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왕후장상 5권
저 자 명 : 전혁
출 간 일 : 2015년 1월 16일
ISBN : 979-11-04-90057-0
『월풍』,『 신궁전설』의 작가 전혁이 전하는
유쾌, 상쾌, 통쾌 스토리,『 왕후장상』!
문서 위조계의 기린아 기무결.
사기 쳐서 잘 먹고 잘살던 그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바로 녹슨 칼에서 나온 오천만 냥짜리 보물지도!
기무결에게 내려진 숙제,
오천만 냥을 찾아라!
그러나 꼬인 행보 끝 도착한 곳은 동창의 감옥이었으니…….
“으아악! 이게 뭐야!! 무림맹이 왜 여기 있는 거야!”
천하제일거부를 향한 기무결의
끝없는 도전이 시작된다!
전혁 新무협 판타지 소설 『왕후장상』 제5권
제1장 일석이조
기무결은 천무서원에 들어가기로 결심한 이상 자신의 눈과 귀가 되어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런 의미에서 뇌강은 최적의 적임자였다.
“어르신이 저를 좀 도와주셔야겠습니다.”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냐?”
“분명 누군가 제 뒷조사를 하고 있을 겁니다. 제가 단순한 하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서도 무림맹에서 그냥 넘어갈 리 없지 않겠습니까? 어르신께서 그자가 누구인지 알아봐 주십시오.”
기무결은 천무서원이란 족쇄가 채워져 움직일 수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하면 당장 정천구룡의 눈에 걸릴 터였다.
“싫다. 다른 데 가서 알아보거라.”
뇌강은 더 이상 들을 것도 없다는 표정으로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한마디로 자신보고 정천구룡을 배신하라는 소리인데 미치지 않고서야 그걸 할 리가 없었다.
“이게 어디 저 혼자 좋다고 이러는 겁니까? 소생의 정체가발각되면 보물도 영영 찾을 수 없을지 모릅니다.”
“에라, 이놈아! 또 그놈의 보물 타령이냐? 그 거짓말에 한 번 속았으면 됐지, 두 번은 안 속는다.”
뇌강의 입에서 절로 쌍욕이 흘러나왔다.
그동안 기무결에게 속고 이용당한 것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설 정도였다.
기무결이 그려준 엉터리 지도 때문에 미친놈처럼 형산을 온통 헤집고 다녔었다.
고생도 그런 개고생이 없었다.
그가 가장 먼저 판 곳은 주변이 온통 바위로 되어 있었다.
뇌강은 지형을 보는 순간 앞이 캄캄했지만, 그래도 보물을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바위를 파 내려갔다.
공력이 극강에 오른 뇌강도 바위를 파 내려가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무려 이십 일 넘게 미친 듯이 파서 삼사 장 아래까지 내려갔지만, 끝내 보물은 찾을 수 없었다.
그다음 장소는 수십 장 이상 깎아지른 듯 솟아오른 절봉 위 였다. 여긴 경공으로 오르지 못해 결국 맨손 등반으로 올라야 했다.
상식적으로 그 많은 보물을 들고 여길 오를 수 있는 건지 의심이 들었지만, 일단 기무결이 준 지도에 그려진 지형이 이곳이니 안 올라갈 수도 없었다.
그렇게 며칠 고생해서 올라갔고, 다시 며칠 동안 땅을 팠지만, 역시나 보물 따위는 없었다.
그제야 그는 자신이 기무결의 잔꾀에 속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니, 분명 이놈이 엉터리로 그려준 것이 틀림없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하나같이 장소가 이상한 곳일 리 없었다.
목차
제1장 일석이조
제2장 마황성
제3장 또 하나의 고금오대마공
제4장 사령신단
제5장 신화경
제6장 마황령
제7장 천왕세가
제8장 압도
제9장 무학총론
제10장 신궁천품
제11장 제왕심결
001. Lv.4 교화(蕎花)
15.01.16 09:21
출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