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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 님의 서재입니다.

판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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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
작품등록일 :
2014.04.08 23:39
최근연재일 :
2014.07.15 10:19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50,141
추천수 :
1,376
글자수 :
115,120

작성
14.05.21 07:28
조회
1,542
추천
43
글자
7쪽

그들은 내일을 준비한다

특별한거 하나 없는 평범한 남자 온통 머리쏙은 망상으로 가득차 있고 생각은 딴세상에서 논다 영화 음란서생 중 이런말이 있다 꿈꾸는것 같은 꿈에서 본것같은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것 최대한 나의 진맛을 이글로 다른분들께도 맛볼수있기를 바란다




DUMMY

헤르가 도착 했을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고 소식을

접했는지 마을 입구에 모여 있었다

운좋게 살아 돌아온 사람들과 가족들은 혹시라도

또다른 생존자가 있기를 손모아 기도했고

돌아오지 못한 자들의 가족들은 세상이 무너진듯

땅을 치며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위험을 안고 사는 산간 마을이다 보니 몬스터헌터든

만다라고 채취꾼이든 사고는 종종 있어 왔든 일이였다

하지만 아무리 격어도 이런 사고에는 익숙해 지지가

않았다

누군가의 아들이고 어느 아이들의 아버지 였을 사람들

부족한 삶 이였기에 사람들 간의 정은 더 끈끈했고

그들의 사고 소식은 온 마을의 슬픔이였다


헤르가 마크를 업고 입구에 도착하자 경비대장 크롬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주변으로 달려들었다

그중엔 실렌의 모습도 보였다

마크의 시신을 내려놓자 실렌은 너무 충격이 큰지

크게 울지도 못하고 소리죽여 흐느꼈다


" 헤르님 어떻게 된것입니다 "


마크의 시신을 확인하고 모든 사람들이 눈물 흘리고

있을때 크롬이 헤르에게 다가와 말을 건냈다


" 마을에 내려 오는데 오크와 싸우고 있는 마크를

봤습니다 상처가 심해 급히 업고 왔지만 이미 늦어

버렸습니다 "


" 저 혹시 다른 사람들은 못보셨나요 ? "


헤르의 말을 듣고 있든 한 여인이 울며 헤르에게

물어왔다 사고당한 누군가의 가족인듯 얼마나 울었는지

목소리가 갈라져 있었다


" 사고 현장에 두분이 돌아가신걸 확인 했습니다 "


" 아 흑흑흑 "


아직 돌아오지 못한 두명의 죽음을 확인 했다는 말에

그녀는 그대로 땅에 쓰러져 울기 시작했다

그녀 뿐 아니라 여기 저기에서 가족들 인듯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있든 사람들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 헤르님 제발 남편의 시신을 찾아 주십시오 흑흑흑 "


쓰러져 울던 여인이 헤르의 발을 붙들고 울며 애원하자

10여 명의 나머지 가족들도 헤르 앞으로 달려나와 업드려

애원하였다


그들에겐 가족의 사망도 충격 이였지만 그 시신 마져

찾을수 없다는게 더 큰 아픔이였다

오늘 밤이 지나면 몬스터 에 의해 시신이 훼손 될수도

있엇다

하지만 시신을 수습 하려 해도 이미 해가 기울고 있는

상항에서 지금 출발한다 해도 어둠속을 이동해야 했다

한밤에 카르미안산 으로 들어 간다는건 그들에게 죽어로

가라는 소리나 마찬가지 였다

그래서 누구도 말을 못꺼내고 있었든 것이였다


하지만 그들에게 헤르는 산인 이였고 마지막 희망 이였다

표현은 안해서 그렇지 록스톤 마을의 사람들에게

아필론 과 헤르는 마을 을 지키는 수호신 과도 같은 존재

들이였다

그러한 헤르 였기에 무리한 부탁인줄 알지만 이렇게

애원을 하는 것이였다

크롬 마져도 간절히 바라는 눈빛으로 헤르를 바라 보았다


" 일어들 나십시오 안그래도 다시 들어갈 생각이였습니다 "


헤르 역시 마크의 상처가 급해 마크를 먼저 업고 온것이지

그들의 시신을 그냥 놓아둘 생각이 없었다

헤르의 말에 가족뿐 아니라 모인 사람 모두가 업드려

감사의 절을 올렸다


아직 해가 남아 있을때 서둘러야 한다

몬스터는 문제가 아니였지만 어둠이 덥혀 버리면

카르미안산의 짖은 녹음 덕분에 별빛 이나 달빛이

지상까지 비추기가 어려웠다

아무리 헤르 였지만 길을 찾기가 힘들어 질수 밖에

없었다

헤르는 사물이 확인이 될때 최대한 가까이 가기위해

카르미안산을 질주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왔을까 이젠 완전히 어둠이 내려앉아 드문드문

나무사이로 들어오는 빛으로 간신히 사물을 구분할수

있을 뿐이였다

그렇다고 횟불을 밝힐수도 없었다 카르미안산은 불을

보고 피하는 몬스터 보다 오히려 공격하려 달려드는

몬스터 들이 더 많은 곳이였다 아무리 헤르라 해도

이 어둠에 몰려드는 몬스터를 다 상대 하기에는 버거운

노릇이였다


그나마 마을 을 다닐때 자주 이용하든 길이라 익숙함으로

길을 찾는건 어렵지 않았다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때 다행히 몬스터에 의한 훼손은

없었는지 시신은 마지막 봤든 그 모습으로 있었다


한쪽 어깨에 한명씩 두명을 들쳐 업었다 시신들이

작은 체구는 아니였지만 헤르가 무리를 느낄 무계는

아니였다


내려가는 길은 더 신중해져야 했다 두구의 시체 때문에

중심을 잡는것도 힘들었지만 한순간 발을 잘못딛는 순간

한참을 아래쪽으로 딩굴어야 할것이였다


헤르는 문득 이 어둠속에 시체를 메고 산길을 걷고 있는

자신을 보며 과거의 자신과 정말 많이 변해 있는

것을 느꼈다

특별한 능력도 없고 관심 받아 본적도 없는 소외된 삶을

살든 성환 에서 누군가의 기대를 받고 이렇게 다른

사람을 도울수 있는 현재의 헤르의 모습

헤르는 스스로 변화된 모습에 가슴이 뿌듯해 져 오는것을

느꼈다


헤르가 다시 마을에 도착 했을때는 이미 자정이 가까운

시간 이였지만 누구하나 돌아간 사람없이 마을 입구에

모여 있었다

헤르가 두구의 시신을 내려놓자 목놓아 기달리든 가족들로

인해 다시한번 울음 바다가 되었다


크롬을 비롯한 몇몇 유지들의 인사를 받고 실렌을

찾았을땐 마크의 시신은 관속에 넣어져 있었고

실렌은 포목점 아주머니에 기대어 멍한 모습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헤르는 뭐라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실렌의 모습에

다가가 어떠한 말도 건낼수가 없었다

이제 부터는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몪이였다

헤르는 조용히 마을 여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식사와 함께 목욕을 했다

조금 있으면 마크와 죽은 사람들의 화장이 있을것이였다


보통 헌터 마을 같은 외지의 마을들은 규모가 작아

마을 안쪽에 묘지를 세울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마을 밖에 묘지를 세우면 몬스터에 의해

훼손을 받기때문에 대부분 화장을 하였다

화장은 되도록 빨리 이루어 졌다 몬스터의 의한 사고가

많은 이세계에서는 시체가 훼손 되는 경우가 많아

조금만 오래둬도 부패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화장을 일찍 함으로써 당장 내일을 살아야 하는

가족들의 슬픔을 좀더 일찍 끝내주는 것이라 믿었다


헤르가 마을 밖으로 나가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장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세개의 관이 놓여 있는곳에 실렌이 모든것을 체념한

듯한 모습으로 힘없이 앉아있었다


헤르가 다가가자 주위에 있든 모든 사람들이 허리를

굽혀 헤르에게 인사를 건내왔다

지금까지 마을 사람들은 암묵적으로 아필론과 헤르를

일반 사람처럼 대해 왔다 아필론이 부담스러운 것을

싫어해 은연중 그런걸 바랬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어제의 일로 겉으로 모른척 하든 모든 생활이

깨지고 확실히 헤르를 산인 이라는 인간 외의 존재로

대하며 존경을 표하는 것이였다


잠시후 준비된 장작 위에 관들이 옴겨졌고 가족들의

서러운 울음과 함께 화장이 시작 되었다

오늘은 울지만 내일이면 다시 꿋꿋하게 일어 설 것이다

그것이 이 판타니아의 삶 이니까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읽으시고 오타가 있을시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미 님의 눈을 버렷지만 다음 읽으시는 분은 행복해 집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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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멧돼지 14.06.05 873 43 11쪽
28 홈스터 마을 +2 14.06.03 984 38 10쪽
27 노총각의 사랑 14.05.29 965 34 7쪽
26 남자의 고통 +2 14.05.27 1,613 66 8쪽
25 여행의시작 +2 14.05.25 1,385 83 7쪽
24 유언 +1 14.05.22 1,904 91 7쪽
» 그들은 내일을 준비한다 +2 14.05.21 1,543 43 7쪽
22 마크 의 죽음 +4 14.05.19 1,802 50 12쪽
21 선물 +7 14.05.16 1,620 41 10쪽
20 경고 +1 14.05.15 1,420 35 7쪽
19 새로운 시작 14.05.14 1,668 30 8쪽
18 2년후 - 마정석 14.05.13 1,581 39 10쪽
17 검술수련 - 마스터의 길 +3 14.05.10 1,539 34 6쪽
16 아 실렌 ! 검술 수련(1) +1 14.05.09 1,131 32 7쪽
15 럭스톤 마을 - 본능 14.05.08 1,538 44 6쪽
14 럭스톤마을 - 마크 실렌(3) 14.05.07 1,075 35 10쪽
13 럭스톤마을 - 마크 실렌(2) 14.05.06 1,053 33 7쪽
12 럭스톤마을 - 마크 실렌 +1 14.05.03 1,594 38 11쪽
11 럭스톤 마을(2) 14.05.01 1,160 31 7쪽
10 럭스톤 마을 14.04.29 1,644 29 8쪽
9 정령착취와 만다라고 14.04.26 2,029 3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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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수련 +1 14.04.23 1,786 4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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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로운아침 +4 14.04.20 2,008 39 7쪽
4 드래곤의존재이유 +1 14.04.19 2,399 3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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