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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 님의 서재입니다.

판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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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
작품등록일 :
2014.04.08 23:39
최근연재일 :
2014.07.15 10:19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50,150
추천수 :
1,376
글자수 :
115,120

작성
14.06.05 16:32
조회
873
추천
43
글자
11쪽

멧돼지

특별한거 하나 없는 평범한 남자 온통 머리쏙은 망상으로 가득차 있고 생각은 딴세상에서 논다 영화 음란서생 중 이런말이 있다 꿈꾸는것 같은 꿈에서 본것같은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것 최대한 나의 진맛을 이글로 다른분들께도 맛볼수있기를 바란다




DUMMY

지구에 있을때도 포도주는 자주 마셨었다.

입맛이 싸구려 라서 그런지 몇십만원 하는 비싼

포도주 보다는 몇천원하는 싼 것들이 더 입맛에

맞았었어다.

포도주로 유명한 곳 이라니 예전에 먹었든 쓴맛이

강한 포도주를 생각했는데 의외로 달달한게 입맛에

맞았다.


- 포도주가 물건너 올때 배에서 흔들림이 많아 쓴맛이

강하다고 하든데 산지 에서 먹어서 그런가 괜찮네 -


한잔 한잔 마시다 보니 한병을 다 비우고 두병째가

되어갈때 실렌이 식당으로 내려왔다.

평소와는 달리 뒤로 틀어올린 머리와 하얀 목선이

선명하게 눈을 끌었다.


- 취한건가 아 깨물어 보고 싶다 -


" 무슨 생각을 하고 계세요 ? "


실렌은 헤르가 얼빠진듯 자신을 바라보자 얼굴을 붉히며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 실렌의 목 "


" 목이 왜요 ? "


실렌은 헤르의 말에 혹시 목에 뭐라도 묻었는지 당항해

양손으로 가리며 이물질을 딱아 내려는듯 목을 쓸어내렸다.


" 목이 너무예뻐 깨물어 주고싶어 "


" 미쳤어요 "


헤르의 말에 얼굴이 빨개진 실렌은 혹시 누가 들었을까

부끄러워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 그렇게 웃지마요 변태같아요 "


" 맞아 내가 생각해도 나 변태같아 흐흐 "


헤르가 목덜미를 물듯이 이빨을 부딛히며 웃어 보이자

징그러운듯 눈을 흘기면서도 그런 헤르가 싫지는 않은

실렌이였다.


" 변태가 뭐에요 ? "


헤르의 징그러운 소리를 받아 넘기고 있을때 주인집 꼬마가

주문한 음식을 들고 나왔다.


" 들.. 들렸니 ? "


" 네 "


정말 취하긴 취한건가 꼬마가 나오는 기척을 놓치다니


" 꼬마야 방금 들은 말 못들은 걸로 해주면 이 1실버가

니게 될거야 어때 ? "


" 네 전 아무것도 못들었어요 헤 "


어린애 답지않게 돈을 아는 놈이였다. 이놈 정말 몰라

물어본건가 ?


헤르가 건내는 실버를 냉큼 받고는 부모님에게 들키지

않을려는 듯 잽싸게 2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 애 에게 그렇게 안 좋은걸 가르치면 어떻게 해요 "


꼬마가 사라지자 꼬마 에게 돈으로 해결 할려는 헤르의

행동에 실렌이 따지고 들었다.


" 뭐 어때 용돈 줬다 생각하면 되지 "


" 그런말이 아니잖아요 "


별일 아니라는 듯 대답하는 헤르를 보며 실렌이 어이가

없는지 다시 한번 낮게 따졌다.


" 알았어 담 부터는 안그럴께 "


" 정말이죠 "


이런 문제로 실렌과 다투어 득 될께 하나도 없다 이럴땐

그냥 져주는게 최선의 방법 이란걸 아는 헤르는 바로

꼬리를 내렸다.


- 하지만 내 장담하건데, 오늘 일이 없어도 저 꼬마 놈은

분명히 커서 돈을 밝힌다에 내 전재산을 건다. -


" 자 건배 "


속마음 이야 어쨌든 실렌의 잔과 자신의 잔에 포도주를

따른후 건배를 청했다.


헤르가 건성으로 사과 하는걸 알았지만 자신의 잘못도

있고 꼭 따지고 들어 분위기를 망칠 일도 아닌지라

실렌도 어쩔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며 잔을 들어 헤르의

건배에 호응해주었다


양고기에 포도소스를 바른 스테이크는 시골 여관음식

치고는 상당히 맛이 좋았다

요리를 먹으며 한잔씩 먹다보니 실렌의 얼굴도 붉어져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 여자에게 명품백 사주는 넘들 이해가 안됐는데 이런

기분인가 -


실렌의 행복해 하는 얼굴에, 보고 있는 자신마져 행복해

지는 헤르였다.


기분좋은 저녁식사가 끝나고 둘은 각자의 방으로 들어와

몸을 눕혔다.

침대에 누워있자 아까 본 실렌의 하얀 목덜미가 더욱

생각나는 헤르였다.


- 찾아가볼까 방문을 열어줄려나? 안열어 주겠지? -


실렌의 고집에 대해서는 헤르도 정말 두손두발 다 들고

있엇다

첫번째 키스했든 그날밤도 얼마나 헤르의 속을 태웠든가


그날밤

뜨거운 키스를 하며 살며시 가슴을 만지자 실렌은 움찔하며

헤르의 손을 잡았지만 밀쳐 내거나 거부하지는 않았다

실렌의 허락에 자신을 얻어 한참 가슴을 만지든 헤르는

자연스럽게 치마 속으로 손을 넣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헤르의 키스와 가슴 마사지로 흥분한

모습을 보이든 실렌이 갑자기 헤르를 밀어 내는 것이 아닌가


" 왜 ? .. "


실렌은 갑작스런 반응에 당항해 하는 헤르를, 살며시 밀치며

몸을 일으켜 앉아, 흐트려진 옷을 바로 잡았다


" 헤르님 ... 제가 헤르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죽는다 해도

변하지 않을 거에요. "


" 하지만 부탁이 있어요.

헤르님이 정말 절 사랑 하신다면, 어머님께 헤르님을

소계 시켜 드릴때 까지만 참아 주셨으면 해요 "


방금 전 까지 자신과 키스를 나누었든게 사실인지 의심

스러울 정도로 차분한 어조로 얘기하는 실렌의 모습에

헤르는 어떻게 해야할지 믿겨지지 않는 눈으로 실렌을

바라볼 뿐이였다


" 저의 부탁을 들어 주시지 않는다면 헤르님을 사랑하지만

전 떠날수 밖에 없어요 "


실렌은 모든 말을 마쳤는지 조용히 뒤돌아 누웠다.

뒤돌아 작게 흐느끼는 목소리와 떨리는 어깨를 보며 헤르는

그러겠다는 말밖에 할수없었다.

왜 우는지는 알수 없었다, 다만 지금은 살며시 다가가 어깨를

안아줘야 한다는것을 알았다.


" 알았어 실렌 기달릴께 남자의 이름을 걸고 약속할께 "


" 죄송해요 흑흑 "


그 후에도 헤르가 일정선을 넘을려 하면 약속을 들먹이며

헤르를 물러서게 만드는 실렌이였다


" 테크닉이 부족한가 ? "


연습을 하듯 혀를 내밀어 이리저리 놀려보았다

실렌의 수비에, 몇번이고 키스와 가슴 마사지로 정신 못차릴

정도로 황홀하게 해 진전을 나가보려 해봤지만, 그럴때마다

어김없이 냉정하게 몸을빼는 실렌이였다


" 똑 똑 "


헤르가 엉뚱한 망상에 사로잡혀 있을때 노크 소리가 들려

문을 열자 문앞에 실렌이 서있었다


" 괜찮으시다면 같이 산책 하지 않으시겠어요 ? "


" 응 마침 나도 잠이 오지 않든 참이였어 "


밖은 이미 어둠이 내려앉아 하늘엔 둥근 달이 떠있었다

여관 뒷쪽편으로 조금 걸어가자 포도밭길이 나타났다

하늘에서 내리는 밝은 달빛의 포도밭길은 은은한 빛을내며

헤르와 실렌의 발길을 이끌었다

실렌이 살며시 헤르의 손을 잡아왔다

실렌의 손을잡고 이 아름다운 밤길을 걷고있자 자신이

그동안 고민하든 망상들이 너무나 부끄러워지는 헤르였다


" 실렌.. 나 실렌을 많이 사랑하나봐 "


" 저두요 "


뜬금없는 헤르의 고백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자신 역시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든 실렌은 큰 행복감에 마음이

충만해지는걸 느꼈다.

사랑은 하나와 하나가 만나 둘이 아닌 이분의일 이 되는

것이라 하든가.

지금 헤르와 실렌은 몸은 둘이지만 마음 만은 하나로

연결되는 기쁨을 느꼈다


얼마나 그렇게 걸었을까 헤르와 실렌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걷고 있을때 저 멀리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 저쪽으로 간다 "


" 조심해 일단 사람들 올때까지 도망만 못가게해 "


" 꾸에에엑 "


사람들의 다급한 목소리와 낮선 짐승의 울부짖음이 헤르와

실렌을 향해 빠르게 다가왔다.

달빛아래 포도줄기를 쓰러트리며 거침없이 포도밭을

가로질러 나타난것은 멧돼지 였다.

과거에 어른들이 야생 멧돼지를 비유할때 소만 하다고

하는 말들을 자주 들었었는데.

그게 과장법이 아니라 정말 소만한 크기의 멧돼지가

실렌과 자신을 향해 미친듯 달려오고 있었다.


이곳 홈스터 마을이 위치한 나릭남작 영지는 나름 치안이

좋은 곳이였다.

록스톤 마을뿐 아니라, 여타 몬스터 마을들을 상행하는

상단들의 이동로에 위치한 영지로, 그들로 부터 받는

통행료 뿐만 아니라, 그들이 쉬어가는 마을들 까지 상업이

발달해, 시골영지 치고는 상당히 부유한 영지였다.


나릭남작은 그 부를 이용해 영지의 몬스터 퇴치만큼은

최우선 적으로 이행하고 있었다.

영지에 몬스터가 나타나 상단에 자즌 피해가 생긴다면

자연스럽게 상단은 그 이동로를 피하게되고 그건 곳

자신의 수입이 떨어진다는 말이였다.

나릭남작은 자신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 적어도 뭘 해야

하는지는 아는 사람 이였다.


남작의 적극적인 소탕으로 몬스터의 위험은 줄어 들었지만,

반대로 그 몬스터로 인해 계체수가 유지되든 야생 짐승들이

크게 늘어나, 일반 영지민 들의 또 다른 골치거리가 되고

있었다.


몬스터 들과는 달리 야생동물은 특별히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영지 경비대에 토벌을 요청해도

거부되기 일수였다.

할수없이 피해를 주는 짐승들은 마을마다 개별적으로

잡을수 밖에 없었다.


홈스터 마을은 수확철 마다 특히 멧돼지의 피해가 컸다.

야간에 내려와 온통 땅을 파헤쳐 포도 줄기를 쓰러트려

열매들을 먹어치웠다.

이 멧돼지란 놈이 천지사방으로 이산 저산 돌아 다니는

놈이라, 헌터를 고용해 토벌을 하려해도, 언제 끝이 날지

알수도 없고, 또 장기간에 걸쳐 그 고용비용을 감당할수가

없었다


할수없이 마을 자치대를 만들어 밤마다 순찰을 돌며

지킬수 밖에 없었는데, 사람은 작고 지킬 밭은 넓으니

소수의 사람들로 여러팀으로 나누어 순찰을 돌았다.

멧돼지를 발견해 신호로 알리면 다른 조 들이 합류해

잡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멧돼지란 놈이 몬스터 만큼 무섭고 흉폭한

놈이라 몇몇 사람으로 잡으려다가 인명피해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신호에 사람들이 모이는 동안

낌새가 이상하면 잽싸게 도망가버려 잡기보다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별로 성과는 없었지만 궁여지책 으로 오늘도 순찰을 돌든

사람들이, 멧돼지를 발견하고 신호를 알리자, 놀라 도망치든

멧돼지가 헤르와 실렌이 있는 방향으로 달려온 것이였다.


소드마스터인 헤르에게 갑자기 뛰어든 멧돼지는 크게

위헙이 되지는 않았다.

다만 어디로 틸지 모르는 놈이라 갑자기 실렌 쪽으로

뛰어들면 자칫 위험 할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을 해야했다.


달려오는 멧돼지를 보며 주변의 적당한 엄페물을 찾지못한

헤르는 왼손으로 실렌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이심전심 이라 했든가 헤르의 생각을 바로 눈치챈 실렌이

헤르의 목을 감싸며 헤르가 움직이게 편하도록 도와주었다


실렌을 안은 헤르는 눈앞에서 달려드는 멧돼지를 보며

왼쪽 다리를 축으로 몸을 가볍게 회전해 멧돼지를 피해

옆쪽으로 위치를 옴겼다.

순간 멧돼지가 지나쳐가며 들어나는 못덜미에 헤르의

강한 주먹이 날아들었다.


" 꾸에엑 "


멧돼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달려가든 속도에 헤르의

힘까지 보태져 저만큼 날아가 나딩굴어 졌다.


멧돼지를 처치한 헤르가 실렌이 놀랐는지 걱정되어

목에 안겨있는 실렌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실렌은 눈하나 깜박이지 않고 이 모든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헤르를 믿는 마음도 컸지만 이렇게 안겨 죽는다해도

행복 할것만 같은 실렌이였다.


" 괜찮아 ? "


헤르의 걱정스러운 물음에 실렌은 두눈에 사랑을 가득담아

헤르의 볼에 키스를 해주었다

갑작스러운 실렌의 키스에 당항 하면서도 날아갈것 같은

행복감에 빠져드는 헤르였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신인베스트에 항시 30위 권에 머무는데 이번에 20위 권

함 노려보겠습니다

여러분을 생각하며 밤잠을 설쳐가며 글을적습니다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세요

많게는 3번 작아도 2번이상 조회해 주세요

여러분 밀어주세요 화이팅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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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단전호흡 태극권 +3 14.07.15 455 25 13쪽
31 잔치 +7 14.06.13 720 34 13쪽
30 멧돼지 (2) +5 14.06.09 853 39 9쪽
» 멧돼지 14.06.05 874 43 11쪽
28 홈스터 마을 +2 14.06.03 984 38 10쪽
27 노총각의 사랑 14.05.29 965 34 7쪽
26 남자의 고통 +2 14.05.27 1,613 66 8쪽
25 여행의시작 +2 14.05.25 1,385 83 7쪽
24 유언 +1 14.05.22 1,904 91 7쪽
23 그들은 내일을 준비한다 +2 14.05.21 1,543 43 7쪽
22 마크 의 죽음 +4 14.05.19 1,803 50 12쪽
21 선물 +7 14.05.16 1,620 41 10쪽
20 경고 +1 14.05.15 1,420 35 7쪽
19 새로운 시작 14.05.14 1,669 30 8쪽
18 2년후 - 마정석 14.05.13 1,582 39 10쪽
17 검술수련 - 마스터의 길 +3 14.05.10 1,539 34 6쪽
16 아 실렌 ! 검술 수련(1) +1 14.05.09 1,132 32 7쪽
15 럭스톤 마을 - 본능 14.05.08 1,538 44 6쪽
14 럭스톤마을 - 마크 실렌(3) 14.05.07 1,075 35 10쪽
13 럭스톤마을 - 마크 실렌(2) 14.05.06 1,053 33 7쪽
12 럭스톤마을 - 마크 실렌 +1 14.05.03 1,594 38 11쪽
11 럭스톤 마을(2) 14.05.01 1,160 31 7쪽
10 럭스톤 마을 14.04.29 1,644 29 8쪽
9 정령착취와 만다라고 14.04.26 2,029 38 7쪽
8 소드 마스터 +1 14.04.24 1,757 35 6쪽
7 수련 +1 14.04.23 1,787 42 7쪽
6 드래곤의 취미 +1 14.04.22 1,700 37 6쪽
5 새로운아침 +4 14.04.20 2,008 39 7쪽
4 드래곤의존재이유 +1 14.04.19 2,399 35 7쪽
3 아필론 +4 14.04.18 2,359 4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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