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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긴 토끼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마왕의 보호자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귀가긴토끼
작품등록일 :
2022.06.04 15:41
최근연재일 :
2022.07.07 12:10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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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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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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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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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마왕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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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잠깐만 기다리거라.”


검은 형체는 점점 형상화 되더니 앳돼 보이는 여자의 모습이 나타났다.


레이스가 달린 검은 미니원피스를 입은 모습에 대운은 또 얼굴이 달아올랐다.


‘젠장. 기사들이 거의 따라왔는데.... 그나저나 이쪽 세계에는 저런 복장이 유행인가?’


- 띠링~! 베텔게우스님이 모쏠의 행동에 관심을 보입니다.

- 베텔게우스님이 얼른 꼬셔보라고 합니다.


죽음을 목전에 둔 상황이지만, 예쁜 여자가 눈앞에 나타나자 마음이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에 대운은 스스로 한심함을 느꼈다.

게다가 알지도 못하는 녀석이 마왕을 꼬시라고 부추기는 모습에 대운은 반발심마저 들었다.


리리스는 잠시 생각에 잠긴듯한 대운에게 말했다.


“분하지만.... 네 녀석은 지금 나에게 흑마력을 빼앗아 간 것이 분명하다. 흑마력을 얼마나 소화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방금전 나에게 블러드 드레인을 시전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느니라. 아무튼 흑마력이 있다면 저기 오는 떨거지들을 겁낼 필요는 없느니라.”


리리스는 대운을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힘들게 인간계로 강림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혹시 빼앗긴 능력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단 대운을 돕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리리스로서는 잃어버린 능력이야 마계로 돌아가서 시간만 들이면 다시 채울 수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되었다.

다만 한낮 미물과 같은 인간이 자신의 능력을 가져간 것이 화가 날 뿐이다.


반면 대운은 리리스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검에서 빛을 뿜는 고수를 비롯해서 20명이 넘어 보이는 기사들을 상대로 겁낼 필요가 없다니 말이다.


“어? 그래? 그래도 기사들은 스무 명도 넘어보이고, 맨 앞에 있는 놈은 검을 휘두를 때 빛도 났단 말이야.”


“흥! 겨우 오러유저 하나 가지고 벌벌 떨기는. 지금 네 몸 상태는 저 녀석이 아무리 널 자르려고 해도 죽을래야 죽을 수 없을 것이니라.”


“그래도 불안하다고. 뭔가 방법이 있긴 한 거야?”


“음... 그래. 저 정도의 사람이라면 일단 매혹의 술이 좋겠지. 저들을 향해 ‘인스롤 하트’라고 외쳐보거라.”


대운이 주문을 외치기전에 기사단이 먼저 소리쳤다.


“이 재봉사놈! 거기 서라! 순순히 응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줄 터이니 말이야.”


대운이 리리스와 대화를 하던 도중 기사단은 지척에 다가와 멈췄다.

기사단이 타고 온 말들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연신 투레질을 했댔다.

얼마나 쉬지 않고 달려 왔는지 알 수 있었다.

대운은 기사단이 한 곳에 멈춘 것을 보자 주문을 외쳤다.


“인스롤 하트!”


“네 녀석 뭐라......? ? ? 재봉사님. 저희의 무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방금까지는 당장이라도 칼을 들이댈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주문을 외치자 기사단은 갑자기 복종의 목소리로 바뀌었다.

그러고는 일제히 말에서 내려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저희들은 이제 무슨 일을 하면 되겠습니까?”


갑자기 순한 양이 되어버린 모습.

대운은 이런 기사단을 해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저들도 어차피 그레고리 백작의 명령에 따라 움직였을터. 네놈들은 살려두지만, 그레고리 백작만큼은 복수를 해주고 싶다.“


이렇게 생각한 대운은 기사단에게 명령을 내렸다.


“너희들은 지금 즉시 그레고리 백작에게 돌아가라. 그 다음 그레고리 백작과 그 가족을 죽여야 한다.”


“명령 받들겠습니다.”


기사들은 아무런 의심도 없이 대운의 지시를 이행하려는 듯 보였다.

일제히 말을 타고 또 다시 전력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대운은 생각했다.


‘일단 급한 불은 껐는데... 리리스는 왜 아직 여기에 있는 거지? 내가 능력을 빼앗아 간 것 때문에 복수하려는 건가?’


멀어져가는 기사단을 뒤로한 채 리리스를 쳐다보는 대운.

그런 대운을 바라보며 갑자기 리리스가 씽긋이 웃어보였다.

또 다시 얼굴이 빨개지는 대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느니라. 나는 지금 당장 널 해칠 능력도 없고, 마음도 없느니라.”


“내... 내가 밉지 않은 거야? 너의 능력을 빼앗아 간 것은 미안하게 생각해. 사실 나는 능력을 복제할 줄만 알았지. 대상의 능력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줄은 몰랐어.”


“호오~? 너도 네 능력을 몰랐단 말이냐? 나는 네게 호기심이 생겼느니라. 그러니 일단 네가 앞으로 무엇을 할지 옆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어... 그래? 아무튼 미안해.... 근데 넌 나보다 몇 살은 어려 보이는데, 왜 자꾸 반말이냐?”


“흥! 3000살 이후로는 나이 세는걸 그만두었는데, 인간 주제에 지금 나에게 나이를 물어보는 것이더냐?”


“아... 그런건 아니고. 넌 어려보여서 좋겠다. 그냥 이대로 말 놓자.”


“인간들의 예절 따위엔 관심 없으니 네놈 하고 싶은 대로 하거라.”


대운은 리리스와 마을을 찾아 걷기 시작했다.


- 띠링~!

- 베텔게우스님이 여자 꼬시는 재주가 제법이라고 놀랍니다.

- 베텔게우스님이 스타더스트 1개를 선물하였습니다.


‘뭐에 쓰이는지도 모를 저놈의 먼지 부스러기는 왜 자꾸 주는거야? 불안해 죽겠네.’


대운이 리리스와 마을을 거의 찾았을 때 쯤.

그레고리 백작령에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기사단의 반란으로 피바람이 몰아쳤다.





대운과 리리스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야심한 시각.

린넬왕국의 한 공작령에서도 난리가 났다.

필립공작은 흑마법사를 무섭게 노려보며 말했다.


“그래. 분명히 마왕의 소환의식은 이상이 없었단 말이지?”


“예.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또 확인했습니다요. 소환의식에 사용된 공물 중에서도 특히 처녀의 피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요. 혹시 중간에 처녀가 아닌 여자가 섞여 있을까봐 말입니다요. 직접 여러차례 확인까지 했습니다요.”


“그렇다면 소환 주문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


“아닙니다요. 분명히 공작님께서 주신 이 마법서에 나온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재현했습니다요.”


“아니. 그렇다면 지금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나에게 충성을 다하며 내게 힘과 권능을 줘야 할 마왕은 대체 어디에 있단 말이냐? 왜 아직도 안 나타나는 거야?”


린넬왕국은 살라나 왕국의 북쪽에 위치한 상업왕국이다.


린넬왕국의 북쪽으로는 히스파니아 제국이 있었다.

그리고 서쪽으로는 끝없는 세나린 산맥이, 동쪽으로는 울라탄 해협이 있었다.

그렇기에 남쪽의 살라나 왕국(대운이 위치한 곳), 키아리아 왕국, 탈란 왕국 등 수 많은 왕국은 반드시 린넬왕국을 거쳐야만 히스파니아 제국과 무역이 가능한 교통의 요지였다.


지리적으로 이런 좋은 위치에 있건만.

사람이 배가 부르면 자꾸 딴 생각이 들기 마련일까?

린넬왕국의 필립공작은 흑마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전.


필립공작은 세나린 산맥을 여행하던 모험가를 불러들였다.

그 모험가가 필립공작의 소원을 이루어줄 열쇠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오~ 이것이 그 말로만 듣던 흑마서구나!”


“예. 그러하옵니다. 여기에 적혀있는 바에 따르면 마왕을 소환시킨 다음 부릴 수 있는 방법이 적혀 있사옵니다.”


“마왕을 내 수족으로 부릴 수 있다고? 정말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구나. 그래.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저도 흑마법쪽은 전문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흑마법사가 필요합니다.”


“그래. 그러면 이제부터 내가 알아서 하지. 그대는 고생이 많았다. 여기 약속한 금화 30개가 있으니 이번 일은 무덤까지 가져가야 한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저는 그저 이 돈으로 멀리 떠나가 평생 조용히 지내겠습니다.”


모험가는 연신 고개를 조아리며 뒷걸음으로 지하실을 빠져나갔다.

모험가의 모습이 사라지자 필립공작은 기사단장을 불렀다.


“발트?”


“예. 공작님.”


“지금 당장 올라가서 저 모험가를 처리하도록. 요즘 모험가들이 얼마나 입이 싼 줄 알지? 음유시인한테 이야기를 팔아먹으면서 2차, 3차로 돈을 버는 놈들이라니깐.”


“알겠습니다.”


필립 공작가의 기사단장 발트는 미끄러지듯 달려나갔다.

잠시후.


“크아악~!!!!”


“짤랑~ 짤랑~ 짤랄랑~~~”


비명이 들리며 금화들이 지하 계단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훗훗. 이제 조만간 린넬왕국은 필립왕국이 될 것이야. 아니지. 그냥 저 윗동에 히스파니아 제국도 필립제국으로 바꿀까? 아니지. 그냥 그랜트 대륙을 필립대륙으로 바꿀까나? 크크크.”


명령을 수행하고 돌아온 발트는 금화주머니를 필립공작에게 건넸다.


“옜다. 발트. 이번에도 수고했어. 여기 금화 세 닢이다. 그리고 지금부터 할 일은 흑마법사를 찾아오는 것이다. 물론 이 일도 비밀스럽게 처리해야 한다.”


“명령 받들겠습니다.”


발트는 명령을 듣자마자 정보길드로 향했다.

필립공작령의 뒷골목.

발트는 작은 주점의 2층으로 올라갔다.


“여~ 바쁘신 단장님께서 어쩐일로 이런 누추한 곳까지 직접 오셨습니까? 아랫것들에게 말씀하셔도 될 것을.”


로브를 깊숙이 눌러썼지만 발트인지 바로 알아보는 정보길드장 휴고가 먼저 인사를 했다.

일반 개인이 정보길드장을 직접 대면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발트는 필립공작의 명령으로 정보길드를 자주 이용했기에 나름 단골이었다.


“사람을 하나 찾아야 하오. 대상은 마법사.”


“마법사라면 마탑에 문의를 넣으시지, 어쩐일로 저희에게 오셨습니까?


“대상이 흑마법사이기 때문이오. 흑마법을 다룰 수 있는 마법사를 하나 구해주시오. 마력 서클과는 상관없소. 그저 흑마법에 대한 작은 지식을 구하려는 것이니, 흑마법서를 볼 수 있는 정도면 될 것이오. 아무튼 이번일도 비밀스럽게 진행 부탁하오. 여기 먼저 금화 한 닢을 받으시오. 그리고 일을 완수하면 금화 두 닢을 더 주지.”


“이거 매번 감사해서 어쩌나. 아무튼 알겠습니다. 뭐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흑마법사를 찾는 일이야 어렵지 않을 겁니다. 제가 직접 저택으로 데려가면 되는 건가요?”


“그렇소. 물론 아무도 볼 수 없도록 비밀을 지켜가며, 가급적 밤에 찾아오시오.”


“여부가 있겠습니까. 조만간 찾아뵙죠.


정보길드장 휴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흑마법사를 찾을 수 있었다.


사실 대륙 전체적으로는 두 가지 이유로 해서 흑마법을 꺼렸다.


첫째는 마법의 매개체로 살아있는 생명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몬스터나 동물의 사체, 피는 물론이거니와 가끔은 사람까지도 바쳐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흑마법의 강력함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음지로 숨어들어 흑마법을 연구하는 마법사들이 있었다.

울라탄 해협 반대쪽에 위치한 프리지아 신성제국의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지만 말이다.


흑마법을 꺼리는 두 번째 이유.

바로 마왕 때문이었다.

특히 30년전 마왕이 스스로 강림했던 사태 이후로 흑마법에 대한 연구는 공공연하게 드러낼 수 없게 되었다.

당시 마왕은 전 인구 절반의 생명을 흡수했다.

그때 프리지아 신성제국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용사를 소환했다.

그리고 소환된 용사들은 마왕을 처치했다.


이런 사태 이후 사람들은 흑마법에 대한 두 가지 시선이 생겨났다.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존재. 그리고 나만은 가져도 될 힘.


필립공작은 두 번째 부류의 사람이었다.

발트가 정보길드에 의뢰한지 두 달이 지났을 때 즈음.

기사단장 발트는 흰색 로브를 뒤집어쓴 마법사 한 명을 만날 수 있었다.

발트는 흑마법사를 필립공작에게 데려갔다.

필립공작은 브렌디 한잔을 건네며 흑마법사에게 물었다.


“그래. 자네가 흑마법사인가? 그런데 어쩐 일로 로브가 흰색이더냐?”


“공작님. 요즘처럼 흑마법을 드러낼 수 없는 세상에서는 이렇게 옷이라도 깔끔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요?”


“껄껄걸. 그래. 뭐 옷이야 중요한건 아니니. 그래. 지금부터 나와함께 일을 하나만 하자꾸나. 어쩌면 자네 흑마법 인생에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기회가 될지도 모를 테니 말이야. 먼저 이 책을 한번 봐주겠나?”


필립공작은 백의의 흑마법사에게 흑마서 한권을 건넸다.

그 흑마서를 찬찬히 훑어보던 마법사는 페이지를 넘길수록 점점 경악스런 표정으로 바뀌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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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가마우지(完) +1 22.07.07 117 3 14쪽
68 상황정리 22.07.06 100 1 10쪽
67 난감한 상황 22.07.05 100 1 9쪽
66 하트와 팔찌 22.07.04 106 1 10쪽
65 실망 22.07.03 104 1 9쪽
64 해킹 22.07.02 99 1 10쪽
63 재활용 22.07.01 100 1 10쪽
62 결전 22.06.30 124 1 10쪽
61 강화 22.06.29 122 1 10쪽
60 헬파이어 22.06.28 109 1 10쪽
59 빛의 가호 22.06.27 109 2 9쪽
58 흡혈귀는 아니야 22.06.26 115 2 9쪽
57 드래곤의 제자들 22.06.25 137 2 9쪽
56 출동! 앤드류! 22.06.24 121 2 10쪽
55 제국 제일의 미녀 22.06.23 122 2 10쪽
54 별의 독 22.06.22 124 3 10쪽
53 은빛 머리카락 22.06.21 117 3 9쪽
52 레비아탄 22.06.20 119 3 9쪽
51 출동! 조프리! 22.06.19 167 3 9쪽
50 최강의 검사가 이제는 내 친구? 22.06.18 133 3 9쪽
49 보상은 확실히 22.06.17 142 5 9쪽
48 방문 22.06.16 139 5 10쪽
47 제국기사 리먼 22.06.16 135 5 10쪽
46 채증 22.06.16 141 5 9쪽
45 누가 마왕인가. 2 22.06.16 148 5 9쪽
44 누가 마왕인가. 1 22.06.16 145 5 11쪽
43 전쟁은 원래 그런거야 22.06.16 138 5 10쪽
42 마탑주 테오도르 22.06.16 138 5 11쪽
41 마왕의 하트 22.06.16 155 5 9쪽
40 선전포고 22.06.16 146 5 9쪽
39 동맹 22.06.16 145 5 10쪽
38 채널 접속 종료 22.06.15 148 5 9쪽
37 진화 22.06.15 156 5 9쪽
36 아무나 흡수할 수는 없어! 22.06.14 146 5 9쪽
35 베아트리스 22.06.14 149 5 9쪽
34 반격 22.06.14 160 5 10쪽
33 군중의 분노 22.06.13 163 6 9쪽
32 암살 22.06.13 174 6 10쪽
31 아놀드의 고민 22.06.13 172 6 9쪽
30 용변 22.06.13 188 6 10쪽
29 재회 22.06.13 181 6 10쪽
28 인연의 끈 22.06.12 178 6 11쪽
27 용사의 위기 22.06.12 187 6 9쪽
26 지장(智將) 베네딕트 22.06.12 183 6 9쪽
25 가스라이팅 22.06.12 194 5 10쪽
24 소드마스터 도널드 22.06.11 207 6 10쪽
23 사람 말은 잘 들어봐야 22.06.11 202 6 10쪽
22 산속의 그녀 22.06.11 204 6 9쪽
21 끈적한 헬리오스의 은총 22.06.10 217 6 11쪽
20 이번엔 힘들지만 22.06.10 215 6 10쪽
19 용사는 그래도 용사인가? 22.06.10 212 6 11쪽
18 잊혀진 이름 모를 흑마법사 22.06.10 223 6 11쪽
17 누가 악인가! 22.06.10 223 7 11쪽
16 성녀가 알고 있다? 22.06.10 237 8 12쪽
15 발트와의 대결 22.06.09 266 7 11쪽
14 리리스의 과거 +1 22.06.09 269 9 14쪽
13 호수에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은 말라버린다 22.06.08 262 8 12쪽
12 이상한 마력 운용 +1 22.06.08 297 8 12쪽
11 소환자와 만남 +1 22.06.07 314 8 11쪽
10 불태워주겠어! +2 22.06.07 320 11 11쪽
9 대운의 성장 +1 22.06.06 316 9 12쪽
8 신성제국이 알게 된다면? +2 22.06.06 351 8 14쪽
7 용사 등장 +2 22.06.05 385 8 13쪽
6 마왕의 이유 2 22.06.05 410 10 11쪽
» 마왕의 이유 +4 22.06.04 489 12 13쪽
4 그녀를 베끼다 +2 22.06.04 505 14 9쪽
3 구경만 해도 강해지는 방법 +2 22.06.04 555 14 12쪽
2 항성의 주인 22.06.04 667 22 12쪽
1 나를 침범하는 세상 +4 22.06.04 949 3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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