목숨을 건 추격전 끝에 정신을 잃은 곤.

눈을 뜬 곳은 만주가 아니다?!


“난 산다! 절대로 죽지 않아!”


팔뚝만 한 바퀴벌레.

집채만 한 늑대.

산사태를 일으키는 폭우가 내리는 그곳에서.


곤의 전설적인 마도행(魔道行)이 시작된다!




동은 퓨전 판타지 소설 『마도신화전기』 제3권



1. 죄의 진실


도시의 축제는 밤새도록 계속되었다. 더럽고 추악하며 욕망으로 가득한 축제가.

곤과 씽은 도시 외곽에 위치한 값싼 여인숙을 찾았다.

매매상인들이 거주할 곳이 필요하기에 도시 외곽에는 집창촌과 여관촌이 형성되어 있었다.

오크들은 인간에게 배운 대로 여인숙을 짓고, 내부를 깨끗이 청소했으며, 음식을 장만했다. 자신들의 문명을 버리고 인간들의 문명을 받아들인 것이다. 덕분에 여관은 꽤나 성행했다.

도시의 지배자인 토르소와 연줄이 있는 오크들은 집창촌을 운영했다.

그들은 젊고 싱싱한 엘프들을 싼값에 구매해 인간들에게 성접대를 하도록 강요했다. 매매상인과 그들을 호위하는 무사들은 이곳에서 어리고 예쁜 엘프들을 품에 안았다.

곤과 씽은 거리를 걸었다. 그들의 품에는 이곳에서 통용되는 돈이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크에게도 귀중한 자원인 철이 있어 그것을 팔아 며칠간 묵을 수 있는 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형님, 노예로 잡혀 온 오크들은 당장 팔려갈 것 같지 않습니다.”

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들을 상대로 상업을 하는 오크들에게 물었더니 새롭게 잡혀 온 오크들이 팔려나가는 데 최소 일주일 이상이 소요된다고 하였다.

우선 노예들을 씻긴 후 상당한 양의 식사를 줘서 살을 찌운다.

워낙 식량이 부족한 정글이기에 일주일 정도면 어느 정도 살이 오른다. 거칠던 피부에 윤기도 돈다.

살이 포동포동하게 오르면 등급을 먹인 후 인간들에게 노예로 파는 것이다.

곤에게는 그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셈이다. 시간 안에 노예들이 잡힌 장소를 알아내 탈출시킬 생각이다.

“식사를 하면서 생각해 보자.”

“알겠습니다.”

둘은 주변을 훑으며 걸었다. 이미 취해서 인사불성이 된 취객들이 상당히 많았다. 이토록 험한 정글 속에 이렇게나 많은 인간들이 드나든다는 것이 이상했다. 처음 이곳에 떨어졌을 때처럼 기분이 묘했다.

“어머나, 정말로 잘생긴 오빠들이네. 이곳 처음이지?”

두 명의 엘프가 다가와 곤과 씽에게 팔짱을 끼었다. 진한 분 냄새가 그녀들에게서 풍겼다. 아직 여성체에 대해서 잘 모르는 씽은 움찔거렸다.

곤은 그녀들을 바라봤다. 뾰족한 귀, 태양만큼이나 빛나는 금발, 잡티 하나 없는 뽀얀 피부.

엄청난 미인이었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그녀들의 눈빛이다.





목차

1. 죄의 진실

2.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생긴다.

3. 꽤 쓸모 있는 녀석

4. 세상 밖으로

5. 잘못 건드렸어

6. 위험한 임무

7. 세상을 보다

8. 삼안족

9. 전쟁의 이유

10. 난 사람을 돈으로 사지 않는다


댓글 1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276 일반 | [제이 코플래닛 6권]하늘을 등진 비정한 남자의 대서사시!! *5 08-07-23
1275 일반 | [절대천왕 5권] 오라! 꿈이 있는 자여! *12 08-07-23
1274 일반 | [무적투왕 3권]이처럼 위대하고 명예로운 가문은 일찍이 없었다. *5 08-07-21
1273 일반 | [마도쟁패 7권]오색혈수인(五色血手印)을 찾아라! *14 08-07-21
1272 일반 | 『류센 크라이드』진실한 사랑을 찾아 떠나는 류센의 이야기. *7 08-07-21
1271 일반 | 천사를 위한 노래 8권[완결] 놀랍고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 *17 08-07-18
1270 일반 | [진가도 6권]하늘 아래 오직 단 하나의 칼! 진가도!! *18 08-07-18
1269 일반 | 『용호상박』하늘이 점지(?)한 극강의 앙숙!! *7 08-07-17
1268 일반 | [무제본기 3권]병사는 음모에 죽고 전사는 검에 죽는다 *6 08-07-17
1267 일반 | [천마검선 3권] 천마의 힘을 누르지 못하면 죽는다!! *12 08-07-15
1266 일반 | [전귀 5권 완결]공포의 존재 '전귀' 그의 전설이 시작된다. *8 08-07-15
1265 일반 | [드림 임팩트 4권 완결] 상상 속에서나 존재해 왔던 힘! *5 08-07-15
1264 일반 | [천잠비룡포 8권] 새로운 무림 최강 전설의 탄생! *27 08-07-15
1263 일반 | [악마 3권] 너의 그 작은 티끌까지도 나에게 바치거라! *9 08-07-11
1262 일반 | [기갑전기 매서커 4권]매서커 Massacre! 대량 학살자!! *25 08-07-11
1261 일반 | [남북무림] 네가 내게 인정해야 할 것은 운명뿐이다. *10 08-07-10
1260 일반 | 작가 설봉의 놀라운 작품 세계에 빠져보세요[마야 12권] *21 08-07-08
1259 일반 | 임영기 新무협 판타지 소설[대마종 4권] *14 08-07-07
1258 일반 | 촌부 신무협 판타지 장편소설 『자승자박』제7권[완결] *7 08-07-04
1257 일반 | [아사랴 3권] 신에게 선택받은 자 아사랴! *4 08-07-03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