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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최근연재일 :
2017.05.12 11:05
연재수 :
572 회
조회수 :
2,440,675
추천수 :
60,471
글자수 :
3,725,558

작성
14.10.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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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6
추천
131
글자
15쪽

몰려드는 유저 1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기분 좋게 자서 그런지 영석은 알람이 울기 10분 전에 눈을 떴다. 그리고 탁자에 있는 알람을 끄고 일어나 운동실로 향했다.

어제와는 다르게 러닝머신을 10분 동안 하고 나자 식구들이 들어왔고, 근육운동까지 마친 영석은 방으로 들어가 샤워 후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토요일이라 아버지만 출근하시고 태수와 아리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아버지가 출근하시자 아리는 주방으로 들어가 어머니를 도왔고, 거실엔 태수와 영석이 대화 중이었다.


“영석아 어제 어땠어? 경수 지인들 말이야.”

“아…. 내가 보기엔 괜찮은 것 같던데 왜?”

“아니 상위층에 사는 사람들 같아서 그래 옷차림도 그렇고 타고 온 차도 그렇고 말이야.”

“너도 수진이와 같은 말을 하네? 상위층 사람이든 아니든 무슨 상관이야. 사람 자체로 좋으면 되는 거지.”

“그런가? 편하게 해주긴 하더라.”

“나쁘게 보지 말자. 그리고 어제 패치 했잖아? 우리 확인해 보자.”

“그럴까?”


영석의 말에 소파에서 일어나 영석의 방으로 들어가며 아리도 불렀다. 그렇게 세 명은 영석의 방에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패치 내용을 확인해 봤다.


[공성전 패치로 인해 이용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오늘 오후 7시 30분부터 공성전이 시작됩니다.

1. 한 길드에서 한 개의 성만 점령할 수 있습니다.

2. 공성전 시작 10분 전 신청한 성의 근처 마을로 이동됩니다.

3. 길드에 가입하지 않은 유저들은 용병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4. 일반 유저들은 공성전이 벌어지면 성의 일정 범위로 들어올 수 없으며 접근 시에는 근처 마을로 강제 이동됩니다.

5. 성을 점령한 길드가 다른 영지에 배속된 경우 성 점령과 동시에 성 소속으로 전환 됩니다.

6. 매일 오후 7시 30분에 공성전이 진행되며 평일과 주말 2개의 성에서 공성전이 진행되며 주일은 3개의 성에서 공성전이 진행됩니다. 공성전이 열리는 영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토요일: 하이데 자작 영지, 플로란 남작 영지.

일요일: 모호론딘 후작 영지, 헤미츠 백작 영지, 카틴스 자작 영지.

월요일: 헤론스 백작 영지, 니켈린 남작 영지.

화요일: 체이든 공작 영지, 데로얀 백작 영지.

수요일: 리헬트란 백작 영지, 이본레드 자작 영지.

목요일: 폴로디안 공작 영지, 쿠엔첼 백작 영지.

금요일: 카델스 백작 영지, 샤이슨 자작 영지.

*******************************

내용을 확인한 세 명은 게임에 접속하기로 하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영석도 태수와 아리가 돌아가자. 캡슐에 들어가 전원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뚜껑이 닫혔고, 영석은 게임에 접속했다.


“접속”

<환상의 세계 ‘월드 스카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접속하겠습니다.


환한 빛과 함께 사무실에서 눈을 뜬 하데스는 소파에 앉아서 이야기하는 두 명의 여자를 볼 수 있었다. 바로 상큼 미녀 누나와 파랑새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하데스가 살며시 파랑새 옆에 앉으며 말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아는 척도 안 해요?”

“길드장 동생 들어왔어?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중이야.”

“혹시 나 흉본 건 아니겠죠?”

“어떻게 알았을까? 호호호….”


접속하자마자 놀림을 당한 기분이 들었지만, 하데스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소파에 앉았다. 그런 하데스를 힐긋 쳐다보던 미녀 누님이 말했다.


“오늘 패치 내용 보고 온 거야?”

“확인하고 왔어요. 그런데 공성전 준비는 잘되고 있어요?”

“뭐 대충 준비는 마친 것 같던데.”

“그래요. 저 아지트에 다녀올게요.”

“그래.”


하데스는 상점을 벗어나 아지트로 향했다. 아직도 자신을 감시하는 흑장미 길드원이 있었기에 상점을 나오며 변장을 한 것이다. 그렇게 감시하는 흑장미 길드원을 따돌리고 아지트로 들어가 변장을 해제했다.

그리고 아지트 관리자에게 말해서 강민 형님을 길드장 사무실로 불러 달라고 말한 뒤 바로 3층의 사무실로 올라갔다.

5분 후 경수와 간부들이 사무실로 들어왔다.


“길드장이 웬일로 아지트로 다 왔어?”

“모두 바쁜데 안 바쁜 제가 와야죠. 우선 앉으세요.”


모두 자리에 앉자 하데스가 말했다.


“준비는 잘 되어 갑니까?”

“준비라고 해봐야 길드원들 소모품과 길드 망토를 챙겨주는 것밖에 더 있겠어.”

“네…. 어제 말한 아이템 가져왔습니다. 여기 둘 테니 강민 형님이 알아서 처리해주세요.”

“그래 고맙다. 그리고 패치를 확인하고 하이데 영지 성을 공략하기 위해 많은 길드가 들어와 있는 거 알아?”

“아뇨, 오면서 보니까 유저들이 많기는 하더라고요. 얼마나 왔는데 그래요?”

“대충 15개 이상 길드가 온 것 같던데. 아…. 그리고 위탁 판매장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네가 주운 네크로맨서 지팡이를 찾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거든.”

“홀로서기가 찾고 있나 보군요.”


하데스 말에 강민 형님은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아니, 장미 길드에서 사람을 풀어 찾고 있다고 하더라고. 그러니까 그 홀로서기인가 하는 유저가 장미 길드원이란 말이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어쩐지 원샷원킬이 장미 길드를 들먹이더니 두 길드가 동맹인가 봐요.”

“두 길드다 길드장에게 당했으니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앞으로 가 문제야.”

“그게 무슨 말입니까?”

“공성전을 신청하면 길드장의 이름이 등록되거든 지금까지 길드장이 숨기고 있어서 괜찮았지만, 공성전이 끝나면 길드장인지 알게 될 거야. 그렇게 되면 길드원들을 괴롭힐 거 아냐?”

“장미 길드는 쉽게 덤비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흑장미 길드도 당분간 잃어버린 아이템 복구하려면 시간이 걸릴 겁니다.”

“그건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우선 아이템부터 분배를 해줘야겠다.”


강민 형님은 아이템을 챙겨서 밖으로 나갔고 경수는 하데스에게 말했다.


“하데스 형님, 상급 생명 포션을 조금만 풀어주면 안 돼요?”

“어디 쓰게?”

“간부들도 쓰고 레벨 높은 길드원들에게 지급할 겁니다.”

“매번 공성을 할 때마다 지급을 해줄 순 없잖아.”

“먼저 성을 차지해야 하니 이번만 지급해주는 걸로 하면 됩니다.”

“얼마나 줄까?”

“상급 생명 포션 500병과 중급 마나 포션 100병을 주세요.”

“그래 그렇게 해라. 그리고 더 필요한 건 없어?”

“소모품 말인데요. 화살, 음식은 지급해야 될 것 같아요.”

“길드 자금으로 우리 상점에서 사면되잖아. 그리고 이익은 다시 길드 자금으로 넣어 줄게.”

“그렇게 할게요. 그리고 이번만 이렇게 하고 다음부터는 제작을 하든지 해서 충당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 영주에게 연락 온건 없어?”

“서찰이 하나 왔어요. 여기 있어요.”


경수에게 서찰을 받아 내용을 읽어 보았다. 공성전 1시간 전에 병력을 아지트로 보내 준다는 내용이었다. 하데스가 내용을 읽고 모두에게 보여줬다. 그리고 하데스가 모두에게 말했다.


“공성전 신청은 되도록 늦게 신청하도록 하고 공성전 회의는 오후 4시에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형님.”

“알았어. 길드장.”

“그럼 그때 볼게요. 아…. 장소는 아지트 말고 상점 회의실에서 할게요.”

“바쁜 일 있으세요. 형님?”

“아니, 그냥 카오 사냥이나 갔다 오려고 하는데 왜?”

“또, 가시게요?”

“할 것도 없으니 놀면 뭐해? 가서 아이템이라도 건져야지.”

“알겠어요. 조심해서 갔다 오세요.”

“그래 알았다.”


하데스는 바로 아브리안 영지로 이동했다. 그리고 변장을 하고 마을을 한 바퀴 돌았다. 공성전 때문인지 흑장미 길드원들은 보이지 않았고, 바로 서쪽 사냥터로 이동했다.

사냥터 입구를 막고 있는 카오를 확인하고 정령과 펫, 쉐도우를 소환했다.


-수아, 풍아…. 꼴통, 쉐도우. 소환.

-안녕하세요. 주인님.

-주인, 안녕.

-화령, 인사 올립니다.

-부르셨어요. 주인님.

-주인님, 불렀어요.

-부르셨습니까. 마스터.

-그래 모두 잘 쉬었어? 수아, 풍아는 주변에 카오들이 있나 확인해 봐라.

-알겠어요. 주인님.

-알았다. 주인아.


풍아와 수아를 정찰 보냈을 때 갑자기 노움의 몸에서 돌들이 덕지덕지 붙더니 한순간 폭발하듯 사방으로 흩어지고 노움의 모습이 나타났다.

이전보다 덩치도 커졌지만, 들고 있던 삽의 색이 은은한 금빛이 돌았다. 그때 메시지가 올라왔다.


<하급 땅의 정령이 중급 정령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친화력이 +10 상승합니다.>


그리고 화령의 몸에서 만들어진 불은 하늘과 연결된 듯 하늘로 불기둥이 솟아올랐다. 그리고 불기둥이 점점 약해지며 화령의 모습 나타났다.

이젠 땅에 서 있던 화령이 아니었다. 수아와 풍아처럼 허공에 떠 있었고, 화령의 몸을 감싸던 불도 조금 찐해진 듯 보였다. 그리고 메지가 올라왔다.


<하급 불의 정령과 중급 정령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친화력이 +10 상승합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중급 불의 정령 화령이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주인님. 중급 땅의 정령 노움입니다.

-그래 너희도 이제 성장했구나. 수고했다.

-아닙니다. 주인님.

-모두 주인님 덕분입니다.


그때 수아와 풍아가 날아와 보고했다.


-주인님. 숨어있는 카오나 다른 사람들은 없어요.

-맞다. 주인 아무도 없다.

-알았다. 그럼 시작해보자.


하데스는 빠르게 버프를 하고 입구를 지키는 카오들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마법 사정거리가 되었을 때 사정없이 마법 공격을 했다.


-파이어 볼, 파이어 애로우, 아이스 볼, 아이스 애로우, 라이트닝 애로우, 라이트닝 볼트….

-수우웅…. 펑펑…. 으악…. 펑펑…. 커억.


하데스가 공격하자 꼴통과 정령도 빠르게 공격하기 시작했고, 처음 공격하던 카오는 정령과 꼴통에게 맡기고 옆에 있던 카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길드로 연락한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빠르게 공격하고 앞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어세신 스킬을 사용해 공격하고 재사용 시간이 걸리면 일반 공격으로 카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오가 저항하였지만, 하데스는 카오의 공격을 옆으로 또는, 뒤로 물러나며 피하였고, 다시 공격했다. 그렇게 두 명의 카오를 죽이는 시간은 2분이 걸리지 않았다.

하데스는 카오가 죽으며 떨어뜨린 아이템을 챙기고 천마를 소환해 마을로 빠르게 돌아갔다. 그리고 북쪽의 사냥터를 한 바퀴 돌아서 6명의 카오를 죽이고 남쪽 사냥터와 동쪽 사냥터를 돌아 8명, 6명을 죽인 뒤 마을로 들어왔다.

흑장미 길드는 다시 비상이 걸렸고 마을 돌아다니는 흑장미 길드원이 많이 보였지만 변장한 하데스를 알아보지 못했고, 하데스는 천천히 마을을 돌아다니다 하이데 성 마을로 이동했다.

상점 사무실로 바로 이동하려다 사무실에 파랑새와 상큼 미녀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마을로 이동하여 상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바로 사무실로 올라가니 상큼 미녀 누나는 보이지 않았고, 파랑새 혼자 책을 보고 있었다.

하데스가 사무실로 들어오는 걸 본 파랑새는 하데스에게 말했다.


“카오 죽이고 오는 거야?”

“어떻게 알았어? 아지트에서 조용히 갔는데.”

“내가 아지트에 갔다 왔거든 경수가 말해 주던데.”

“그냥 몸 좀 풀고 왔어 그런데 미녀 누나는 어디로 가고 혼자 있어?”

“같이 아지트 갔다가 혼자 여기로 왔어.”

“잠깐만 나 귓말 좀 하고.”


하데스는 민정에게 귓말 해 보았다.


-오빠, 안녕하세요.

-지금 뭐하니?

-아지트에 그냥 있어요.

-그럼 상점으로 좀 와라. 물어볼게 있어서.

-지금 갈게요.


민정을 부르고 다음 상점 금고를 확인해 보았다.


“상점 금고”

<하데스 님의 상점 금고 총금액은 2만 9천 787골드 57실버 92동입니다.>


마을간 이동시 정령과 꼴통 쉐도우가 역 소환 되었기에 화령과 노움을 다시 소환했다.


-노움, 화령. 소환.

-부르셨나요. 주인님.

-주인님 불렀어요.

-너희는 쉬면서 중급 정령석이나 흡수하고 있어라.


하데스가 선심 쓰듯 중급 정령석을 하나씩 주자 품에 숨기듯 안고선 말했다.


-주인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인님.

-그래 이제 정령 세계로 가서 흡수하고 있어라. 노움, 화령. 역 소환.


정령은 밝은 빛과 함께 사라졌다. 그때 사무실 문이 열렸다. 그리고 민정이가 들어왔다.

민정은 들어오자마자 하데스와 파랑새에게 인사하고 파랑새 옆으로 가서 앉았다.


“언니 안녕하세요.”

“민정이 왔니?”

“네, 오빠가 보자고 하셔서….”


하데스는 민정이 소파에 앉자 말했다.


“민정아 혹시 공격용 포션도 만들 수 있어? 수류탄 같은 거 말이야.”

“여러 가지 있어요. 마법처럼 얼음, 화염, 저주 포션이 있어요. 그건 왜요?”

“왜긴 공성전에 쓰려고 하지. 지금 만들 수 있어? 재료는 경수에게 알아보라고 하면 되는데.”

“뭐 재료만 있으면 만들 수는 있어요. 그리고 이번에 구울 피를 모았다고 경수 오빠가 그러던데요?”

“아... 구울의 피? 당연히 있지. 어디보자 총 862병 있다.”

“네? 그렇게 모으셨어요?”

“저번에 던전 사냥에서 모은 거랑 이번에 구울 서식지에서 또 모았거든.”


민정은 하데스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


“구울 피 한 병당 상급 포션 6병이나, 중급 포션 10병 만들 수 있거든요.”

“그러면 구울 피 500개로 중급 포션을 만들고 나머지 300병으로 상급을 만들어 줘라. 나머진 내가 써야하니 800병으로 만들어 줘.”

“그렇게 할게요. 다른 부산물은 없어요? 구울 눈알, 손톱도 주세요.”

“그래 알았다. 지금 바로 경수에게 귓말해서 재료 구해 달라고 해라. 내가 시켰다고 하면 알아서 해줄 거야.”

“경수 오빠 바쁘지 않아요?”

“별로 할 것 없다고 하던데 바쁘면 내가 구해주고.”

“알았어요. 먼저 귓말 해볼게요.”


민정이 경수랑 귓말 하는 사이 하데스는 자신의 장비를 꺼내어 수리하기 시작했고, 민정은 경수가 재료를 구해 준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한쪽에 앉아서 연금 도구 상자를 꺼내놓고 제조에 들어가며 하데스에게 말했다.


“오빠 어디 가실 거 아니면 정령을 좀 불러주면 안 돼요? 증류수를 사야 하는데 물의 정령이 만든 물이 더 효과가 좋거든요.”

“알았다. 불러 줄게 우선 파티부터 하고.”


하데스는 민정과 파티를 하고 수아를 불러내었다. 그리고 민정을 도우라는 지시를 내리고 다시 장비를 수리하기 시작했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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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장미 길드 VS 한울 길드 1 +3 14.11.05 5,816 27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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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카오 잡기 1 +5 14.11.03 5,628 17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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