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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뉴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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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자유연재 > SF, 공포·미스테리

완결

도파민뉴런
작품등록일 :
2021.12.01 10:22
최근연재일 :
2022.02.09 10:55
연재수 :
29 회
조회수 :
438
추천수 :
2
글자수 :
145,056

작성
22.01.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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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7쪽

19. 웰컴 투더 정글 5

DUMMY

최박사는 기수를 보고 물었다.

“아직 환상에서 깨어나지 않는 겁니다. 악가가가 미나를 가지고 놀았어요. 저도 격어지만 대단한 환상이었습니다. 마치 실제처럼 깨어나기 싫었어요.”

“환상이라니 그게 대체 뭐야?”

오대위는 고르릉가의 괴력을 보고 섬에 괴수들은 저럴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환상을 사용하는 괴수도 있다니 믿을 수 없었다.

“악가가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사람을 유혹해어요. 그건 여신이었습니다.”

“괴물이 아름답다고?”

“그렇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차마 죽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괴물을 죽일 수 있다니 그건 당치도 않은 말이야.”

최박사는 그 말에 어이가 없었다. 자신이 알기로는 괴물을 죽일 수 없었다.

“그건 괴물이 아니에요. 여신이에요.”

미나는 아직도 취해 있었다.

갑자기 일어서서 악가가가 사라진 곳으로 뛰어갔다.

“가지 마.”

기수는 그녀를 잡으려했지만 검은 꽃들이 갑자기 커지면서 미나가 도망치는 곳의 흔적을 숨겼다. 검음 꽃들이 너무 무성해서 미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 검음 꽃들 때문에 일행의 공포의 수치는 올라갔다. 사람 키만 한 꽃들은 빽빽했고 거칠한 잎사귀를 가지고 있었다. 때마침 구름이 달을 가려서 주위는 어두워졌다. 사방이 검은 것 투성이였다.

동서남북 어디선가 쉬익~하는 소리가 들렸다. 기수는 동그란 정원의 달이 구름을 가린 북쪽을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아니 보이지 않았다. 분명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였다.

“이대로 있다간 우리가 당하겠어.”

오대위는 사방으로 검은 꽃에 포위된 것을 위협으로 느꼈다. 어느 곳에서 괴수가 다가올지 모른다. 더구나 이곳은 악가가의 홈그라운드였다. 괴물은 정원의 꽃들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듯했다. 기수는 소리가 들린 북쪽으로 가려했다.

“우리는 같이 움직인다. 기수 거기 멈춰. 명령이다.”

“놈은 우리가 있는 곳을 알고 있습니다. 언제 덮칠지도 모르니 가야 합니다.”

“내말 안 들려 그대로 멈춰. 이탈자는 사살할 수도 있다.”

오대위는 단호했다. 어떤 것도 자신의 명령을 위반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오대위 왜 그래? 기수 말대로 괴물은 우리가 있는 위치를 알고 있어. 우리가 찾아서 선재공격을 해야 해.”

최박사는 말했다.

“총을 주면서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은 저의 중대원이라고. 그러니 제 말에 따라주십시오. 이건 명령입니다. 총을 받아든 순간 여러분은 저의 중대원이 된 겁니다. 우리의 임무는 미나양을 구출해서 이곳을 탈출하는 겁니다. 섣부른 행동으로 정원의 꽃들을 자극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대위는 작전B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건 국가의 안위가 달린 문제였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작전을 수행해야 했다. 그러려면 중대원은 많을수록 좋았다. 최후의 순간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럼 어쩌자는 겁니까?”

기수는 말했다.

“미나양은 돌아올 것이다. 자네가 말했듯이 미나는 환각 상태야. 그러니 조금 있으면 제정신이 들 거야.”

“저는 그 말에 따를 수 없습니다.”

기수는 검은 꽃을 해치며 북쪽으로 갔다. 그의 마음은 미나 생각 때문에 찢어지는 것 같았다.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몰랐다. 그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미나가 이곳으로 올 때 그 상태는 심각해 보였다. 바닥을 드러난 듯이 보였다. 그는 생각도 못한 어둠의 심연이었다. 미나가 그런 모습 일 줄은 생각도 못했다. 어둡고 우울한 상처 받기 쉬운 여자로 보였다. 그 순간 자신은 왜 그녀의 마지막 말을 들어주지 않았을까? 상실감이 온몸을 헤집었다. 거기서 허우적거리며 검은 꽃들을 헤집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살아 있어다오. 살아 있어다오.’

미나가 죽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는 입을 꽉 다물었다. 그는 흔적을 찾으려 노력했다. 이곳어딘 가다. 거친 잎사귀 사이로 땅에 떨어진 흰 팔이 보였다. 미나다.

어디선가 괴수의 울음소리가 들러왔다. 그 울음소리는 전혀 익숙해 질수 없는 소리였다. 전에도 몇 번 들어보긴 했지만 끼치는 소름을 막아 낼 수는 없었다.

그는 검은 꽃들이 둘러쌓고 있다. 그 밑에서 미나의 흰 팔이 힘없이 늘어진 게 보였다. 어딘가에서 다가올지 모르는 괴수를 조심하면서 그 팔을 잡아당겼다.


오대위와 최박사는 아직 그 자리에 있었다. 오대위는 그분을 만나고부터 이 섬엔 거대한 비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장본인은 곽박사겠지만 최박사도 몬가 알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최박사가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은 몰라도 된다. 하지만 그분과 이 국가를 위해서는 그가 알고 있는 사실이 매우 중요했다. 우선은 최박사를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하다고 생각 들었다. 그렇지만 섣부른 판단을 해서 일을 그르칠 수는 없는 일이다.

“박사님 방금 우리가 본 괴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괴수들은 저마다 특수 능력이 있어.”

최박사도 아직 그를 믿을 수 없었다. 오대위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위선에선 무슨 지시를 내렸는지 몰랐다.

“그 능력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뭘 알고 싶은 거야?”

최박사는 나이가 괜히 든 것이 아니었다. 상대가 무슨 속셈을 가지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오대위는 주위를 둘러보면서 태기태의 눈치를 보았다. 그의 총구가 태기태를 명중한건 우연히 아니었다. 지금 자신은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방해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들켜서도 안 된다. 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은 둘로 충분하다.

최박사는 짐짓 놀랐지만 태연한 척을 했다. 자신을 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만은 분명했다. 이 섬은 자신이 연구한 성과가 그대로 아니 그이상이 있다. 이자가 원하는 건 그것이었다.

“박사님에게 한 가지 사실만은 그대로 지킬 겁니다. 나를 따르면 내가 당신을 보호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대위는 머리에 구멍이 난 태기태를 총구로 가리켰다. 저렇게 될 줄 알 라는 것이었다.

잠깐 구름이 지나간 자리에 달빛이 비취고 두 사람은 암묵의 계약을 했다. 다시 구름이 끼면서 전장은 어두워졌다.


미나는 죽은 것은 아니지만 의식이 없었다. 탈진 한 것 같다. 기수는 또다시 환각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위를 살폈다. 그 동안 조금이라도 달빛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두웠다. 어디선가 괴수가 나타나서 공격을 해올지도 몰랐다. 그는 미나를 엎으려했다. 쉽게 엎을 수 없었다. 탈진한 사람을 없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상대가 업혀 주어야 업을 수 있다. 그는 미나의 팔을 잡고 끌었다. 그마저도 쉽지 않았지만 그는 온힘을 다해 흙먼지를 일으키며 미나를 끌었다. 그 순간 탕하고 총소리가 났다.

무슨 일이지? 괴물이 저들이 있는 곳에 나타난 것 같았다. 정원으로 올 때의 길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동쪽으로 갔다. 추운데 온몸에선 땀이 흐르고 있다. 긴장감은 전신을 터질 것 같이 평창하게 만들었다. 겉으로 봐선 무슨 꽃인지 알 수 없는 꽃이 유난하게 보였다. 주위의 검게 변한 꽃들과는 차이가 있어보였다. 주위의 꽃들이 흑백이라면 그 꽃은 칼라였다.

기수는 미나를 끌어 앉고 정신없이 뛰었다. 달아나야해. 멈추면 죽는다. 천근 만근한 발은 좀처럼 전력질주를 하기엔 무리였다. 흑백의 주위에 칼라화면이 끼어든 것처럼 뒤에서 무언가 그를 쫓았다. 이빨을 가진 장미, 독사들은 계속 그를 쫓아왔다. 땅이 움직이며 사나운 장미들이 그에게 바짝 다가왔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다. 두려움이 전신을 강타하고 발은 납덩이처럼 무거웠다. 미나 앉은 팔이 떨어질 것만 같았다. 그것은 기수의 다리를 공격했지만 그는 뛰어올라다.

순간 미나와 엉켜서 경사 길을 사정없이 굴렀다. 검은 꽃들이 헤집어졌다. 처박힌 곳은 진창의 한가운데였다. 얼굴까지 올라온 물구덩이에서 총을 들었다. 허공을 향해 사정없이 갈겼다. 그는 공포에 진 이겨 지고 있었다. 덤빌 테면 덤벼 봐라하며 허공을 향해 마구 쏘아댔다. 차가운 밤공기가 그의 주위를 맴돌았다. ‘어째서........ 그것은 어디 있는 거야?’

얼굴이 물에 잠겼는데도 미나는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그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자신의 배위로 끌어올렸다. 그녀는 고개를 떨구어 그의 가슴에 기대고 있었지만 숨을 쉬지 않는 것 같았다. 어디선가 쉬익하는 소리가 들렸다. 뱀이 혀를 내밀며 내는 음산한 소리 같았다. 기수는 그 소리에 숨을 죽이고 주위를 살폈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미나를 흔들었다. 정신을 잃은 것인가? 죽은 것인가? 언덕 아래로 구르며 처박히며 그녀의 목뼈가 부러 저을 지도 몰랐다. 손으로 목을 만졌지만 외상의 흔적도 없고 목뼈는 정상이었다. 콧구멍에 손가락을 갖다 댔지만 날숨과 들숨은 느껴지지 않았다. 제 빨리 물가로 끌고 와서 인공호흡을 했다. 한 번, 두 번, 세 번.

‘제발 정신 차려.’

고개를 들었을 때 기수의 머리위로 그것이 나타났다. 얼른 총을 집어야 하는데 총은 진창 어딘가에 놔두고 미나를 끌고 온 것이다. 악가가는 기수의 위에 착지하여서 기수의 얼굴에 괴물의 머리를 가다댔다. 날카로운 이빨과 돌기가난 혀 바닥을 내밀며 거친 숨을 내벴었다.

악가가가 포효를 하자 그것의 몸에 붙어있던 꽃들까지 괴성을 질러댔다. 기수는 숨이 머질 것처럼 호흡마저 불가능했다. 심장 안에 유리조각이 있는지 거세게 두근 거리 때마다 아파서 견딜 수 없었다.

어느 샌가 미나는 악가가에게 총을 쏘아댔다. 기수는 잡혀있는 사이 그녀는 진창으로 가서 총을 구해왔다. 그는 몸을 옮겨서 자리를 피했다.

총알 세례를 받은 그것은 뒤로 움찔했지만 미나를 향해서 독사장미를 날렸다. 간신히 피한 미나는 진창에 허우적대며 빠져나오려 몸부림을 쳤고 그는 거대장미 줄기를 잡고 칼로 절단했다. 거품이 보글거리며 녹색액체를 뿜어대고 줄기는 그것의 등 쪽으로 사라졌다. 미나는 누워서 그것에게 총을 난사했다. 주춤주춤 뒤로 밀려나며 마지막 남은 촉수로 독사장미를 미나에게 겨냥했다. 총구는 불꽃을 일으키면서 독사를 산산조각 냈다.

그와 그녀는 뒷걸음치면서 도망갔다.

또다시 검은 꽃들이 그와 그녀의 주변을 잠식했고 그들은 전력질주를 해서 악마의 검은 꽃밭을 도망쳤다. 악가가가 어디선가 뛰어오고 있었다. 아무리 뛰어도 주변은 어둡고 공포의 그림자는 다가왔다. 검은 정원은 끝이 없는 듯이 이어졌다. 한줄기의 거대 검은 꽃을 헤치며 달려 나오면 다시 검은 꽃이 그들의 앞길을 막고 한치 앞도 보여주지 않았다. 자칫 잘못하면 미나를 놓칠 수도 있었다.

“여기야~”

저 멀리서 오대위의 목소리가 들렸다. 미나와 기수는 그곳으로 정신없이 뛰었다. 거의 다 왔다. 근데 뛰고 있는데 땅이 왜 움직이는 것인가? 기수의 발밑에서 악가가가 땅을 파헤치며 나왔다. 기수와 미나가 발고 있던 땅은 악가가가 움직이던 땅이었다.

순식간에 나타난 괴물은 기수를 부여잡더니 내던졌다. 미나는 총을 들이댔지만 그것이 총을 박살냈다.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뒤쪽으로 검은 꽃들이 쓰러지며 그것은 달려들었다.

오대위와 최박사는 악가가를 발견하자 총을 쏘아댔다.

미나와 기수는 대위의 뒤에 섰다. 그들은 뒤로 물러나며 정원을 나왔다. 그러자 악가가는 더 이상 오지 않았다. 그 순간 정원에 꽃들의 괴음이 울리며 공포와 악의 함성이 사방으로 퍼져갔다. 미나를 포함와 그들은 한계를 넘어선 괴음에 귀를 막으며 정원을 빠져 나와 일행이 있는 집으로 갔다.


가쁜 숨을 돌린 기수는 미나와 다른 이들을 보았다. 그들도 기수처럼 얼굴에 큼직한 것을 보았다는 증거가 역역했다.

“저것은 정원을 나올 수 없는 모양입니다.”

“그래 더 이상 공격하지 않겠지.”

최박사는 총을 두정 가지고 있었다.

“기태 형님이 보이지 않는데요.”

최박사는 오대위를 보다 금방 얼굴을 돌렸다.

“그는 아까 사고로 죽었어. 갈 길이 멀어 빨리 가지.”

최박사는 안타깝다는 표정으로 지으며 앞으로 걸어갔다. 그 뒤를 오대위가 따라갔다. 기수도 마지못해서 따라갔다. 더 이상 그의 죽음의 신경 쓸 힘이 없었다. 어서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가서 눕고 싶었다.

대위와 박사는 암묵적인 합의를 보고 서로 힘을 합칠 것을 약속했다. 그것을 미나와 기수는 알지 못했다.


기수는 미나의 기묘한 환상을 본 것을 생각했다. 그의 머릿속은 혼란스러웠다. 그가 본 것들의 전부는 무엇일까? 자신이 알던 미나의 모습이 아니었다. 비록 많은 시간을 알고 지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 모습은 처음 보았다. 인기녀라고 만 생각한 그녀의 안에는 다른 무엇이 있었다. 다른 혼란은 악가가라는 괴수의 힘이었다. 최박사의 말로라는 그 식물들은 유전자가 변형 된 것이지, 무슨 초자연적인 힘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 힘이 무엇인지 모른 다는 것이 가장 큰 두려움이었다. 이 섬에서 어떻게 빠져 나갈 것인가? 우장산의 넘어서 유류창고의 기름을 가져와 배로 탈출한다는 계획은 커다란 장애 같았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저 무서운 괴수들을 피해서 우장산에 들어갈 수 있을까? 대비책이 필요하다. 그 방법을 알기에는 자신이 그 괴수들과 식물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전무했다는 결론이 생겼다.

“인생은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야. 그리고 알 수 없는 공포가 사방에 도사리지.”

최박사는 그런 기수의 생각을 읽었는지 알 수 없는 소리를 했다.

“내 명령을 어기기는 했지만 자네의 행동은 용감했어. 그런 적진의 한가운데 뛰어들어 여자를 구해낸 행동이 정말 좋았지만 너무 무모했어. 이제 부터는 나의 명령을 따라주게. 우리는 살아서 섬을 탈출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게.”

오대위는 말했다.

“박사님 과연 우리가 본 것은 무엇입니까? 식물들이 어째서 저런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최박사는 생각에 잠기는 척을 했다.

“자네는 머리가 좋은 줄 알았는데. 집착이 강하군. 저것들은 괴물들이야. 돌연변이지. 저것들을 연구해 볼 생각이 아니라면 다른 생각은 하지 말라.”

“그 성장 촉진제라는 게 무엇입니까?”

“내가 말했듯이 실수의 산물이지. 다른 것은 없어.”

“믿을 수 없습니다. 저것들이 식물이라고 하기엔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이상한 힘이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과학적은 연구로 돌연 변이 생명체를 만들었다는 것은 없었습니다. 방금 본 괴물은 식물이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완벽한 미인이었고....... 그 능력은....... 초자연적인 것 이었습니다. 제가 분명히 미나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괴물에게 잡혀서 환상의 공유했습니다.”

“그게 뭐였나?”

“.......그게 미나와 꿈속에서 유사성행위를 했습니다.”

“그게 정말인가?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네.......그러니까 악가가에게 잡혀서 미나의 환상을 공유하고 섹스도 했다는 말이야? 자네가 미나의 환상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인가?”

“그 말이 맞습니다.”

“미나는 지금 어디 있어?”

“욕실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집안에 있는 욕실에 미나는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시간이 넘도록 나오지 않는 것이다.

“나오면 자네와 미나에게 한 가지를 제안하지. 그것만 들어준다면 자네가 알고 싶었던 것을 알려주겠어. 우리는 지금 거대한 힘 앞에 접근 하는 거야. 자네의 장래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지. 비밀의 문앞에 접근 한 거지. 자네가 학교에서 배운 것 말고 모르는 것이 있어.”

“그게 뭡니까?”

“경술하군. 미나가 나오면 알려주겠어.”

미나는 한 시간이 넘도록 욕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기수는 그녀가 걱정되었다.

마침내 목욕가운을 걸치고 미나는 나왔다. 머리에는 물기가 촉촉했고 얼굴은 전처럼 안정된 표정이 돌아와서 기수는 조금 안심이 되었다.

“괜찮아?”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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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마의 산 1 22.01.18 9 0 13쪽
21 21. 웰컴 투더 정글 7 22.01.17 7 0 8쪽
20 20. 웰컴 투더 정글 6 22.01.17 10 0 12쪽
» 19. 웰컴 투더 정글 5 22.01.06 12 0 17쪽
18 18. 웰컴 투더 정글 4 22.01.06 9 0 12쪽
17 17. 웰컴 투더 정글 3 22.01.04 9 0 15쪽
16 16. 웰컴 투더 정글 2 22.01.04 9 0 10쪽
15 15. 웰컴 투더 정글 1 21.12.28 13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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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은둔, 즐거운 한때 1 21.12.15 1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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