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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방패 님의 서재입니다.

더 써드(사라져 버린 독도)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칼과방패
작품등록일 :
2021.10.13 10:08
최근연재일 :
2023.05.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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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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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5. 이강백의 의지.

DUMMY

좌식 테이블에 털썩 주저앉은 무수를 따라 이강백과 이재호가 나란히 반대쪽에 앉았다.

초췌한 얼굴로 마른세수를 하던 무수의 눈치를 살피던 이재호가 비스듬하게 몸을 돌려 테이블에 팔을 걸치며 입을 열었다.


“국정원장에게 이야기 들었다. 그래서 여기 이강백대표도 같이 불렀고 말이다. 그런 일 있었으면 진작 말을 했어야 할 거 아니야! 일단 목감 쪽에 우리 건물을 임대하는 조건으로 했다. 아마 당장 내일부터 이사해도 될 거다. 원래 우리 장비 보관과 직원들 훈련시설로 지어 놓은 건데···”

“시세에 비해 턱없는 가격에 임대를 해준다고 해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정대표하고 상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호의 말을 끊으며 머쓱해 하던 이강백이었다.


“진짜! 왜이래! 그런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가 뭐있어! 내가 여기 동생한테 신세진 게 얼만데!”

“그리고 막말로 내가 공짜로 해달라는 거 아니잖아! 우리 애들 일주일에 한번 정도 훈련시켜달라는 조건이잖아! 그 말을 먼저해야하는 거 아니야!”

“그게···”


이재호의 호통에 어렵게 한쪽 팔을 들어 이강백이 뒷머리를 긁적이고 있었다.

잠시 후였다.

눈치를 보며 서류를 테이블에 꺼내던 이강백이었다. 한 손만 사용하기에 느릿한 동작이었다.

몸통과 한 팔이 붕대에 칭칭 감겨 있으니 뭐.

무수가 몸을 바로 세웠다.

건물 도면과 전경도 그리고 지적도와 계약서가 한 눈에 들어왔다.

50대 이상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너른 공간과 새로 지은 건물에 바닥 면적만 200평.

2층은 사무실과 숙소로 사용할 수 있게 잘 지어진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1층의 푸른 인조잔디와 둥그런 트랙, 빙 둘러 각종 훈련기구가 설치되어 있었다.

훈련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어진 게 눈에 띄었다.

서류를 보는데 그리 긴 시간을 필요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시죠. 이번엔 재호형님 말씀 따르겠습니다. 행정적인 업무는 이강백대표님이 처리해주면 될 거고, 별도로 제 사인이나 도장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하세요.”

“거봐! 경찰출신 맞아? 왜 이렇게 소극적이야!”


테이블을 한 대 치며 흥분한 모습으로 맞장구를 치던 이재호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임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그리고···”


말을 끝까지 하지 못하던 이강백이 바닥에 서류가방에서 힘겹게 다른 서류를 꺼내들고 있었다.


“또 뭔데! 이 양반 정말.”

“그게 아니고요, 이거···”


이강백의 소극적인 모습에 적응 못하던 이재호가 불같이 성을 내자 무수가 서류를 받아 들며 이재호를 진정시켰다.

지적도에 커다란 동그라미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두 개의 빨간 동그라미 표시가 눈에 띄었다.

사진과 대지 평수, 건평, 그리고 가격이 적혀있었다.


“뭐죠?”


무수가 서류를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이강백에게 시선을 돌렸다.


“어제 현장에 다녀왔는데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주택이 중개업소에 매물로 나와 있었습니다.”

“이 양반 진짜! 나 못 믿어 시세 파악하러 간 거야? 정말이지 미치겠네!”

“형님. 잠시만 끝까지 들어보죠.”


무수가 이재호를 말리는 모습에 이강백이 다시 입을 열었다.


“못 믿어서 그런 게 아니고 현장에 갔다가 우연치 않게 중개업자를 만났습니다. 공장이 들어 오냐고 재차 확인하던 모습이었습니다. 공장이 들어온다고 하니 싸게 팔고 나가려고 하던 모양이었습니다.”

“급매라는 거잖아.”

“네 맞습니다.”

“사무실을 이전한다고 하더라도 제 가족과 정대표 식구들은 따로 국정원에서 구해주는 안가로 이동해야 할 건데, 차라리 이 주택을 매집해서 거주지를 여기로 옮긴다면 경호동선도 줄어들 거고, 효율성 면에서도 건물에 상주 인원이 있으니 가족들 안전이 보장 될 거란 생각입니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고 거기 까지는 생각 못했던 무수의 시선이 서류로 향했다.


“주택의 명의는 아무래도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면 감쪽같을 거고, 아무래도 비용이 문젠데, 여기 이재호대표가 저렴하게 보증금을 책정해준 덕에 여유가 생긴 거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퍽퍽한 삶은 고구마가 목에 걸려 있다가 동치미 국물과 함께 시원하게 넘어가는 듯 했다.

인간은 궁지에 몰리거나 구석에 갇히게 되면 뭔가 초인적인 힘이 발휘된다는데 딱 이강백을 두고 하는 소리였다.

흠잡을 데 없는 일처리 하는 모습이었다.

변했다.

아니 변하려고 노력하는 거다.

뼈가 보일정도의 큰 부상을 입은 지 일주일이 채 안 되는 이 상황에서 걷기도 힘들 텐데 무단히 애쓰고 있는 거다.

서류를 내려놓고 이강백을 바라보던 무수였다.


“몸도 성치 않아 힘들었을 텐데, 현장도 가보시고 언제 이런 계획까지 세우셨어요. 그렇지 않아도 이대표님 가족들과 저희가 묵어야 할 곳이 맘에 걸렸는데 잘됐습니다. 경호가 한층 수월할 것 같네요. 계약하세요.”

“어떻게 하면 제가 받은 은혜를 보답할까 생각했습니다. 저를 구해주셨고, 가족도 지켜주셨는데 저는 아프다는 핑계로 누워만 있었습니다. 예서랑 서준이가 삼촌들이 다쳤다며 울어대는데 같이 울어주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고 비참했습니다. 때마침 여기 이재호대표님이 연락 와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눈시울이 붉어지며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촉촉하게 젖어 있는 눈으로 힘겹게 말을 하던 이강백이었다.

담담하게 이를 지켜보던 무수와 이강백을 힐끔거리던 이재호가 ‘이게 아닌데’ 라는 표정으로 다소곳하게 자세를 고쳐 잡고 있었다.


“예서 엄마가 그러더군요. 이 양복을 입혀주면서 말입니다.”


팔등으로 눈물을 닦아 내다 큰 한숨을 들이 내쉬고는 양복의 깃을 잡아 흔들며 다시 입을 열었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아리와 춘호씨, 그리고 총탄이 빗발치는 전쟁터 최전선에서 목숨을 내걸고 있는 기룡씨에게 부끄럽지 않게, 자신은 빨래며 청소며 구멍 난 양말 꿰매는 허드렛일이라도 할 테니 당신은 당신이 할 수 있는 뭐라도 하라며 오열을 터트리는데, 여기 팔이 잘리는 고통보다 더한 뭔가가 제 머리통을 치는 듯했습니다.”

“이대표님. 아니 형님.”

“시방 곡소리는 끝난 지가 언젠데 여즉까지 그라고 있어라.”


무수가 이강백을 나지막이 불러 세울 때 뒤에서 커다란 쟁반을 가져오던 담이의 한마디에 무거운 분위기가 단박에 깨지던 순간이었다.

쟁반에 수북이 담긴 밥과 반찬들을 테이블에 올리자 뒤이어 따라오던 두 명의 아주머니가 육개장과 전들을 테이블에 퉁명스럽게 올려놓고는 뾰족한 눈빛으로 무수일행을 쭉 훑고는 몸을 돌렸다.


“음식을 도로 가져간다기에 도련님 생각나서 가져왔어라. 한 끼도 안 드신 거 다 알고 있응께 후딱 한 그릇 하셔라.”


플라스틱 숟가락과 나무젓가락을 가지런히 놓으며 밥과 국을 담아 무수 앞에 밀어 놓다가 슬쩍 이강백에게 눈을 돌렸다.


“시방 행님도 한 그릇 후딱 하셔라. 뒤에서 쪼까 들어봉께 형수님이 대차 불구마잉. 그라고 재호행님도 뭐 좀 드셨어라?”


담이가 이강백과 이재호를 챙기는 모습이었다.

담이의 칭찬이 이강백의 표정을 밝게 만들었고, 흐느적거리며 숟가락을 들던 이재호였다.

국그릇에 밥을 말아 입에 들이 부으며 숟가락이 작다며 투덜대던 담이를 보며 한차례 미소를 내보이기도 했다.

흥건한 빨간 국물과 밥을 그릇 채 입에 들이키던 담이를 보며 쓴웃음을 짓던 무수가 숟가락을 들었다.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 겁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 거고요. 한마디 더 하자면 이제는 등을 맡길 수 있겠네요.”

“네?”

“일처리 잘하고 계신다는 소리입니다. 일단 배나 채우면서 이야기하시죠.”


무수의 칭찬에 붉게 물들던 이강백의 볼이 씰룩이는데 잔득 바른 머리에 젤처럼 반짝거렸다.

무수의 숟가락 움직임에 맞춰 이강백이 전을 입에 우겨넣자 옆에서 입을 삐쭉거리던 이재호가 뭔가 아쉬운 표정으로 담이와 건너편을 힐끔거렸다.


“야! 소주는 없냐? 칼칼한 게 목구멍에 들어가는데 짜릿한 놈이 있어야 할 거 아니야.”

“시방 저보고 하는 소리여라?”

“그럼 너 말고 누구한테 말해!”


볼이 터져라 음식을 입에 우겨넣고 있던 담이의 동그란 눈이 황당하다는 시선으로 이재호를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무수에게 시선을 돌렸다.


“이것들이 진짜! 내가소주한잔 마시는데도 허락 받아야하고 눈치 봐야해! 나 Z1 대표야! 내 살다 살다 이런 씨!”


버럭 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나려는 이재호의 어깨를 잡아 누르며 턱짓으로 무수를 가리키던 담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생각나던 참이었는데 간단하게 한잔 하자. 형님도 앉으세요.”


무수의 허락에 이강백이 힘든 몸을 일으켰고, 키득거리며 이재호에 어깨를 감싸던 담이의 팔을 뿌리치며 몸서리를 치던 이재호였다.


“이것들 진짜! 니들은 내가 만만하게 보이냐? 니들이 다른 놈과 다른 건 알겠는데 이건 아니지! 대한민국에 탑이라고 탑!”

“시방 지는 말이어라. 임금도 안 무섭고, 염라대왕도 안 무섭고 도깨비도 안무서분데, 여그 도련님은 겁나게 무서워 불지라. 도련님 허락 없음 암껏도 못해라. 암 그러지라.”

“너 갑질 한번 내가 제대로 해줄까? 한번 당해 봐야 정신 차리지?”


소매를 걷어붙이고는 흥분을 하던 이재호가 담이를 쏘아 붙이자 무수가 팔을 뻗어 흔들며 입을 열었다.


“저도 그렇고 담이랑 이강백대표 몸 상태를 보세요, 소주 한잔은커녕 피죽도 못 먹게 생겼잖아요.”

“누가 너희들 먹으래? 내가 먹으려고 하는 거잖아?”

“생각해 보세요 형님. 형님 한잔 하면 옆에서 생각 안 나겠습니까?”

“그라지라.”


이건 반박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무수의 말에 토라진 모습으로 팔짱을 끼던 이재호를 담이가 등을 도닥이고 있었다.

담이와 이재호가 티격태격 하는 사이 이강백이 소주를 가져와 이재호에게 따라 주자 마지못해 냉큼 한잔 들이켰다.

이재호가 한잔 들이켜자 나머지 세 사람도 한잔씩 목에 털어 넣자 금세 한 병이 바닥을 보일 때였다.


“그나저나 미국에서 난리던데 어떻게 된 거야? 언제 미국까지 간 거야? 이 영상은 뭐고?”


거침없이 직설적인 성격이다. 궁금하건 또 못 참는 성격이고. 이재호가 매캐한 시선으로 맛 집을 찾아가 양념소스 비법을 내놓으라며 협박하고 있었다.


“저도 사실 이 난리 통에 정대표가 없어서 당황했었습니다.”


이강백도 같은 생각이었던 모양이었다.


“말하자면 긴데요.”


무수가 머뭇거리는 사이 테블릿을 꺼내 테이블에 올리며 동영상을 틀어놓던 이재호였다.

붉은 영상과 함께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때 어느 틈엔가 양손에 소주 1병을 들고 오던 담이가 자리에 앉으면서 비어있는 소주잔을 채우며 입을 열었다.


“푸닥거리 지대로 하고 오셨어라.”


적외선으로 촬영된 형태지만 무수의 몸놀림이라는 걸 단박에 알아차린 담이었다.


“에리카에 대한 고마움인지 잠깐 만나자고 하더군요. 물론 본인이 올 수 없으니까 전용기까지 보내면서 말이죠.”


채워진 컵에 소주를 한 모금하던 무수가 입을 열었다.

안양에 비밀 안가에서부터 미국에 도착해 대통령과 CIA국장 제이든의 만남, 그리고 사고소식과 함께 에리카에 구출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에리카를 납치한 로버트에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이상, 아리와의 사건이 혹시라도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워싱턴으로 이동 할 수밖에 없었음을 토로했다.

소주 반 컵을 더 들이켰고 잠시 숨을 고르던 무수가 입을 열었다.


“허탕이었습니다. 로버트쪽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일전의 침투작전과 테러사건과의 연장선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허탕은 아니지. 자네가 목숨 걸고 에리카 구한 덕분에 지금 이 나라가 어떤지 아냐?”


담이를 빼고는 이재호와 이강백이 서로 눈을 마주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 딴 건 모르겠습니다. 춘호와 아리 저렇게 만든 놈들을 찾아 내장을 끄집어내고 싶을 뿐입니다.”


이번엔 담이가 머리를 끄덕이며 주먹을 불끈 쥐며 ‘우두둑’ 소리를 내고 있었다.


“주먹으로 해결 되는 건 없다. 일단 연관된 놈들을 잡아서 취조하고 있다고 하니까 조급해 하지 마라.”

“시방, 아리 저리 만든 놈들은 나가 나설텡께 도련님은 쪼매 가만있어 불지라.”


이재호의 말이 담이의 한마디에 묻히던 순간이었다.

눈동자까지 살기를 뿜어내며 내뱉은 험악한 말이 주변의 공기가 차가워졌다.


“흠! 흠!”


반 깁스를 한 이강백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헛기침을 내보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담이 때문인지 소주 때문인지 붉어진 얼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부동산 매매계약 때문이라며 느릿하게 몸을 움직이는데 도장이나 찍을 수 있으려나 싶었다.

이강백을 지켜보던 이재호가 나섰다.

음주운전하면 안 된다며 Z1부동산 담당직원과 수행 비서를 동행시켰다.

이강백이 자리에 떠나자 다시 소주잔을 들던 이재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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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 남조선에 의한 통일 23.05.03 67 1 11쪽
51 51. 북한당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23.05.02 64 1 11쪽
50 50. 무수가 가진 비밀. 23.04.29 79 1 11쪽
49 49. 안개를 만든다고? 23.04.28 72 2 11쪽
48 48. 넌 누구냐! 23.04.27 86 2 11쪽
47 47. 반갑냐? 나도 격하게 반갑다. 23.04.26 82 2 11쪽
46 46. 재수씨요? 23.04.25 91 2 11쪽
45 45. 북치는 소리에 꽹과리가 합을 맞춘다 23.04.24 98 2 11쪽
44 44. 이 새끼는 뇌가 있으려나. 23.04.21 116 2 11쪽
43 43.심상치 않은 북한. 23.04.20 107 1 11쪽
42 42 .죄다 고추밭입니다 23.04.19 98 2 11쪽
41 41. 조선시대 때도 이렇게는 안했어! 23.04.18 100 1 11쪽
40 40. 중과부적 23.04.17 116 2 11쪽
39 39. 놈의 눈빛 말입니다 23.04.14 116 1 11쪽
38 38. 범죄자 새끼들한테 희망을 주는 이상한 시대다 23.04.13 121 1 12쪽
37 37. 여그! 여그말이어라! 23.04.12 113 1 11쪽
36 36. 이강백의 먹성이 오인분입니다. 23.04.11 117 3 11쪽
35 35. 이게 훈련이라고? 23.04.10 121 2 11쪽
34 34. 통장에 50억쯤 넣어 줘야겠다. 23.04.07 127 3 11쪽
33 33. 내리사랑. 23.04.06 120 2 12쪽
32 32. 이 시대 사람들이 싸우는 방식. 23.04.05 131 3 11쪽
31 31. 유족들에게 지급될 보상금. 23.04.04 135 3 12쪽
30 30. 머리가 좋아졌는걸. 23.04.03 139 3 11쪽
29 29. 기름을 팔아봐? +1 23.04.01 145 3 12쪽
28 28.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은 같이 흘린 땀방울에 비례한다 23.03.31 134 2 11쪽
27 27. 남자구실은 물건너 갔어. 23.03.30 143 2 12쪽
26 26. 애국심은 소설 속에나 존재한다. 23.03.29 141 2 12쪽
» 25. 이강백의 의지. 23.03.28 146 3 13쪽
24 24. 용서해 주는 겁니까? 23.03.27 139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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