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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라 발스] 상처받고 사랑받는 그 이중적 사랑의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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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있는 곳 - 인더북 -

<작품 소개>

도서명 : 라 발스(La valse)

저    자 : 채현

출간일 : 2008년 3월 28일

<저자 소개>

채현

더러운 욕망에 충실하고자 하는 각오로 서른 살 되던 해에 로맨스를 쓰기 시작했으나 퇴고는 서른두 살에 힘겹게 한 게으름뱅이.

손가락이 긴 피아니스트가 라흐마니노프를 칠 때마다 숨을 헐떡거리는 변태기만 빼면 산책과 독서를 좋아하는 평범한 삼십대.

출간작으로 <사랑보다 더>, <대마왕과 도둑고양이>이 있고,

현재 <사랑은 콘체르토>를 쓰고 있다.

<줄거리 소개>

2008년 혜성같이 나타난 초특급 인기작 !

절절한 사랑, 그리고 아픔.

상처받고 사랑받는 그 이중적 사랑의 멜로디.

지금부터 시작된다!

임승제 : 창백한 얼굴에, 두꺼운 뿔테 안경으로 가린 오뚝한 코에, 도톰한 아랫입술이 아름답다.

그리고 저 하얀 목줄기는 입술을 대보고 싶을 정도로 유혹적이다. 저 어린 몸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혐오스럽다. ……사랑스럽다.

"���당신 누구야? 이 집에 무슨 목적으로 들어온 거야?"

우은조 : 우리의 관계는 그의 욕망에 따라 좌지우지되었다. 사랑에 눈먼 어리석은 여자처럼 행동할 땐 스스로가 미웠다.

그리고 그가 흉포한 소유욕을 보였을 땐 화가 났다. ……기뻤다.

"목적 같은 거 없어요. 돈 벌러 온 것뿐."

(목  차)

프롤로그

라발스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에필로그

작가후기

(본문중에서)

뭔가 시끄러운 소리가 잠을 깨우고 있었다. 그러나 피로에 찌든 머리는 오래된 컴퓨터처럼 워밍업이 오래 걸렸다. 얼마 동안 멍하니 누워 있었을까. 그제야 그 소리가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에 놓여 있는 자명종 소리라는 걸 알았다. 사이드 테이블을 더듬거리다 떠지지 않는 눈을 간신히 떠서 자명종을 끄고 상체를 일으켜 앉았다.

머리를 흔들면 잠이 좀 달아날까. 잠자리가 뒤숭숭했는지 머릿속도 복잡했다. 흘러내리는 머리를 흔들면서 아직 여명도 채밝지 않은 어두컴컴한 방을 바라봤다. 어둠 속에 아직도 악몽이

숨어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왠지 입 안도 칼칼했다. 결국사이드 테이블에서 컵을 찾아 단숨에 찬물을 마시고 조금 숨을 돌렸다. 그때야 새벽 공기가 벗고 있는 그녀의 가슴에 차갑게 다가왔다. 갑자기 한기에 몸이 으슬해지면서 팔뚝에 소름이 돋는 게 느껴졌다.

뭔가 걸칠 걸 찾으려고 침대에서 한 발 내리려는 그때, 갑자기 강한 팔이 허리에 둘러졌다. 주말마다 치는 테니스 때문인지 적당히 그을은 그 팔은 강한 소유욕을 갖고 은조의 허리를 안아왔다. 은조는 흠칫하며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옆에서 자고 있던 승제가 어느새 깼는지 강하게 자신의 허리를 끌어안고 있었다.

잠에서 막 깨어나서인지 약간 허스키해져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직 해 안 떴잖아. 좀 더 자.”

그냥 슬쩍 내려다볼 뿐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별로 대답을 바라지 않았다는 듯 일어나 앉더니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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