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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염호 님의 서재입니다.

이차원의 이세계 몽환 일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백염호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9
최근연재일 :
2021.07.25 01:21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3,965
추천수 :
36
글자수 :
150,077

작성
21.05.3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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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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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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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마검 ( 3 )

DUMMY

- 22화 -






카틸리온은 엄마에게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의 방 위치를 듣고 나서 시작하다 말았던 저택 탐방을 다시 시작하였다.








‘지하에나 몰래 내려가봐야지.’


‘참.’


‘그전에, 저택 구석구석 다 먼저 둘러보자.’









카틸리온은 지하로 내려가기 전 넓은 저택 곳곳을 둘러보았다.



식당, 기사 훈련장, 조리실, 현관, 출입구 등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하로 몰래 내려갔다.


아무도 모르게.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사람도.

지하로 내려가는 것을 막을 문도.













그 계단 밑에는 어떤 위험한 물건이 봉인 되있다는 것을 저택 내부에서 생활하거나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저택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지하로 내려가지 않았다.














그 탓에 저택의 지하로 내려가는 것을 막을 장애물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이것은.






이 묵언의 룰은 깨졌다.




한 호기심이 많을 때의,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아이가 저택에 오면서 깨져버렸다.















그 호기심이 많을 때의 순수한 아이는 바로 카틸리온이었다.











카틸리온은 마검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마검에 대한 자신의 순수한 호기심을 놓지 못했다.



‘마검이 위험한 물건이라는 것은 옛날부터 계속 쭉 들어와서 알고 있지만.’




‘그 마검이 실제로, 진짜로.’



‘이 저택 지하에 있다니.’



‘한번 보러가자.’


‘안 돼.’



‘마검은 위험한 물건이잖아.’



‘지하로 보러 가면 안 돼!!!!!!!!’









카틸리온은 마검을 보러 갈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하다가.


















결국, 자신의 호기심을 따랐다.


‘그래.’





‘나는 결정했어.’



‘마검을 보러 지하에 내려가기로!!!!!!!!!!!’














카틸리온은 자신이 결단을 내린 대로 계단으로 향했다.





지하로 향하는 계단에 도착한 카틸리온은 자신의 주위에 누군가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저택의 지하로 향하는 저택에 접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하에 있는 마검의 저주를 받고 싶은 이들은 아무도 없었기에.









그탓에 저택의 사용인들은 마검과 가까운 저택의 통로는 사용하지 않았다.



만일, 마검과 가까운 통로을 통과해야하는 경우.









마검과 가까운 통로를 멀리 돌아가곤 했다.














그래서 카틸리온이 저택 지하로 내려가는 것을 볼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덕분에 카틸리온은 마검을 찾기 위해 지하로 순조롭게 내려갈 수 있었다.



‘사람들이 이 지하로 향하는 계단에는 오지 않는 것인 것 같네.’


‘잠깐 동안 기다려봤는데.’



‘인기척은 커녕.’


‘땅에 귀를 붙이고 있어도 사람 발자국 안 나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빨리 내려가야지~~~~’






카틸리온은 지하로 내려가면서 굉장히 신이 나 있었다.











카틸리온이 굉장히 신이 났다는 것은.


카틸리온의 행동과 얼굴을 보면 알 수 있었다.




***




카틸리온은 이윽고 저택 지하에 도착했다.









카틸리온은 저택 지하로 가고 나서 아침 식사 후 정화를 받을 때의 느낌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곳으로 향했다.



‘마검을 봉인해 두었다면.’



‘오늘 내가 아침을 먹은 후 받은 정화와 같은 기운이 느껴지는 곳에 있겠지.’


‘저주나 저주를 일으키는 마력을 막거나 상쇄할 수 있는 것은 저주와 반대되는 유일한 것인 신성력 뿐이니까.’














카틸리온은 자신이 생각한 곳에 도착했다.







카틸리온이 도착한 곳에는.........




신성력을 딱 한번 느껴본 카틸리온 조차 신성력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강하게 봉인이 쳐져 있었다.









카틸리온은 그 봉인이 있는 곳을 향해 손을 뻗었다.












***





카틸리온의 손이 마검의 봉인에 닿는 순간 저택에는 무언가 큰 변화가 일어났다.










그 큰 변화는 매우 미세하게 일어났다.





큰 변화의 결과로 카틸리온의 외조부모는 상태가 심각하게 위중한 상태에서 그저 아주 조금 아픈 상태로 서서히 호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저택에 있던 모든 사람들도 마검의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다.


















***



저택 지하의 카틸리온 쪽.




카틸리온의 손이 마검의 봉인에 닿자 마검의 봉인이 아주 살짝 풀렸다.


카틸리온에게는 봉인을 건 것과 같은 신성력을 통해 걸어진 정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확히는 정화가 마검의 봉인을 푸는 열쇠로 작용하였었기 때문이었다.










봉인이 살짝 풀리자 마검의 의지가 봉인이 살짝 풀린 틈을 이용해 봉인을 빠져나왔다.










하지만 저택은 성역이었기 때문에 마검의 의지는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검의 의지가 살지기 시작한 이유는




마검의 의지는 저주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마검에서 떨어져 나와 외부로 나간 의지는 마검 안의 마력과 신성력이 동시에 있는 환경과는 달리 오직 강력한 봉인과 성역만 있는 환경의 힘을 이기지 못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마검의 의지는 사라지기 바로 직전.


마지막의 발악으로 마검과 가장 가까이 있던 카틸리온에게로 향했다.







카틸리온에게로 온 마검의 의지는 카틸리온의 몸을 지배해 자신이 성역과 봉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였다.









카틸리온의 몸에 침입해 들어온 마검의 의지는 의도한 것과 반대로 카틸리온에게 완벽하게 굴복해버렸다.


이는 카틸리온이 두 세계에서 유일한 ‘빙의 차원이동자’이기 때문이었다.






카틸리온은 이와 동시에 두 세계와 연결된 정신이 ‘왕복 차원이동 빙의’가 가능한 존재이기도 하였기 때문이었다.









두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 자체로도 영혼과 정신에는 굉장한 부하가 걸린다.






그래서 가끔씩 하나의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연결되는 자가 생겨도 그 두 세계 중에서 영혼과 정신에게 가장 익숙한 쪽의 세계로 고정되어 무조건 항상 산다.


하지만, 오직 단 하나의 예외가 발생했으니 「지구」라는 행성과 우주가 있는 차원에서의 존재 〚김지훈〛이었다.





〚김지훈〛은 꿈을 통해 「가테이아」라는 이름의 이차원의 이세계의 〚카틸리온 아훤〛이라는 이름을 가진 1살 된 아기와 천천히 동화되었다.




〚김지훈〛은 어떤 꿈을 통해 「가테이아」라는 이름의 이차원의 이세계의 〚카틸리온 아훤〛이라는 이름을 가진 1살 된 아기와 천천히 동화하게 된 것은 꿈을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어떤 차원을 통해서였다.







꿈을 통해 갈 수 있는 차원은 바로 〚김지훈〛이 현실 같은 꿈을 꾸기 전.


가끔씩 꿈꾸던 꿈인.




바로, 흰 커다란 나무 외에 아무것도 없다는 공간의 차원이었다.









이 차원이 바로.


〚김지훈〛이 「가테이아」라는 이름의 이차원의 이세계의 〚카틸리온 아훤〛이라는 이름을 가진 1살 된 아기와 천천히 동화하게 될 수 있게 하였다.



오직 꿈을 통해서만 갈 수 있던 차원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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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기사 21.07.25 31 0 13쪽
44 카틸리온이 특별한 존재가 된 이유 21.07.21 35 0 7쪽
43 카틸리온 네 저녁 식사 21.06.21 60 0 8쪽
42 하루 동안 있었던 일 21.06.20 51 0 7쪽
41 카틸리온과 켄벨의 대화 ( 2 ) 21.06.20 49 0 8쪽
40 카틸리온과 켄벨의 대화 ( 1 ) 21.06.20 46 0 7쪽
39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3 ) 21.06.20 61 0 7쪽
38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2 ) 21.06.19 65 0 7쪽
37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1 ) 21.06.19 82 1 7쪽
36 기사 수업 ( 2 ) 21.06.18 73 0 7쪽
35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카틸리온 그리고 기사 수업 ( 1 ) 21.06.17 57 0 11쪽
34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3 ) 21.06.17 43 0 9쪽
33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2 ) 21.06.16 45 1 8쪽
32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1 ) 21.06.16 63 0 8쪽
31 복잡한 상황 21.06.15 66 0 7쪽
30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의 손자 ( 2 ) 21.06.14 66 0 7쪽
29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의 손자 ( 1 ) 21.06.12 69 0 8쪽
28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3 ) 21.06.06 100 1 7쪽
27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2 ) 21.06.06 81 1 7쪽
26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1 ) 21.06.05 76 0 7쪽
25 마검의 소멸 ( 2 ) 21.06.05 74 0 7쪽
24 마검의 소멸 ( 1 ) 21.06.01 75 0 7쪽
23 ( 가테이아, 지구 ) 두 차원에 나타나지 않았던 갑자기 나타난 존재 21.05.31 75 0 7쪽
» 마검 ( 3 ) 21.05.30 70 1 7쪽
21 마검 ( 2 ) 21.05.30 69 0 7쪽
20 마검 ( 1 ) 21.05.29 69 0 7쪽
19 아르켄 가문 21.05.28 76 0 7쪽
18 카틸리온의 외조부모님 댁 방문 21.05.27 78 0 7쪽
17 카틸리온의 외삼촌 21.05.26 85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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