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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염호 님의 서재입니다.

이차원의 이세계 몽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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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염호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9
최근연재일 :
2021.07.25 01:21
연재수 :
4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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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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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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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3 )

DUMMY

- 34화 -





아르켄 가주 부부는 부부의 아들까지 나가자.



그들의 망가진 몸을 회복하는 기간으로 곧바로 들어갔다.






카르티온 아르켄 공작은 동생 부부보다 먼저 제국 수도로 돌아갈 채비를 마쳤다.









***









한편 그 시각.




카미온 자한 부부는............




부부는 아들과 대화 중이었다.




카미온과 자한 부부는 아들의 물음에 저택 입구에서 만나자고 했다.






자한이 아들의 물음에 자신의 한쪽 무릎을 꿇고 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답했다.


“아들, 카틸리온.”


“우리는 이제 우리 집에 돌아갈 거란다.”


“원래, 엄마랑 아빠랑 같이 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 방문하기 위해 계획을 다 짜다 두었는데.”


“그 계획대로 행동할 이유가 없단다.”



“어제 급하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에 와버리는 바람에.”




“그 계획의 목적을 이뤄버렸거든.”


“네가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아빠가 방금 말한 대로 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에 방문하기 위해 계획을 짰다고 했잖니?”


“계획을 짠 목적을 이루어버려서 더이상 이 저택에 있을 이유는 없단다.”





“그리고 네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께서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빨리 저택을 떠나는 게 맞기도 하고.”



“아빠가 네가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게 말을 했나???”



“하하.”


“미안하네.”





아빠의 말을 들은 카틸리온은 아빠의 말이 너무 어려워 이해가 안 되어서 눈을 말똥말똥 뜨고 그저 고개를 갸웃갸웃거릴 뿐이었다.






자한은 아들의 반응을 보고 자신이 너무 어려운 말을 했나 생각이 들었다.



‘내가 너무 어렵게 말했나????’





아들과 아빠의 대화를 듣던 카미온은 그저 고개를 그게 아니라는 듯이 좌우로 흔들 뿐이었다.


보다 못한 카미온이 나서서 아들에게 설명하였다.



“아들, 카틸리온.”


“아빠의 말은 원래 네가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 보고 싶다고 옛날부터 입버릇처럼 얘기해왔기도 하고, 엄마도 엄마의 엄마, 아빠를 보고 싶기도 해서 엄마가 어릴 때 살던 저택에 오려고 생각 중이었어.”



“그런데.”



“엄마가 어릴 때 살았던 이 저택에 마검이라는 위험한 물건이 있었데.”


“최근에 그 위험한 물건 때문에.”


“네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께서 위급한 상황이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 급하게 왔었어.”




“이번에 엄마가 살던 저택에 오려던 목적은 이루었고, 그리고 네가 그렇게 뵙기를 원하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를 뵈었으니, 네 목적도 이루어서 집에 돌아가는 거란다.”






“하지만, 엄마랑 아빠가 급하게 엄마가 옛날에 살았었던 저택에 와버리는 바람에, 엄마랑 아빠가 해야할 일들을 마무리 짓지 못해서 한시가 바쁘단다.”


“그래서 얼른 돌아가야해!!!!”



“그리고 엄마랑 아빠는 저택 입구에서 널 기다릴게.”


“네 용건 마치고 바로 저택 입구로 와.”



“알았지?”





카틸리온의 엄마는 아들인 카틸리온이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주었다.



카틸리온은 엄마가 설명해준 말이 이해가 된다는 듯한 눈치였다.



“알았어요.!!!!”






엄마의 말을 듣고 상황이 이해가 된 카틸리온은 엄마에게 자신은 용건을 마친 뒤, 엄마랑 아빠가 기다리는 곳으로 가겠다고 했다.




“엄마, 그럼 집사님이랑 같이 검을 고르고 나서 집사님께 고른 검을 우리 집으로 보내달라고 할게요.”




“그럼 있다가 저택 입구에서 만나요.”







***




엄마인 카미온과 아들인 카틸리온, 모자의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던 집사는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달았다.


‘먼저.’


‘주인님들, 손주분을 우리 아르켄 가문의 기사였던 분들이 쓰셨던 검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고.........’


‘검을 고르시면 고르신 검을 아가씨 집으로 보내면 일이 마무리 되겠군.“





***











카틸리온은 아이 특유의 때 묻지 않은 밝은 웃음으로 말을 마치며 검들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로 향했다.








***





카틸리온과 아르켄 가문의 저택 집사 일행 쪽.







검들이 보관된 장소에 이윽고 카틸리온과 아르켄 가문의 집사는 도착하였다.




카틸리온은 검들이 휘황찬란하게 보관된 장소를 보면서 자신이 가질 검을 고심하며 골랐다.



그리고 금방 카틸리온은 보관되어 있던 검들 중 하나의 검을 골랐다.



‘그래.’



‘이 검이다.’


‘현실의 내가 바로 가지고 싶어하던 형태의 검!!!!!!’






카틸리온이 고른 검은 화려하게 장식이 달려 있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흔하지 않은 형태의 검이었다.








카틸리온은 자신이 고른 검을 집사에게 손으로 가리키며 알렸다.


“집사님!!!!!!!”



“제가 고른 검은 저 검이에요.”






카틸리온이 고른 검을 본 집사는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이 크게 떴다.


그리고 자신이 잘못 봤는지 눈을 감았다 다시 뜨고 자신의 두눈을 비볐다.



‘아니, 저런..........’


‘평범하게 생긴 검을 고른다고..................’


‘..................................’



‘특이하군.’



‘내가 제대로 본 게 맞는지 물어봐야겠지.’





“카틸리온님, 제가 카틸리온님이 가리키신 검을 제대로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카틸리온님이 고르신 검이.............‘


”평범해보이는 검 같은데요.”








집사의 물음에 카틸리온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집사의 말에 대답했다.


“네!!!!!”


“맞아요.”



“저 검.”



“화려하지 않고 평범하지만, 그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평범한 형태의 검이요.”








집사는 자신이 잘못 본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내가 잘못 본 게...... 아니었군.’




집사는 자신이 확인한 검을 카틸리온의 집으로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카틸리온님.”


“저희 아르켄 가문에서 검을 관리해왔지만.”


“검이 연식이 굉장히 많아 손볼 것이 많을 겁니다.”



“수리가 끝나면 카미온 아가씨랑 카틸리온님이 사시는 댁에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검 보관 장소에서 용건이 끝나자마자.



카틸리온에게 저택입구로 향하는 길을 안내하였다.



“카틸리온님.”


“제가 지금 가르키는 길로 쭉 가시면 카틸리온님의 부모님이 계시는 저택 입구로 갈 수 있을 겁니다.”




카틸리온은 길을 알려준 집사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곧장 자신의 부모님에게로 향했다.


“집사님, 고마워요.”



“오늘 이른 아침부터 수고해주셔서.”



“여러모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틸리온은 자신의 부모님께 가기 전에 ‘현실 세상’인 ‘한국에 사는 사람’ 답게 자신보다 연세가 많으신 분께 깍듯하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 뒤, 곧바로 도망치듯 검 보관 장소에서 뛰쳐나왔다.










카틸리온이 뛰쳐나온 검 보관 장소에는 아르켄 가문의 집사만이 얼어붙은 채로 한참을 서 있었다.



집사에게는 그런 인사법이 굉장히 황당했기 때문이었다.




‘뭐지??????????’


‘방금, 무슨 일이 있었지?????’





***



여담이지만, 집사의 그런 상태는 며칠을 갔다고 한다.






***







저택 입구로 가는 중인 카틸리온은 자신이 그토록 꿈에 그리던 검을 얻어서 기뻤다.


‘오예에에에에에에!!!!!!!’


‘드디어 찾았다.’



‘내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이상적이라 여긴 검을!!!!!!!!’


‘그리고 그 검이 내 꺼라니..............’



‘실감이 안 나.’







카티릴온은 꿈이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실감이 안 나 괜히 자신의 오른 볼을 쭉 잡아당겼다.


‘아, 맞다.’


‘이 꿈은 아픈 게 진짜로 느껴지지.’



‘아오!!!!’


‘아파!!!!!!!!’




그렇게 카틸리온은 볼이 살짝 얼얼한 채로 저택 입구에 도착했다.














저택 입구에 도착한 카틸리온은 살짝 흥분한 모습이었다.


카틸리온은 자신이 그토록 꿈에 그리던 형태의 검을 실제로 본 기쁨으로 흥분하였다.










카틸리온이 흥분한 모습을 본 카틸리온의 엄마, 카미온이 자신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아들, 무슨 일 있어???”






카틸리온은 자신의 엄마의 물음에 ‘네’라고 힘차게 대답했다.



“네.”


“엄마, 제가 가지고 싶어하던 형태의 검이 있어서요.”





그런 아들의 모습을 본 카미온은 자신도 모르게 살짝 피식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귀엽네.’


‘우리 아들.’






그 모습을 본 카틸리온의 아빠, 삼촌도 살짝 웃었다.



그런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리고 카틸리온은 저택 입구에서 자신의 삼촌, 엄마, 아빠와 만난 뒤 집으로 돌아왔다.







***






집에 돌아온 카틸리온은 절대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댁에서의 일을 잊지 못했다.


이 기억은 다 커서 성인이 된 시점에서는 카틸리온에게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몇 안 되는 추억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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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기사 21.07.25 31 0 13쪽
44 카틸리온이 특별한 존재가 된 이유 21.07.21 35 0 7쪽
43 카틸리온 네 저녁 식사 21.06.21 59 0 8쪽
42 하루 동안 있었던 일 21.06.20 50 0 7쪽
41 카틸리온과 켄벨의 대화 ( 2 ) 21.06.20 49 0 8쪽
40 카틸리온과 켄벨의 대화 ( 1 ) 21.06.20 46 0 7쪽
39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3 ) 21.06.20 59 0 7쪽
38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2 ) 21.06.19 65 0 7쪽
37 카틸리온과 사촌의 대외적으로 보이는 상황 ( 1 ) 21.06.19 80 1 7쪽
36 기사 수업 ( 2 ) 21.06.18 73 0 7쪽
35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카틸리온 그리고 기사 수업 ( 1 ) 21.06.17 56 0 11쪽
»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3 ) 21.06.17 42 0 9쪽
33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2 ) 21.06.16 45 1 8쪽
32 아틸 아르켄 가주가 손자에게 주는 선물 ( 1 ) 21.06.16 63 0 8쪽
31 복잡한 상황 21.06.15 65 0 7쪽
30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의 손자 ( 2 ) 21.06.14 66 0 7쪽
29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의 손자 ( 1 ) 21.06.12 69 0 8쪽
28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3 ) 21.06.06 100 1 7쪽
27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2 ) 21.06.06 80 1 7쪽
26 아르켄 가문의 두 주인 ( 1 ) 21.06.05 75 0 7쪽
25 마검의 소멸 ( 2 ) 21.06.05 73 0 7쪽
24 마검의 소멸 ( 1 ) 21.06.01 74 0 7쪽
23 ( 가테이아, 지구 ) 두 차원에 나타나지 않았던 갑자기 나타난 존재 21.05.31 75 0 7쪽
22 마검 ( 3 ) 21.05.30 70 1 7쪽
21 마검 ( 2 ) 21.05.30 68 0 7쪽
20 마검 ( 1 ) 21.05.29 67 0 7쪽
19 아르켄 가문 21.05.28 75 0 7쪽
18 카틸리온의 외조부모님 댁 방문 21.05.27 78 0 7쪽
17 카틸리온의 외삼촌 21.05.26 83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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