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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정 님의 서재입니다.

별똥별 타고 온 집밥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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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정
작품등록일 :
2023.07.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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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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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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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96 절혼검을 호위로

DUMMY

나는 병사들의 환호와 박수 때문에 말을 잠간 끊을 수밖에 없다.

나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녀가 가문의 복수에만 눈이 멀었다면 이런 영광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복수는 남겨두고 왕세자와 공주를 거두고 보호한 저에게 보답하고자 자진하여 저의 호위무사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걸로 만족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사람이 충과 맡은바 직분을 다하고 정의롭고 자비롭게 산다면 아롱신의 은총을 직접 받을 수 있다는 기적의 현장을 직접 보개 되었습니다. 이건 아롱신의 힘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마리님의 전력은 우리 단제국의 비밀 전력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있었던 일은 국가의 기밀임으로 절대 밖에 이야기 하면 안 됩니다. .. 우리 다시 한 번 아롱신의 은총에 감사드립시다. 아롱신의 은총!”


“ 아롱신의 은총!” 모두가 아롱신의 은총을 외친다.


이쯤 해놓으면 충성과 자비심으로 아롱신의 은총을 받았다는데 황실에서 경계야 하겠는가?

나는 생각하며 자리에 앉는다.


이제 혼조 마리는 조수로 한 조를 자신의 수하로 지명할 수 있다.

한 조라고 해야 다섯명 뿐 이지만...


동북군영의 흑표대가 오리온주의 작은 관의 성주의 호위무사도 아니고 여성 호위무사의 수하가 된다면 대단히 수치스럽게 생각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질리 없다고 생각한 지신들이 더구나 30대1의 대련에서 무참히 패배하자 생각이 달라진듯하다.


그들은 존경의 눈초리로 마리를 바라본다.

할아버지도 연변장에 있는 마리를 거의 몸을 반쯤 일으켜 바라본다.


“ 정말 직접 보지 않으면 믿기 힘든 일이야 .. 신의 은총이 맞네 ..”

할아버지가 고개를 흔들며 말한다.


혼조 마리가 한 명을 선택한다.

그가 선택한 자의 조는 이 시간부로 그녀의 수하가 되는 것이다.


모두가 같은 검은 복장으로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을 것 같은데도 혼조 마리는 눈여겨 본 대원이 있는 모양이다.


그자는 앞으로 나와 두 손을 모으는 방법으로 인사를 한다.

그가 소속된 조 5명이 앞으로 나와서 인사를 한다.

연벙장의 병사들은 구호를 외친다.

“ 마리 마리!”

혼조 마리는 동북군영의 스타가 된듯하다.


“ 오호! 보는 안목도 훌륭하네. 저기 조장이 별호가 절혼검이야! ”

“ 모두 똑같이 보이는데 알아보시네요?”


“ 지휘관을 하려면 적어도 중간지휘자 들은 알고 있어야 하지 특히나 무예가 뛰어난 조장정도는 알고 있지. 아무리 얼굴이 안보여도 행동만 보고도 알 수 있거든.”


“ 할아버지는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대단하십니다. 장군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군요.”

“ 흠! 놀라는 척 하기는 할아버지를 붕 띠울 셈이냐?”

“ 3만이면 중간 지휘자만 하여도 몇 천은 될 터인데 ..”

“ 관심과 열의를 가지만 다 알게 된다.”


혼조 마리는 다섯 명을 데리고 온다.

나에게 인사를 시킨다.


한명씩 인사를 하고 자기 소개를 한다.

조장은 자신이 절혼검 가네 모리라고 말한다.

바라보니 눈이 적색이다. 혹시..


모두 인사가 끝나고 마리는 그들에게 일장 연설을 한다.

“ 우리 판위 장군님은 황제 폐하와 태후의 특별한 부름을 받으신 분이시다. 이번 임무를 자청하시여 아직 관직을 받지 않았을 뿐이다. 황제의 비빌 특사이시다. 자랑스럽게 생각 하도록 알았나?”


“ 녜”

나의 면전에서 내 얼굴에 금칠을 하고 있지만 말리기도 뭣하고 가만히 앉아 있으려니 낮 간지럽다. 마리는 로못이라 감정이 잘 보이지 않지만 그의 말과 행동으로 보면 지금 그는 자신의 직속 수하가 생긴 것에 대하여 흥분하고 있는 것 같다. 그녀의 말이 이어진다.


“ 그리고 이번에 같이 수행하고 있지 않았지만 우리 특사님의 아래에는 황궁에서 배치한 부사와 사령을 포함한 백군 20명과 흑군 20명이 있다. 우리는 5명이지만 그들에게 기죽지 않는다.

옷도 백군은 백색 흑군은 흑색 갑옷을 입고 있으니 너희들도 이젠 흑표대의 소속이 아니니 검은 옷을 입지 마라 앞으로 복장을 갖추어 질 때 까지 너희들은 붉은 옷을 입어라 우리는 앞으로 적룡호위대라 부를 것이다. 알았나?”


“녜.”

다섯 명이 크게 소리 지른다. 혼조미리는 그들이 일개 작은 관주의 호위가 아니라 백군과 흑군이 수하로 있는 특사의 호위라는 것을 장조하여 사기를 올려주고 있다.

나는 모른 척 창밖을 보고 앉아 있다.

“ 절혼검 가네 모리!”

“ 녜.”

“ 너는 적룡대의 부대장이다. 알겠나?”

“ 녜”

“ 너희들은 이제 살수가 아니라 적룡대원이다. 복면을 쓸 필요 없다.”


조장부터 복면을 벗는다.

바라보니 눈만 붉은 게 아니라 머리도 붉다.

그런 조원이 한명 더있다. 오! 마리와 동족이구나 그래서 선택하였구나.

하지만 별호가 절혼검인 것 보면 실력이 꽤 있나보다.


마리가 술 한 잔 하라고 하며 돈을 내준다.


1968년 13월 25일

외할아버지가 동해와 단풍도를 순시하고 전략을 협의하기 위하여 배에 오른다.

외할아버지의 함선은 우리 조사선에 비햐여 크다.

삼백여 톤 정도 되어 보인다.


평평강이나 연안 해안을 항해하기 위한 배가 아니라 먼 바다를 나가는 함선이다.


배가 세척이 움직인다. 그것에 비하면 우리 세척의 배는 나룻배 수준이다.

나는 할아버지의 요청에 의하여 할아버지의 함선에 오른다.


이제 조사선은 더 이싱 수로를 조사할 필요가 없어서 돛을 올리고 강물의 흐름을 따라 동북군영의 함선을 따르고 있다.


적룡대라 명명된 다섯명의 호위대는 항상 마리와 함깨 내 옆을 따라 다닌다.

그들은 나를 따라 할아버지의 기함에 오른다.


넓은 강에는 수많은 함선들이 오르고 내린다.

이 배들은 노루국을 비롯한 동쪽의 섬나라와 남쪽의 남만국에 무역을 하는 배도 있다고 한다.

북쪽 사막과 서쪽 해안을 지키는 서진에 비하면 이곳은 부티가 난다,


동해애서 올라오는 군선들은 기힘을 발견하고 북을 울리며 갑판의 수군들이 군례를 한다.


전생이 해군사관학교 교수였으니 나는 갑판에서 지나가는 군선들을 유심히 살핀다.

할아버지가 갑판으로 나와서 내 옆에 선다.

할아버지가 되면 손자가 귀여운 모양이다.

얼굴에 웃음과 기쁨이 가득하다.


나도 내 딸이 손자를 낳았으면 저렇게 좋아 했을까?

갑펀의 한쪽에선 내가 보이는 각도에서 마리가 서있다.

적룡대의 호위도 나와 있다. 붉은 머리와 묽은 눈을 한 절혼검 가네 모리도 보인다.


“ 흠 가네 모리는 마치 원래부터 너의 사람인 것처럼 충성심을 보이는구나.”

흐뭇한 표정으로 할아버지가 말한다.

“ 저에 대한 것보다는 마리가 동족이니 그런 것 일겁니다. 그런데 군영에 이종족도 병사로 있었네요?”


“음! 이곳은 초원도 경계하지만 북군영이 1차적으로 상대 할 것이고 우리 군영은 동쪽 섬을 경계하기 때문에 그곳을 잘 아는 적인종이 특수부대에는 있다. 오래전에 노루국에 정변이 있는 후로 더욱 경계하고 있지. 저 절혼검은 노루국의 왕궁의 군에 있던 인물인데 정변 후에 도망하여 살다가 전 군영장군에게 발탁 되여 있었단다.”


“ 오 ! 마리와 비슷한 처지 인지라 ....”

“ 저기 마리를 보면 말이야 경전에서 보았던 구절이 거짓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어 아롱신을 경배하는 마음이 저절로 일더구나.”


나는 눈을 깜박거린다.

“ 모르느냐?”

“녜!”

“ 너는 어렸을 때 그렇게 책을 열심히 읽었는데 경전은 읽지 않았냐?”

“ 녜. 경전은 읽은 적 없습니다.”


“ 너는 더구나 별이 떨어진 날 태어났는데 ... 앞으로 경전을 읽어봐라.”

“ 녜.”

나는 대답은 하였지만 경전을 읽을 생각은 없다. 아롱신은 엄청 과학문명이 발달한 지적 생명체라고 알고 있는데 사람을 홀릴 경전을 내가 읽을 리가..


“아롱신에게는 항상 한 명의 제자인 토미가 수행을 하고 다녔단다. 그런데 지금의 유리왕국 지역으로 가기 위하여 사막을 건너고 있었는데 사막에서 도적떼를 만났단다. 경전에 그 숫자가 66명이라 하였는데 그 제자에게 하늘 전사의 영이 임하여 그들을 모두 무찔렀다고 한다. 마치 번개가 움직이는 것 같았다고 한다. 대결할 때 보니 저기 마리에 토미의 전사가 들린 것 같더구나. 나는 잊었던 신앙을 되찾았다. 우리 군영에서 많은 병사들이 잃었던 신앙을 찾았단다. 어떤 병사들은 눈물을 흘리고 통곡을 하며 지신의 죄를 회개 하였다고 하더라. 그 일화는 마음의 66가지 바르지 못한 마음을 없애는 상징이 라고도 한단다, 너도 꼭 경전을 읽어봐라.”


말하며 할아버지는 손을 모으고 하늘을 향하여 기도를 한다.

“ 녜. 읽어보겠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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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7 동북군영의 수군 24.02.16 22 1 9쪽
» 96 절혼검을 호위로 24.02.14 14 1 9쪽
96 95 동북군영의 전사들 24.02.12 19 0 8쪽
95 94 동북군영 24.02.12 15 0 5쪽
94 93 평평강을 따라서 24.02.09 17 0 8쪽
93 92 별의 이야기 24.02.07 16 1 10쪽
92 91 레모 향기스 24.02.05 21 1 8쪽
91 90 무무각 24.02.02 19 0 9쪽
90 89 풍선봉의 시험문제 24.01.31 21 1 7쪽
89 88 풍보각의 북 24.01.29 15 1 8쪽
88 87 풍선도인 24.01.26 24 0 9쪽
87 86 풍촌 가는 길 24.01.24 17 1 8쪽
86 85 레모 항기스의 유골 24.01.22 22 0 8쪽
85 84 첫 번째 탈출 캡슐을 찾다. 24.01.19 19 1 8쪽
84 83 병풍산맥 24.01.17 19 1 8쪽
83 82 향기공주 2 24.01.15 22 1 9쪽
82 81 향기공주 1 24.01.12 20 1 9쪽
81 80 소금산 24.01.10 19 1 8쪽
80 79 마갈족2 24.01.08 20 1 8쪽
79 78 마갈족1 24.01.05 23 1 8쪽
78 77 판 고에니 현령 24.01.03 21 1 8쪽
77 76 양왕의 편지 24.01.01 17 1 8쪽
76 75 논공행상 23.12.29 21 1 9쪽
75 74 두 개의 달이 먹히다 5 23.12.27 21 1 9쪽
74 73 두 개의 달이 먹히다 4 23.12.25 22 1 8쪽
73 72 두 개의 달이 먹히다 3 23.12.22 23 1 8쪽
72 71 두 개의 달이 먹히다 2 23.12.20 23 1 9쪽
71 70편 두 개의 달이 먹히다 1 23.12.18 26 1 9쪽
70 69편 초원족의 침입 23.12.15 26 0 9쪽
69 68편 오리온 태수가 오다. 23.12.13 24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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