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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염호 님의 서재입니다.

이차원의 이세계 몽환 일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백염호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9
최근연재일 :
2021.07.25 01:21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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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9
추천수 :
36
글자수 :
15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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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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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마검의 소멸 ( 2 )

DUMMY

- 25화 -








사제가 있는 곳으로 간 아르켄 가의 첫째 카르티온은 아르켄 가의 대표로 사제에게 먼저 말을 시작했다.




“사제님, 집사에게 다시 저희 저택으로 오신 이유를 들었습니다.”


“저희 저택 지하의 마검이 사라졌다면서요.”


“마검이 사라진 것 때문에 마검의 봉인이 사라져서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사제는 카르티온과의 대화를 시작하였다.





“예, 제가 그렇게 느껴서 저택에 다시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택 지하의 마검의 유무를 확인해도 되겠습니까?”















카르티온은 큰 고민 없이 결정을 내렸다.





‘마검이 없어졌으면........’


‘이제 우리 가문의 유일한 골칫거리가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도 괜찮아지시겠지.’






카르티온은 확실히 결단을 내려 살짝 힘 있는 목소리로 저택 지하로 가자고 제안했다.


“사제님, 저택 지하에 마검의 유무를 확인하러 지금 가봅시다.”












사제는 카르티온의 저택 지하로 가자는 말이 나오자마자 자신이 앉아서 쉬고 있던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시죠”
















사제가 일어나자 카르티온, 집사는 같이 저택 지하로 내려갔다.





사제의 일행들은 지하실로 들어가는 문을 열었다.


“철컥.”




“끼이이익.”








카르티온은 지하실의 문이 열리자 자신이 어릴 때 살았던 저택의 지하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을씨년스럽다고 생각했다.










카르티온의 일행은 지하실로 이윽고 들어갔다.





일행은 넓은 지하실의 한구석에 있는 마검이 있었 자리로 갔다.



그리고 원래라면 있었을 지하실을 을씨년스럽게 만드는 가장 주된 요소가 없었다.

본래대로 라면 마검이 있었을 터인데 바로 그 ‘마검’이 없었다.








그렇다.


을씨년스럽게 지하실의 한구석에 크게 자신의 위치를 차지하고 알리는 그 ‘물건’이 없었다.










집사와 카르티온은 마검이 있었던 자리에 마검이 없자 크게 당황하였다.





집사는 마검이 없는 것을 발견하자 나이가 많은 원숙한 사람답게 겉으로는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속으로 이렇게 많은 생각을 했지만.




‘정말로, 사제님 말씀대로 우리.........’



‘내가 ......’



‘아니, 나와 저택의 모든 사용인들이 속한 이 아르켄 가문의 물건이 사라졌단 말인가.........’



‘제아무리 마검이라 하지만....’



‘그게 그렇게 불길한 물건이라 했을지라도 이 저택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물건인데 없어졌다니.’


‘역시, 세상일은 정말로 아무도 모르는 법이로구나.’


‘내가 이렇게 오래 살았는데도...................’













카르티온은 위에서 마검이 사라진 것에 반응에 대해 서술한 것과 같이 크게 동요했다.



카르티온은 자신이 잘못 본 것은 아닌지 자신의 눈을 크게 감았다 떴다.


그리고 자신의 두손으로 자신의 두눈을 비볐다.


“비비적비비적”




크게 당황한 카르티온과 집사에 달리 사제는 짐작을 미리 했었기에.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이미 아르켄 가문의 저택의 지하에 있는 마검의 봉인이 풀린 것과 같은 일이 전에 한번 있었어기 때문이었다.








바로 봉인의 주체가 사라지면 봉인이 사라지는 현상을 말이다.








사제는 예전에 가끔씩 불행을 가져오는 저주받은 물건을 봉인한 적이 있었다.












그 봉인된 물건은 봉인된 물건이 있던 장소에 전쟁이 일어나버리는 바람에 완전히 없어져버렸다.



그때도 사제는 이번 저택 지하에서 마검이 사라진 것과 같은 것을 느꼈다.


바로 봉인의 주체가 없어져 봉인이 사라진 것을.











사제는 지금 자신의 바로 눈앞에 있는 마검이 사라진 장소를 보며 살짝 눈과 이마를 찡그리며 깊게 생각했다.


‘이번에도 사라져버렸군,’



‘봉인이.’



‘이걸로 확실해졌다.’



‘봉인은.’




‘봉인이 걸린 주체가 된 물건이 없어지면......’


‘그 봉인도 같이 없어진다.’



‘이번에랑 저번처럼.’




‘반드시!!!!!!,’















***














사제와 카르티온, 집사는 이 세 사람은 자신들이 직접 마검이 사라진 것을 목격했다.










세 사람 중 카르티온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자신의 직장인 황궁에서 일하는 것처럼.






마치, 황궁 내에서 여러 귀족들과 자기자신.


그리고 자신과 귀족들이 함께 같이 모시는 주군인 황제와 다 같이 정책을 진지하고 엄중한 분위기에서 논의하던 것처럼.




“사제님, 부탁이 한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 저택 내의 모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모을테니.”



“제가 모은 사람들 앞에서 ‘확실하게 마검이 없어졌다.’라고 공포해주십시오.”












집사도 카르티온의 말을 듣자 자신의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였다.


그리고 고개를 숙인 집사의 얼굴에는 희비가 교차했다.




“네.”



“카르티온 도련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저택의 사용인들은 모두 마검의 저주에 걸릴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었으니까요.”



“저나 저희 도련님보다는 신전에서 공인한 사제님이 직접 공포하는 것이 가장 신빙성이 있을 테니까요.”









집사는 말한 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


‘이게 잘 된 거다.’



‘훨씬.’



‘,,,,,, 비록.’



‘내가 살았던 한평생 모셔온 가문의 역사를 함께한 물건이 사라졌지만.’





‘그 물건은 불행을 부르는 물건이었으니까.’




‘카밀리온 아르켄, 아틸 아르켄 주인님들 두분.’


‘그리고 지금 아르켄 가문의 저택에 와계신 카미온 아가씨, 카미온 아가씨의 남편분, 주인님들의 하나뿐인 외손자이신 카틸리온 도련님.’


‘카르티온 도련님.’


‘나를 비롯한 저택 내의 모든 사용인들까지.’



‘마검의 저주를 안 받을 수 있으니.’





‘더이상 이제는.........’




‘모두가 마검의 저주를 받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집사는 생각을 마쳤다.








그리고 카르티온에게 1층에 모든 사용인들을 불러오겠다 하였다.





“카르티온 도련님, 저택 내의 모든 사용인들과 모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카미온 아가씨의 가족분들도 1층 출입구가 있는 곳으로 모시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집사는 입을 꾹 굳게 다물었다.















세 사람은 모두 지하실을 나와 1층으로 올라갔다.





세 사람은 사람들을 모으러 가는 집사와 저택 출입구 쪽으로 향하는 카르티온, 사데로 일행이 나뉘었다.










카르티온과 사제는 집사보다 먼저 출입구 쪽으로 향하였다.







카르티온은 사제와 출입구 쪽으로 가면서 사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제님, 이렇게 다시 저희 저택에 오셔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검이 없어진 것을 알려주신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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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기사 21.07.25 31 0 13쪽
44 카틸리온이 특별한 존재가 된 이유 21.07.21 35 0 7쪽
43 카틸리온 네 저녁 식사 21.06.21 60 0 8쪽
42 하루 동안 있었던 일 21.06.20 51 0 7쪽
41 카틸리온과 켄벨의 대화 ( 2 ) 21.06.20 49 0 8쪽
40 카틸리온과 켄벨의 대화 ( 1 ) 21.06.20 46 0 7쪽
39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3 ) 21.06.20 61 0 7쪽
38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2 ) 21.06.19 65 0 7쪽
37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1 ) 21.06.19 81 1 7쪽
36 기사 수업 ( 2 ) 21.06.18 73 0 7쪽
35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카틸리온 그리고 기사 수업 ( 1 ) 21.06.17 56 0 11쪽
34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3 ) 21.06.17 43 0 9쪽
33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2 ) 21.06.16 45 1 8쪽
32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1 ) 21.06.16 63 0 8쪽
31 복잡한 상황 21.06.15 66 0 7쪽
30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의 손자 ( 2 ) 21.06.14 66 0 7쪽
29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의 손자 ( 1 ) 21.06.12 69 0 8쪽
28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3 ) 21.06.06 100 1 7쪽
27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2 ) 21.06.06 80 1 7쪽
26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1 ) 21.06.05 76 0 7쪽
» 마검의 소멸 ( 2 ) 21.06.05 74 0 7쪽
24 마검의 소멸 ( 1 ) 21.06.01 75 0 7쪽
23 ( 가테이아, 지구 ) 두 차원에 나타나지 않았던 갑자기 나타난 존재 21.05.31 75 0 7쪽
22 마검 ( 3 ) 21.05.30 70 1 7쪽
21 마검 ( 2 ) 21.05.30 69 0 7쪽
20 마검 ( 1 ) 21.05.29 68 0 7쪽
19 아르켄 가문 21.05.28 75 0 7쪽
18 카틸리온의 외조부모님 댁 방문 21.05.27 78 0 7쪽
17 카틸리온의 외삼촌 21.05.26 85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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