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환생 5권
저 자 명 : 유인(流人)
출 간 일 : 2015년 1월 20일
ISBN : 979-11-04-90060-0
연재 사이트 베스트 1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천재 의사가 온다!
『메디컬 환생』
언제나 실패만 거듭해 온 의사 진현,
그런 그에게 찾아온 인연의 끈이 있었으니.
“다시 삶을 살면…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다시 한 번 주어진 인생
이번엔 반드시 성공하리라!
유인(流人) 장편 소설 『메디컬 환생』 제5권
1장 친구
전화벨이 울리고 응급 수술팀의 담당 치프가 전화를 받았다.
—어, 김진현 선생? 무슨 일 있어?
“응급 환자입니다.”
—무슨?
“대동맥류 파열 환자입니다. 쇼크(Shock)가 심해 Arrest(사망) 직전으로 매우 안 좋습니다. 지금 바로 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전화기 너머로 신음이 들렸다. 하필 이럴 때 최악의 환자가 온 것이다.
—잠깐 기다려 봐. 교수님께 이야기하고 바로 갈게.
대동맥 파열은 외과 영역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의 수술이다.
치프나 일반 외과 전문의들은 손도 댈 수 없고, 반드시 해당 혈관 분야에 고도의 수술 테크닉을 가진 교수급의 외과의가 필요하다.
그나마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오늘 당직인 김수현 교수가 마침 혈관 파트의 전문가란 것이다.
진현은 응급의학과 의사들에게 외쳤다.
“지금 바로 수술 들어갈 것입니다. 수술장 어레인지할 테니 바이탈(Vital) 좀 잡아주세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걸려왔다.
—저, 김진현 선생?
“네?”
그런데 목소리가 이상하다.
굉장히 곤란한…….
—우리… 지금 당장은 못 갈 것 같아.
“네?!”
진현은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남들의 눈치를 보듯 모기처럼 작은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지금 도저히 갈 수 있는 상황이…….
“어째서입니까?”
—그게…….
전화기 너머로 치프가 침을 꿀꺽 삼켰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단 목소리였다.
—취하셔서.
“네? 그, 그게 무슨?”
—교수님께서 좀 취하셔서…….
진현은 입을 벌렸다.
목차
1장 친구
2장 이상민
3장 대가(大家)를 향한 첫걸음
4장 진현의 마음
5장 혈우병
6장 총리의 의사
7장 징벌
8장 혜미
9장 승승장구 (1)
10장 승승장구 (2)
11장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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