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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염호 님의 서재입니다.

이차원의 이세계 몽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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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염호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9
최근연재일 :
2021.07.25 01:21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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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36
글자수 :
15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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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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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3 )

DUMMY

- 39화 -







카틸리온은 ‘빙의 차원이동자’라 정신 연령이 높다.


하지만, 외모 나이에 비해 정신 연령만 높을 뿐 세상을 산 경험이 많은 것은 절대 아니다.



카틸리온이 ‘이레귤러’여서 아는 게 많기도 하지만, 인간의 머리에는 담을 수 있는 지식의 양이 분명히 한계가 존재하는 법.






초월자인 ‘소드 마스터’일 때의 미래라면 모를까, 7살인 이때의 카틸리온은 자신이 ‘이레귤러’라고 할지라도 아는 것이 적었다.





그래서 자신의 사촌인 티르칸이 자신에게 고맙다고 한 이유를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시점의 카틸리온은 자신의 사촌인 티르칸 아르켄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카틸리온은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


‘도대체, 무슨 말이야???’


‘물어보아야겠다.’





“내게 고맙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티르칸.”










티르칸은 카틸리온의 말에 살짝 입꼬리를 말아 올리면서 웃으며 카틸리온의 말에 곧바로 대답했다.


“아니야.”



“됐어.”





그리고는...........................









티르칸은 카틸리온에게 환하게 티르칸의 얼굴에는 그 어떠한 거짓도 티끌 한점 없이 웃어 보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오늘 처음 만나서 서먹했지만, 대화해서 즐거웠어.”


“사촌, 카틸리온 아훤.”







티르칸의 반응에 카틸리온도 어린아이 특유의 환한 어떠한 가식도 없이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응!!!!!!”



“나도.....!!!!!”









***





이때 티르칸 아르켄의 공녀와 카틸리온 아훤의 모습을 본 한 무리가 있었다.



그 무리는 바로 카틸리온 아훤과 티르칸 아르켄 공녀가 대화한 것을 보고 속삭이던 무리였다.




그 무리는 이렇게 속삭였다.




그 무리 중 어떤 아이는 티르칸 아르켄 공녀의 환하게 웃는 모습을 처음 봐서 크게 감탄하였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나, 공녀님이 저렇게 환하게 웃으시는 거 처음 봐.”


“어떻게, 저렇게 웃으실 수 있지.......????”




“평소의 공녀님이시라면 얼굴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이 말하시지 않으셨나?”






티르칸 아르켄 공녀가 반응하는 것을 보고 감탄하는 아이의 반응에 어떤 아이는 맞장구를 쳤다.



“맞아!!!!”



“공녀님은 저렇게 환하게 웃지 않으시는 법이셔.”


“저 평민 남자애가 공녀님께 무슨 수작을 부린 것이 틀림없어.”





그리고 다른 아이는 맞장구를 친 아이의 말에 더 맞장구를 쳤다.



“맞아!!!!!!”


“그렇지 않고서야, 꽁녀님이 저렇게 환하게 웃으시겠어?”






맞장구를 더 치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티르칸 아르켄 공녀’와 평민인 ‘카틸리온 아훤’이 같이 서로 웃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런데, 공녀님이랑 더 평민 남자애 같이 웃는다.”







무리의 아이들은 모두 일제히 서로 환하게 웃고 있는 ‘티르칸 아르켄 공녀’와 평민인 ‘카틸리온 아훤’에게로 시선이 쏠렸다.




“..............................”




“................................”





“..................................”








무리에서 주류로 말을 하며 무리를 이끌어 나가던 세 아이들은 모두 서로 환하게 웃고 있는 ‘티르칸 아르켄 공녀’와 평민인 ‘카틸리온 아훤’을 보고는 돌처럼 굳어버렸다.




‘쩌어엉’





세 아이 중 하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뭐지..........??????’



‘저 평민 녀석.’



‘공녀님께 수작을 부린 것이 아니었나?’


‘그렇지 않고서야, 공녀님이 저리 환하게 웃으실 리가 없을 텐데.’




‘에라이, 모르겠다.’













‘티르칸 아르켄 공녀’와 평민인 ‘카틸리온 아훤’이 대화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 무리는 서로가 환하게 웃는 것을 보고 의문만이 가득한 채로 서로 속삭이는 것을 모두 그만두었다.






속삭이던 그 무리의 리더격인 한 아이가 말했다.


“우리는 저 상황에서 평민인 애가 공녀님이 귓속말로 뭐라고 하시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반응한 것만 기억하자고.”



“이게 제일 중요하니까.”




“대화가 끝나서 저렇게 서로 환하게 웃는 거는 말고는.”








리더격인 아이가 말하는 도중 카틸리온이 자신의 사촌과 대화한 것을 끝내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러자 무리에서 리더격인 아이가 자신의 무리를 해산시켰다.


“우리 이제 흩어지자.”




“공녀님이랑 평민 녀석 대화가 끝나서 평민 녀석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저 평민 녀석 공녀님이랑 오늘 대화하고 무척 친해진 것 같으니까.”


“내버려두자.”




“아르켄 공작님이 알아서 하실 테니까.”





무리의 리더격인 아이의 말에 무리의 아이들은 모두 동감하며 서로의 자리로 돌아가며 흩어졌다.




“그래, 네 말이 맞아!!!!”



“카르티온 아르켄 공작님이 저 평민 녀석 알아서 처리하실 거야.”


“맞아.”



“이제 우리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자.”












‘티르칸 아르켄 공녀’와 평민인 ‘카틸리온 아훤’이 대화하는 것을 보고 속삭이는 무리는 귀족이었다.


그것도 아주 질이 떨어지는 귀족들이었다.




그래서 평민들이 귀족인 자신들과 같은 자에 있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했다.


그런 귀족들이라 할지라도 평민이랑 같이 다녀야 하는 5000년의 역사를 가진 드 칸한교의 학교인 리언칸에서는 그런 귀족들끼리만 쑥덕쑥덕 거리기만 할 뿐 끔찍이도 싫어하는 평민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는 없었다.





평민들에게 학교에서 위해를 가했다간 귀족들의 작위가 몰수되기 때문이었다.


귀족들은 역사에 작위가 몰수된 것이 기록되니 구 귀족 출신 집안이 되지 않기 위해서 자녀들에게는 사고를 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주고는 했다.









***







기사 반의 두 번째 쉬는 시간.




카틸리온의 친한 친구인 켄벨 안은 쉬는 시간에 카틸리온의 자리로 찾아갔다.


그리고 카틸리온을 찾아가서 자신의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야, 카틸리온.”



“아까 첫 번째 쉬는 시간에 티르칸 아르켄 공녀님과 무슨 얘기를 했어?”


“너 공녀님과 무슨 사이야?”


“공녀님과 무슨 얘기를 했기에.”



“학교에서 얼음미녀라고 소문나신 공녀님을 웃게 만든 거야..........????”










카틸리온은 켄벨의 총알 같은 질문 세례에 모든 질문이 끝날 때까지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카틸리온은 조금 길게 합죽이를 했다.



그리고는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는 듯이 한숨을 푹 길게 내쉬었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켄벨이 이럴 줄은 알았지만...........’



‘막상 실제로 이러니....’



‘너무 눈앞이 막막하다.’







카틸리온 속 내면의 카틸리온은 눈물이 나 눈앞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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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기사 21.07.25 31 0 13쪽
44 카틸리온이 특별한 존재가 된 이유 21.07.21 35 0 7쪽
43 카틸리온 네 저녁 식사 21.06.21 60 0 8쪽
42 하루 동안 있었던 일 21.06.20 51 0 7쪽
41 카틸리온과 켄벨의 대화 ( 2 ) 21.06.20 49 0 8쪽
40 카틸리온과 켄벨의 대화 ( 1 ) 21.06.20 46 0 7쪽
»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3 ) 21.06.20 61 0 7쪽
38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2 ) 21.06.19 65 0 7쪽
37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1 ) 21.06.19 81 1 7쪽
36 기사 수업 ( 2 ) 21.06.18 73 0 7쪽
35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카틸리온 그리고 기사 수업 ( 1 ) 21.06.17 56 0 11쪽
34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3 ) 21.06.17 43 0 9쪽
33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2 ) 21.06.16 45 1 8쪽
32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1 ) 21.06.16 63 0 8쪽
31 복잡한 상황 21.06.15 66 0 7쪽
30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의 손자 ( 2 ) 21.06.14 66 0 7쪽
29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의 손자 ( 1 ) 21.06.12 69 0 8쪽
28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3 ) 21.06.06 100 1 7쪽
27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2 ) 21.06.06 80 1 7쪽
26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1 ) 21.06.05 76 0 7쪽
25 마검의 소멸 ( 2 ) 21.06.05 73 0 7쪽
24 마검의 소멸 ( 1 ) 21.06.01 75 0 7쪽
23 ( 가테이아, 지구 ) 두 차원에 나타나지 않았던 갑자기 나타난 존재 21.05.31 75 0 7쪽
22 마검 ( 3 ) 21.05.30 70 1 7쪽
21 마검 ( 2 ) 21.05.30 68 0 7쪽
20 마검 ( 1 ) 21.05.29 68 0 7쪽
19 아르켄 가문 21.05.28 75 0 7쪽
18 카틸리온의 외조부모님 댁 방문 21.05.27 78 0 7쪽
17 카틸리온의 외삼촌 21.05.26 85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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