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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정 님의 서재입니다.

별똥별 타고 온 집밥귀신

웹소설 > 일반연재 > SF, 현대판타지

케미정
작품등록일 :
2023.07.17 09:39
최근연재일 :
2024.07.05 00:00
연재수 :
1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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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83,782

작성
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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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127 유리왕국의 금위군

DUMMY

혼조 마리가 대답이 없다.


“ 마마! 호위기사가 괜히 호위 기사가 아닙니다. 저는 물론 센 무사 남성 열 명이 와도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태후에게 말한다.

태후의 눈이 커지며 혼조 마리를 살펴본다.

그리고 고개를 내저으며 웃는다. 비웃는 듯한 모습이다.


“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태후가 마리에게 묻는다.

“ 혼조 마리입니다.”

“ 노루국의 혼조 무열 대장군 가문인가?”


“ 노루국 반란사건 당시 부친은 아라현의 영주였고 본인은 동궁의 호위무사로서 동궁과 공주를 데리고 대륙으로 피신하여 지내던 중 저에게 몸을 의탁하였었지요.”

내가 대신 답변하여 준다.


“오! 여자의 몸으로 동궁의 호위무사 인 것도 대단한데 둘을 데리고 피신하여 오늘날 풍촌의 망명국이 탄생하였다라!!...대단하네.. 하지만 왕국의 기사 열 명을 당한다는 건 너무 과장이 심한 거 아닌가?”


뒤에서 시립하고 있던 혼조 마리가 앞으로 나선다.


“ 태후마마! 성주님은 절대 허언을 말하지 않습니다. 제가 원래도 강햐였지만 성주님을 지키라는 아롱신의 명과 함께 은총을 받아 저의 몸에 하늘의 힘이 강람하였으니 유리왕국의 기사가 강하다는 것은 알지만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은 확실합니다.”


“아롱신의 은총으로? 그게 가능할까? 내 직접 보고 싶은데.. 가서 금위대장을 오시라 하시게.”

태후가 시녀에게 명령을 내린다.


잠시 후 금위군 복장을 한 사람이 다리를 건너온다.

그는 근위대 복장에 황금색 투구를 쓰고 투구위에 빨간색 수술이 높게 달렸다.

딱 봐도 대장인 듯하다.


나이는 들어 보이지만 체격이 크고 위엄이 있어 보인다.

“ 태후마마! 부르셨습니까?”


“ 막중한 업무로 바쁜 몸을 오라하는 것은 아니 되겠지만 여기 앞에 있는 여성무사가 우리 호위군의 열 명 정도는 당할 수 있다고 하니 내가 이 나이에도 세상에는 놀랄 일이 많다고 느껴 경의 의견을 듣고자 오라고 하였습니다.”


“ 황공하옵니다. 태후께서 부르시는데 그보다 더 급한 일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여성무사가 누구입니까?”

말하며 좌우를 둘러본다.


“ 그대 앞에 있는 이 여성이요. 전에 노루국의 동궁호위무사 이었고 지금은 특사의 호위라고 하오.”

태후의 말에 혼조 마리가 손바닥으로 자신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인사를 한다,


“ 아!?”

대장이 혼조 마리를 보고 나서 태후를 바라본다.


태후가 고개를 끄덕이자 대장이 혼조 마리를 살핀다.

전쟁을 누비고 오랫동안 무예를 익한 사람으로서 본능적인 느낌으로 바라보는 것이리라.


“ 태후마마! 기세를 보아하니 강해보입니다. 하지만 저로서도 혼자서 훈련된 병사 열을 당한다는 것은 신화나 이야기책에 나오는 것이지 보지 못하였습니다. 우선 골리다와 일대일 대결을 해보고 십대일의 경기를 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 그래 혼조 경 그렇게 하겠소?”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 아 그건 염려 마세요. 그대가 정말 그렇게 강하다면 나도 꼭 견식을 해보고 싶구려.”


이렇게 하여서 우리 일행은 왕궁 금위군의 연병장에 가게 되었다.

금위대장이 앞서고 금위군이 호위를 하는 가운데 나와 혼조 마리가 태후와 함께 열을 지어 연병장으로 향한다.


한편 편전에서는 왕이 신임하는 주요 대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방울뱀 상단을 대신하여 소금을 거래하고 돌아온 유리 상단주인 윌슨 에버린 내관과 유리 다이어 공주가 보고 들은 대륙 정세와 이번에 같이 온 특사의 이야기등 동향에 대하여 보고하는 것을 경청 하고 있다.


유리 왕국은 대륙의 북동부에 치우쳐 있지만 대륙의 중원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정보원을 파견하여 정보를 수집하지만 내관과 공주가 직접 경험하고 들은 소식도 궁금하기는 마찬가지.


내관과 공주의 보고가 있고 대신들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진다.

이번에 왕국에 들어온 특사와는 공주가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는 소문이 있어서 그 것도 관심의대상이다.

공주가 말하기를 판위 센딘은 양왕이 불렀는데도 아직 양왕을 면담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리를 방문하였다고 말하며 그것은 풍촌 조정을 도와 노루국 본토를 공략할 때에 유리왕국에게 뒤를 부탁하기 위하여 이곳에 왔다고 말한다.


이때 창틀 사이로 밖을 바라본 대신 한명이 의아한 듯이 밖으로 고개를 돌린다.

다른 대신들도 고개를 돌려 밖을 바라본다.


왕도 대신들의 반응에 밖을 바라본다.


태후의 행렬과 시녀들이 따라나서고 금위대장의 빨간색 투구장식은 그가 누구인지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다.


주위로 금위군들이 따라가고 유리왕국의 복장이 아닌 단제국의 관리로 보이는 자들도 보인다.


“ 여봐라 밖애 무슨일인지 알아보아라.”

방의 밖을 지키고 있는 내관에게 명이 떨어진다.


잠시 후 허겁지겁 내관이 들어온다.

“특사의 호위와 금위군의 골리다의 대련이 있다 합니다. 태후와 태후마마와 금위대장이 참관하러 간다합니다.”


“무인들이란 ..단제국의 누군가 금위대장의 자존심을 긁었나?”

“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골리다는 금위군 최강의 무사인데 상대가 누구라고 ?”

대신들이 말을 주고받는다.


“ 그게 특사측에서 태후마마에게 말하길 호위무사 한명이 우리군사 열명은 당할 수 있다고 한 것이 지금 저렇게 되었다 합니다. 골리다를 이기면 금위군 열명과 대결하기로 하였다 합니다.”


왕과 대신들 그리고 대장군 낼슨 레옹, 마침 회의에 참석한 대장군의 딸 수군제독인 넬슨 유화 도 참석하여 있다.


“하하하! 특사의 호위가 제법 하는 모양입니다.”

대장군이 재미있다는 듯이 웃는다.


“호위라고 하면 붉은 머리 여성호위가 대장인데...”

공주가 혼자 말 하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한다.


“ 공주마마! 호위장이 여성이라고 하였습니까?”

수군제독인 대장군의 딸 넬슨 유화가 여성이란 말에 고개를 들어 관심을 보인다.


“ 오! 그래요. 붉은 머리족 여성이 대장이고 아래에 두명이 있는데 단제국의 황군에서 불리는 별호가 거창합니다. 대장은 잔무후 좌우 절흑 천무성 이라고 불리우고 아래 두명은 절혼검, 검은상어 라고 합니다. ”


“ 폐하! 저도 대결을 견식하고 싶습니다.”

수군제독이 여성이라는 말에 관심이 많아져서 가서 보기를 원한다.


“ 호호! 여성 호위가 우리 금위군 열 명과 대결을 장담한다고.. 더 이상 안건이 없으면 나도 참관하고 싶은데....”


연벙장의 대련장은 무관 시험을 보는 장소이가도 한다고 한다.

계단식으로 관중석이 되어있고 아래에 대련장이 있다.

대련장 옆에는 교관과 시험관이 앉아 있을 대리석으로 만든 탁자와 의자가 있다


중앙 메인 관중석에는 태후와 태후의 시녀들 그리고 특사와 부사 , 금위대장만 앉아 있다.

골리다가 금위군 교두란 직책을 가지고 있는대 금위대장이 대련을 명하였기 때문에 이를 견식하기 위하여 교위들이 병사들에게 휴식을 명하였다.


넓은 연병장에 병사들이 휴식을 맞아 싱글벙글하다.

일부는 볼일을 보고 높은 자리의 연단에 앉아 있는 태후를 바라본다.


골리다가 금위대장의 호출을 받아 연병장 아래로 내려온다.

그는 키가 2미터가 넘는다. 손목이 마리의 허벅지보다 굵다.


그는 투구와 갑옷을 갖추어 입고 방패를 든다.

무기는 커다란 도끼를 들고 있다.


그의 목소리는 연병장을 쩌렁쩌렁 울린다.

“ 햇병아리 무기를 고르라!”

병사들이 함성을 지르고 창대로 방패를 치며 환호한다.


그의 반대편에 붉은 머리 족의 혼조 마리가 가벼운 간편복을 입은 체 서있다.


이때 나팔이 울린다.

폐하의 입장을 알리는 나팔이다.


금위대장이 군례를 올리고 병사들도 자세를 바로 하여 팔을 가슴에 올린다.

왕과 공주를 선두로 내관과 시녀들 그리고 대신들과 대장군 수군제독이 연단에 자리한다.

왕이 태후에게 인사를 올린다.


“ 폐하께서 어인일이시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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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 유리왕국의 금위군 24.04.29 13 1 8쪽
127 126 유리왕국의 수도 미린성 24.04.26 14 1 8쪽
126 125 선각자를 예언하다. 24.04.24 16 1 9쪽
125 124 다시 찾은 아롱신전 24.04.22 17 1 8쪽
124 123 별똥별 성전으로 24.04.19 17 1 8쪽
123 122 신에게 보내는 편지 24.04.17 17 1 9쪽
122 121 유성우 24.04.15 18 1 8쪽
121 120 다시 사막으로 24.04.12 23 1 8쪽
120 119 흑기사 24.04.10 20 1 8쪽
119 118 유리상단과 함께 24.04.08 19 1 8쪽
118 117 유리 왕국으로 24.04.05 20 1 8쪽
117 116 양주로 가야하는가! 24.04.03 19 1 8쪽
116 115 양주로 부터의 전언 24.04.01 20 1 7쪽
115 114 대승 24.03.29 23 1 8쪽
114 113 오겹살 전투 24.03.25 26 0 7쪽
113 112 망향대전 24.03.22 24 1 8쪽
112 111 우르 칸은 망향고개에서.. 24.03.20 21 1 8쪽
111 110 초원족이 배를 타고 나타나다. 24.03.18 18 1 8쪽
110 109 평평강의 기적 24.03.15 19 1 7쪽
109 108 고트족의 남하 24.03.13 20 1 8쪽
108 107 오리온주의 고립 24.03.11 18 1 8쪽
107 106 퐁촌의 준비 24.03.08 19 1 7쪽
106 105 공주의 결혼 24.03.06 18 1 8쪽
105 104 북깨비의 소식 24.03.04 17 1 7쪽
104 103 또 다른 회상 24.03.01 19 1 8쪽
103 102 전무후 좌우절흑 24.02.28 24 1 9쪽
102 101 무후와 수달들의 대결 24.02.26 18 1 7쪽
101 100 단풍도의 수달들 24.02.23 21 0 8쪽
100 99 단풍도 24.02.21 22 0 8쪽
99 98 외 할아버지의 걱정 24.02.19 18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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