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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염호 님의 서재입니다.

이차원의 이세계 몽환 일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백염호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9
최근연재일 :
2021.07.25 01:21
연재수 :
45 회
조회수 :
3,958
추천수 :
36
글자수 :
150,077

작성
21.05.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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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마검 ( 2 )

DUMMY

- 21화 -









‘엄마랑 아빠가 나처럼 일찍 못 일어나신 이유가........’


‘혹시.’


‘나는 어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 오면서 마차에서 잤지만..’


‘엄마랑 아빠는 못 주무셨나?’


‘그래서 오늘은 늦게 일어나셨나?’












한참을 고민하던 카틸리온은 굳은 결심을 했다는 듯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음.’


‘그만 고민하고 엄마랑 아빠는 내가 깨우자.’


















그리고 카틸리온은 그 결심을 실행에 옮겼다.




엄마의 방문을 다시금 두드리며 ‘엄마 일어나세요’를 외쳤다.





“똑똑똑”


“엄마, 일어나세요.”


“아침 해가 떴어요.”














카미온은 아들의 두 번째 노크에 잠을 깼다.


‘음..........’


“똑똑똑”





‘이게 무슨 소리지......?’




“엄마, 일어나세요.”


“아침해가 떴어요.”


‘아, 카틸리온의 목소리구나.’



‘벌써, 해가 떴나?’


‘일어나야겠네.’













카미온은 아들이 깨우는 소리에 눈을 떴다.


그리고 일어났다.







카미온은 하품을 하며 문을 열고 문앞에 있는 아들을 졸린 채로 맞이했다.


하품을 크게 하는 것과 동시에 입을 손으로 가렸다.



“흐아아아암.”










그리고 아들에게 간단한 아침 인사를 했다.


“어, 아들 일어나있어?”


“엄마는 이제 일어났어.”


“잘 잤니?”



“엄마는 어제 카틸리온, 너랑은 달리 마차에서 잠을 못 자서 아직도 엄마는 졸리단다.”


“엄마 말고도 삼촌, 아빠도 마찬가지로.”















엄마의 아침 인사를 듣고는 바로 대답했다.


“엄마.”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는 잘 잤어요.”








카미온은 아들의 말을 듣더니 무언가를 생각했다.


‘아들이랑 남편이나 깨우러 갈까?’



‘자한도 일찍 일어나서 정화를 받아야 하니....’


‘깨우는 게 좋겠네.’












카미온은 생각을 멈추고 아들에게 해야할 것을 말해주었다.










“카틸리온.”


“어제 엄마랑 아빠랑 삼촌이랑 급하게 네 외할머니 댁에 왔잖아.”


“실은 외할머니 댁에 오기 전에 해야 하는 게 있었거든.”


“정화란다.”


“바로 전설에나 나오는 마검에 하는 정화란다.”












카틸리온은 정화라는 얘기를 듣고는 눈이 땡그래졌다.


‘마검.’


‘마검이 왜 여기서 나와.......’









카틸리온은 놀란 표정으로 엄마에게 물어보았다.


‘마검’에 대해.



“엄마, 마검이 지금 왜 여기서 나와요?”












카미온은 아들이 물어볼 것을 예상했다는 듯 손을 이마에 짚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우우우우우우”




‘그걸 다 어떻게 설명한담............’





“카틸리온 자세한 건 집에 돌아가서 자세히 설명해줄게.”





“일단 마검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마검은 매우 불길하고 위험한 물건이거든.”


“그 물건이 엄마 저택 지하에 봉인되어 있어.”



“마검에는 강한 저주가 걸려있단다.”



“그리고 그 마검의 저주를 막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조치가 있단다.”



“그게 바로 엄마가 아까 말한 정화지.”








“엄마가 지금 얘기하는 꼭 해야 하는 것에 대한 것은 여기까지야.”


“카틸리온.”











카틸리온은 엄마의 마검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머리만 좌우로 갸웃갸웃 거렸다.



‘마검’


‘마검이야..............’


‘워낙에 악명 높은 무서운 검이라는 것을 책을 읽어봐서 알았지만 내가 실제로 겪을 줄은 몰랐는데.’

‘그 물건이 엄마가 어릴 때 살았다던 이 저택에 봉인되어 있는 줄은 몰랐는데.’














그리고 카틸리온은 장난기 많은 어린 아이답게 생각했다.



‘으음....’



‘그러니까 마검이 이 큰 저택 지하에 봉인되어 있다는 말이지.’



‘내려가봐야지.’


‘몰래.’


‘물론, 일단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 뵙고 나서.’





이렇게 생각한 카틸리온은.


이때 자신의 삶에 있어서 함께 자신의 무기로써 평생 싸워줄 무기인.





마검을 얻게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




























두 모자는 같이 나란하게 걸으며 자신들의 가족을 깨우러 갔다.





카틸리온은 자신의 엄마와 함께 아빠를 깨웠다.







카틸리온이 먼저 자신의 아빠를 빨리 일어나라고 큰소리로 깨웠다.



“아빠, 일어나세요.”


“아침해가 떴어요.”









카틸리온이 말을 마치자 카미온도 남편 자한에게 말하였다.


“자한, 카틸리온 말대로 이제 아침이야.”






“어제, 카틸리온과 달리 마차에서 우린 못 쉬어서 힘든 것 알아.”


“그래도 빨리 일어나야지.”


“그래야 당신, 얼른 내 부모님 뵙고 우리 가족 모두 다 수도로 올라가지.”


“지금쯤이면 신전에서 사제도 왔을 거란 말이야.”


















자한은 아내와 아들의 외침에 눈을 비비며 천천히 일어났다.




‘으, 너무 졸린데.’


‘그래도 일어나야지.’







자한은 아들과 아내에게 힘겹게 말하며 일어났다.


“알았어어어어어.”



“으어어어어어.”



‘너무 졸리다.’









자한의 가족들은 모두 아침식사를 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자한의 가족 모두 준비를 마친 뒤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카미온은 어릴 때 귀족으로 살았던 적이 있기 때문에 귀족의 아침식사 방법에 대해 알고 있어 능숙했지만, 그녀의 남편과 아들은 달랐다.












그녀의 남편과 아들은 귀족보다는 평민의 삶에 가까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왔기에, 귀족의 삶은 전혀 익숙하지 않았다





처음 겪는 삶의 방식이기에.









카틸리온은 익숙하지 않은 귀족의 아침식사를 마치고 사제를 만나 정화를 받았다.







물론, 카미온의 오빠이자 카틸리온의 삼촌인 카르티온 역시 아침식사 자리에 같이 동석해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카르티온도 정화를 받았다.











카틸리온은 사제에게 정화를 받은 뒤 엄마에게 저택 구석구석을 둘러보겠다고 했다.




“엄마, 저택 좀 구경 좀 해볼게요.”


“외할머니 집에 올 기회랑 지을 둘러 볼 기회는 이제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카미온은 아들의 말에 허락했다.


“저택은 둘러봐도 좋아.”



“대신 오늘 아침에 말한 대로 저택 지하로 내려가지만 말아라.”









카틸리온은 엄마의 허락을 받자마자 얼굴에는 ‘신난다’라는 감정이 나타났다.



그리고 저택을 구경하기 위해 식당을 나섰다.


‘야호오오오오오오오’


‘지하로 가봐야지.’






말을 마친 카미온은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나 아들을 다급히 불렀다.



“참, 카틸리온 다시 엄마에게 와볼래?”









카틸리온은 엄마의 부름에 다시 식당으로 왔다.




재미있는 것을 하다 말아 살짝 실증난 표정으로.










카티릴온은 이윽고 엄마 앞에 도착했다.





“엄마, 저 왔어요.”





카미온은 아들이 오자 용건을 말하고 아들을 다시 보내주었다.




“카틸리온, 엄마가 깜빡하고 너에게 말 안한 것이 있어.”


“네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 방 위치야.”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 방 위치는 어제 우리가 들어온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방이란다.”


“출입구랑 가장 가까운 방은 하나뿐이라 금방 알 수 있을거야.”


“카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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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기사 21.07.25 31 0 13쪽
44 카틸리온이 특별한 존재가 된 이유 21.07.21 35 0 7쪽
43 카틸리온 네 저녁 식사 21.06.21 60 0 8쪽
42 하루 동안 있었던 일 21.06.20 51 0 7쪽
41 카틸리온과 켄벨의 대화 ( 2 ) 21.06.20 49 0 8쪽
40 카틸리온과 켄벨의 대화 ( 1 ) 21.06.20 46 0 7쪽
39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3 ) 21.06.20 61 0 7쪽
38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2 ) 21.06.19 65 0 7쪽
37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1 ) 21.06.19 81 1 7쪽
36 기사 수업 ( 2 ) 21.06.18 73 0 7쪽
35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카틸리온 그리고 기사 수업 ( 1 ) 21.06.17 56 0 11쪽
34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3 ) 21.06.17 43 0 9쪽
33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2 ) 21.06.16 45 1 8쪽
32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1 ) 21.06.16 63 0 8쪽
31 복잡한 상황 21.06.15 66 0 7쪽
30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의 손자 ( 2 ) 21.06.14 66 0 7쪽
29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의 손자 ( 1 ) 21.06.12 69 0 8쪽
28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3 ) 21.06.06 100 1 7쪽
27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2 ) 21.06.06 80 1 7쪽
26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1 ) 21.06.05 76 0 7쪽
25 마검의 소멸 ( 2 ) 21.06.05 73 0 7쪽
24 마검의 소멸 ( 1 ) 21.06.01 75 0 7쪽
23 ( 가테이아, 지구 ) 두 차원에 나타나지 않았던 갑자기 나타난 존재 21.05.31 75 0 7쪽
22 마검 ( 3 ) 21.05.30 70 1 7쪽
» 마검 ( 2 ) 21.05.30 69 0 7쪽
20 마검 ( 1 ) 21.05.29 68 0 7쪽
19 아르켄 가문 21.05.28 75 0 7쪽
18 카틸리온의 외조부모님 댁 방문 21.05.27 78 0 7쪽
17 카틸리온의 외삼촌 21.05.26 85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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