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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긴 토끼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마왕의 보호자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귀가긴토끼
작품등록일 :
2022.06.04 15:41
최근연재일 :
2022.07.07 12:10
연재수 :
69 회
조회수 :
14,571
추천수 :
405
글자수 :
315,937

작성
22.06.10 11:45
조회
236
추천
8
글자
12쪽

성녀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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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몸을 최대한 낮춘 채 지그재그로 달려오는 발트.

그의 움직임이 너무나도 빨랐다.

그래서 대운은 마법을 정확하게 조준하기가 어려웠다.


“파이어 애로우!”


일단 마법을 한번 시전해본 대운.


- 퍼벅. 화르르~


마법 화살은 이미 발트가 지나간 뒤편의 바닥에 허무하게 박혔다.

대운은 지난번 용병단장과의 대결을 떠올렸다.


“이렇게 까진 하긴 싫었지만······.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대운의 앞으로 무수하게 생성된 불꽃의 화살은 발트와 그 주변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발트는 지난번 용병길드 마스터와의 싸움에서 이미 대운의 파이어 애로우 소나기를 확인했었다.


“흐음~! 핫!”


발트는 기합소리와 함께 불꽃 소나기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 크게 돌아서 대운에게 몸을 쏘았다.

대운은 이번에도 파이어 애로우를 많이 발사하다 보면 이기겠거니 생각했었다.

하지만 대운의 마법을 간단하게 피해버리는 발트의 움직임을 보며 순간 당황했다.


‘어쩌지? 다시 한 번 파이어 애로우를?’


그 짧은 찰나의 순간.

발트는 검을 짧게 찔러오고 있었다.

이를 본 대운은 공격보다는 일단 방어해야 함을 느꼈다.


“실드!”


- 우웅~


발트의 공격과 동시에 대운의 주변에는 마법 방어막이 생성되었다.


- 챙! 찌이익!


“헉~!”


하지만 대운의 마법 방어막은 마나도 씌우지 않은 발트의 검에 파괴가 되었고, 그 반발력으로 인해 발트의 검이 튕겨져 나갔다.

놀란 것은 발트만이 아니었다.


‘뭐야. 실드가 부서졌어. 발트의 검은 빛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야. 그냥 일반 공격이었을 뿐이잖아!’


“리리스! 실드 이거 약한 마법 같아! 그냥 일반 공격에 부서진 것 같은데?”


“흥. 당연하지. 네놈의 실드는 2서클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고작 2서클의 마법으로 소드 엑스퍼트의 공격을 여러 번 방어하리가 생각하느냐?”


“그런 건 아니지만······. 혹시 발트가 검에 마나를 씌워서 공격했다면 실드는 아무런 방어도 안 되는거 아니야?”


“그렇지만은 않느니라. 네놈도 잘 생각해 보거라. 1서클 공격마법으로 용병길드 마스터를 승리했던 것처럼 말이다. 방어막이 하나로 부족하면 두 개를, 두 개도 부족하면 세 개로 막으면 되지 않겠느냐.”


“아! 그럴 수도 있는 거였어! 발트 단장님! 다시 한 번 와주실래요?”


“이번엔 오러 공격을 하겠습니다!”


다시 발트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대운은 발트의 움직임을 기억했다.


‘내가 파이어 애로우를 여러번 쏟아내도 모두 피한단 말이지? 그렇다면 이번엔······.’


대운은 오히려 발트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실드! 실드! 실드! 실드! 실드! 실드! 실드! 실드! 실드! 실드!”


수십겹의 실드로 몸을 보호한채 달려오는 대운을 보며 발트는 당황했다.

방어 마법이 겹겹이 쌓여있기에 힘을 끌어올리지 않는 이상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그때 대운은 발트의 주변을 돌면서 곧바로 다음 마법을 시전했다.


“아이스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아이스 애로우!”


대운은 아이스 애로우를 시전하여 발트의 주변을 얼려버렸다.


“큭. 이게 무슨······.”


발트는 시전된 여러 발의 마법화살을 이리 저리 피했지만, 아이스 애로우로 얼어붙고 있는 곳에 발을 디디자 미끄러지며 균형을 잃었다.


‘이때다!’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파이어 애로우!······.”


- 콰쾅~! 화르륵~~~


“큭~!”


발트는 단발마와 함께 불길에 휩싸였다.


“앗! 괜찮으세요? 얼른 포션을······.”


대운은 포션을 집어들고 발트에게로 달려갔다.


“괜찮습니다. 클럭.”


“다행이네요.”


소드마스터를 목전에 둔 발트.

그는 위험을 직감하자 곧바로 마나를 끌어올려 전신에 둘렀다.

이 때문에 다행히 큰 화상은 면했지만, 대응이 조금만 늦었더라도 그대로 불타버렸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호오~ 멍청한 줄로만 알았더니. 아이스 애로우까지 사용했구나. 실전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변수가 존재할 수 있느니라. 어떠냐. 앞으로 수련이 더 많이 필요하지 않겠느냐?”


- 띠링!

- 안타레스님이 얼른 발트를 처치하라고 독려합니다.

- 싸움이 너무 시시하다며 실망합니다.


‘젠장. 이놈은 싸울 때만 나오네. 난 그냥 놀고먹으면 안 되는거야? 이렇게나 강한데?’


순간 고민하던 대운은 리리스를 바라보았다.


“리리스. 수련은 어떻게 할 건데?”


“그런 내가 알아서 시킬 것이니, 네놈은 내 말만 잘 듣고 따라오면 되느니라.”


“알았어. 잘 부탁해.”


고개를 푹 숙인 대운은 리리스와 수련을 시작하였다.

연무장 한켠,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발트.

그는 비싼 포션임에도 불구하고 연신 몸에 바르고 마시기도 하면서 그들을 보았다.


‘젠장. 이래뵈도 조만간 소드마스터를 목전에 두었는데, 고작 1서클 마법에 당했다고? 말도 안 돼.’


발트 역시 앞으로 수련을 더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한 달이 흘렀다.

드디어 프리지아 신성제국에서 출발한 배가 린넬왕국의 항구에 도착했다.


“저기 항구에 사람들이 나와 있군요. 그런데 유독 한 명에게서 검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이레인은 항구에 도열중인 사람들을 보며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항구에는 베네딕트 기사단장과 필립 공작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배가 멈추고 성기사단과 성녀 이레인, 그리고 제 1용사 크리스가 차례대로 배에서 내렸다.

이를 본 필립공작이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십니까. 린넬왕국의 필립공작입니다. 이쪽은 왕국기사단 단장 베네딕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레인입니다. 그리고 이분은 용사이신 크리스님입니다.”


“헉. 용사님도 오신겁니까?”


용사라는 말을 듣자 필립 공작은 숨이 멎는 듯 했다.

마왕을 죽일 수 있는 존재.

30년 전, 실제로 마왕을 죽였던 존재.

그런 용사가 지금 눈앞에 서 있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크리스입니다. 걱정했는데 린넬왕국에서 이렇게 환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예. 반갑습니다. 용사님께서 직접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만······. 아무튼 환영합니다. 그러면 일단 국왕전하께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이레인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저희는 신경 쓰 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왕국을 둘러보며 악의 흔적만 찾아보다 조용히 돌아가겠습니다.”


“예? 그게 무슨······. 그러지 마시고 일단 왕성에 들르셔서 여독부터 푸시는게······.”


“이보시오. 필립 공작님. 우리 성녀님께서 괜찮다고 하지 않았소. 우린 그저 조용히 있다 돌아갈 테니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셨으면 하오.”


크리스는 성녀 이레인의 말에 토를 다는 필립 공작을 향해 쏘아붙였다.


‘뭐야? 이 용사놈은?’


“아니. 제 말씀은 일단 신성제국의 대표자로서 국가를 방문했는데 국왕전하께 인사도 안 드리고 그냥 간단 말씀이십니까?”


이레인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저희는 신성제국의 국가 사절단이 아닙니다. 마왕의 흔적을 조사하는 조사단이지요. 그러니 너무 관심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일을 크게 벌려봐야 저희에 대한 소문만 커지지 않겠습니까?”


‘크음······. 이러면 완전 나가린데. 어쩔 수 없지.’


“정 그러하시다면 제가 직접 왕국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아무리 조사단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제국에서 오신 분들인데 저 필립 공작 정도 되는 사람이 함께 동행을 해야 예의지요. 저희 린넬 왕국은 이런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뭐라? 이······.”


예의에 대해 훈계하는 듯 한 이야기를 듣자 크리스가 나서려 했다.

그때 이레인은 크리스를 손으로 막으며 대답했다.


“공작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수행원은 최소로 해주시고 동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일단 이곳 항구에 숙소를 준비해두었습니다. 그곳에 짐을 푸시고 이틀 후 출발하시지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오실 땐 린넬 왕국의 지도도 함께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자세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예? 지도라구요? 그것은 국가의 보안이 관련된 사항이라는 걸 아시지 않습니다?”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하지만 좀 더 효율적으로 마왕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 필요한 사항이니 배려 부탁드립니다.”


“그 부분은 제가 확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국왕전하께 허락을 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이틀 뒤에 뵙겠습니다.”


이레인 일행과 헤어진 필립 공작은 아놀드 국왕에게 통신을 연결했다.


“국왕전하. 방금 이레인 성녀와 성기사단을 마중하고 오는 길입니다.”


“오. 그래. 언제쯤 왕성에 도착예정인가?”


“저······. 그게······. 소문이 퍼지면 안 되기 때문에 전하께는 인사드리지 않고, 조용히 조사만 하다가 귀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라고? 이런 예의 없는 것들. 그래. 그러면 잘 조사하다 돌아가라고 전하거라.”


“전하. 또 한 가지 사항이 있는데, 이레인 성녀가 린넬 왕국의 지도를 요청하였습니다.”


“지도라고? 그냥 상인들이 쓰는 일반 지도로는 안된다더냐?”


“자세한 지도를 원하는 것을 보면 국가지도를 원하는 듯하옵니다.”


“에이. 예의 없는 것들이 염치도 없구나. 그냥 줘버리거라. 단. 필립 공작 자네가 옆에 붙어 있다가 지도는 확실하게 회수해오고 말이야. 알아들었나?”


“예. 전하. 안 그래도 제가 옆에 붙어서 쓸데없는 짓을 하지 못하도록 동행을 약속받은 상황입니다. 지도의 사용에 대해서도 감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필립공작만 믿겠다.”


통신을 끝낸 필립 공작은 소파에 벌렁 누웠다.


‘뭐가 이리 번거롭고 복잡한 일들만 벌어지는 것이냐. 그냥 내 한 몸 편히 살려고 마왕을 소환했건만. 그 이후부터 고생할일들만 잔뜩 생기니. 애휴.’


그렇게 약속했던 이틀이 지나고 필립 공작은 다시 이레인 성녀를 찾았다.


“이제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출발하시죠.”


“공작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번 말씀드렸던 지도는 가져오셨는지요.”


“지도는 가져왔습니다. 다만 국왕전하께서 이 지도의 사용은 저의 입회하에서만 사용하라고 전하셨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공작님께서 길 안내를 잘 해주시리라 믿겠습니다.”


그렇게 필립 공작은 이레인 성녀와 용사 그리고, 그리고 성기사단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일단 우리 영지에서 가장 먼 곳부터······.’


필립 공작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레인이 말을 걸었다.


“그러면 필립 공작님 영지부터 시작하실까요?”


갑작스런 이레인의 말에 필립 공작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예? 그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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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가마우지(完) +1 22.07.07 117 3 14쪽
68 상황정리 22.07.06 100 1 10쪽
67 난감한 상황 22.07.05 100 1 9쪽
66 하트와 팔찌 22.07.04 104 1 10쪽
65 실망 22.07.03 104 1 9쪽
64 해킹 22.07.02 98 1 10쪽
63 재활용 22.07.01 100 1 10쪽
62 결전 22.06.30 123 1 10쪽
61 강화 22.06.29 122 1 10쪽
60 헬파이어 22.06.28 109 1 10쪽
59 빛의 가호 22.06.27 107 2 9쪽
58 흡혈귀는 아니야 22.06.26 115 2 9쪽
57 드래곤의 제자들 22.06.25 137 2 9쪽
56 출동! 앤드류! 22.06.24 121 2 10쪽
55 제국 제일의 미녀 22.06.23 122 2 10쪽
54 별의 독 22.06.22 122 3 10쪽
53 은빛 머리카락 22.06.21 116 3 9쪽
52 레비아탄 22.06.20 119 3 9쪽
51 출동! 조프리! 22.06.19 167 3 9쪽
50 최강의 검사가 이제는 내 친구? 22.06.18 133 3 9쪽
49 보상은 확실히 22.06.17 142 5 9쪽
48 방문 22.06.16 139 5 10쪽
47 제국기사 리먼 22.06.16 134 5 10쪽
46 채증 22.06.16 141 5 9쪽
45 누가 마왕인가. 2 22.06.16 148 5 9쪽
44 누가 마왕인가. 1 22.06.16 145 5 11쪽
43 전쟁은 원래 그런거야 22.06.16 138 5 10쪽
42 마탑주 테오도르 22.06.16 138 5 11쪽
41 마왕의 하트 22.06.16 155 5 9쪽
40 선전포고 22.06.16 146 5 9쪽
39 동맹 22.06.16 145 5 10쪽
38 채널 접속 종료 22.06.15 147 5 9쪽
37 진화 22.06.15 155 5 9쪽
36 아무나 흡수할 수는 없어! 22.06.14 146 5 9쪽
35 베아트리스 22.06.14 149 5 9쪽
34 반격 22.06.14 158 5 10쪽
33 군중의 분노 22.06.13 163 6 9쪽
32 암살 22.06.13 174 6 10쪽
31 아놀드의 고민 22.06.13 172 6 9쪽
30 용변 22.06.13 188 6 10쪽
29 재회 22.06.13 181 6 10쪽
28 인연의 끈 22.06.12 177 6 11쪽
27 용사의 위기 22.06.12 186 6 9쪽
26 지장(智將) 베네딕트 22.06.12 183 6 9쪽
25 가스라이팅 22.06.12 194 5 10쪽
24 소드마스터 도널드 22.06.11 206 6 10쪽
23 사람 말은 잘 들어봐야 22.06.11 202 6 10쪽
22 산속의 그녀 22.06.11 203 6 9쪽
21 끈적한 헬리오스의 은총 22.06.10 216 6 11쪽
20 이번엔 힘들지만 22.06.10 214 6 10쪽
19 용사는 그래도 용사인가? 22.06.10 212 6 11쪽
18 잊혀진 이름 모를 흑마법사 22.06.10 223 6 11쪽
17 누가 악인가! 22.06.10 223 7 11쪽
» 성녀가 알고 있다? 22.06.10 237 8 12쪽
15 발트와의 대결 22.06.09 263 7 11쪽
14 리리스의 과거 +1 22.06.09 269 9 14쪽
13 호수에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은 말라버린다 22.06.08 262 8 12쪽
12 이상한 마력 운용 +1 22.06.08 297 8 12쪽
11 소환자와 만남 +1 22.06.07 314 8 11쪽
10 불태워주겠어! +2 22.06.07 320 11 11쪽
9 대운의 성장 +1 22.06.06 316 9 12쪽
8 신성제국이 알게 된다면? +2 22.06.06 351 8 14쪽
7 용사 등장 +2 22.06.05 385 8 13쪽
6 마왕의 이유 2 22.06.05 410 10 11쪽
5 마왕의 이유 +4 22.06.04 488 12 13쪽
4 그녀를 베끼다 +2 22.06.04 504 14 9쪽
3 구경만 해도 강해지는 방법 +2 22.06.04 554 14 12쪽
2 항성의 주인 22.06.04 665 22 12쪽
1 나를 침범하는 세상 +4 22.06.04 948 3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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