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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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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
작품등록일 :
2014.04.08 23:39
최근연재일 :
2014.07.15 10:19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5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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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6
글자수 :
115,120

작성
14.05.10 17:53
조회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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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글자
6쪽

검술수련 - 마스터의 길

특별한거 하나 없는 평범한 남자 온통 머리쏙은 망상으로 가득차 있고 생각은 딴세상에서 논다 영화 음란서생 중 이런말이 있다 꿈꾸는것 같은 꿈에서 본것같은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것 최대한 나의 진맛을 이글로 다른분들께도 맛볼수있기를 바란다




DUMMY

땅을 뒹굴고 일어선 헤르는 아필론의 검술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막기와 치기가 전부인 줄 알았던 헤르에게 아필론의

검술은 또 다른 세상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었다.


" 이것이 중급 수준의 흘리기이네 흘리기에

비하면 단순한 공격과 막기는 아이들 놀이 수준

정도라네.

힘으로 막는 방식은 자신보다 힘이 센 상대를 만나면

극복할 방법이 없네 하지만 이 흘리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기술로써 힘을 압도할 수 있게 되지. "


" 하늘이 있는 줄 알아야 하늘을 오를 생각을 하게 되지

이해하려 하지 말게 지금은 이런 것이 있다는 것만

알면 되네. "


" 자 다시 오게 "


다시 헤르이 공격이 시작되었다

이미 흘리기 기술에 한껏 당했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한

공격보다는 자신의 검이 흘려 졌을 때 다시 수습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겨 놓은 공격이었다.


다시 공격이 들어가고 아필론의 흘리기에 헤르의

검이 흐트러지며 중심이 기울었다.


이미 준비를 하고 있든 헤르는 즉시 남은 힘으로

검을 되돌리고 중심을 바로 잡으려 했다.


그 순간 갑자기 다가선 아필론이 헤르가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당기든 힘에 자신의 힘을 보태어

밀어버렸다.


예상치도 못한 헤르는 자신의 힘과 아필론의 힘까지

보태져 오자 한순간 중심이 무너지며 나뒹굴어졌다.


어떻게 당한 것인지 땅바닥을 구르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헤르였다.


아필론이 일어서는 헤르에게 다시 들어 오라는

손짓을 보였다.


몇 차례에 걸쳐 똑같은 패턴의 반복이였다. 아필론이

검을 흘려 헤르의 중심이 조금이라도 흩트려 지면

거기에 교묘한 방법으로 힘을 실 거나 헤르가 물러

나려는 방향으로 발을 걸거나 하며 헤르를 나뒹굴게

만들었다.


그렇게 몇 번을 넘어져 뒹군 헤르는 자신도 모르게

몸이 멈칫거리며 공격 자체를 망설이게 되었다.


" 생각하려 하지말게 지금 자네의 수준으로는

어차피 답은없어 지금 자네가 할 일은 열심히

뒹구는 거야 "


아필론이 머뭇거리는 헤르를 향해 강한 일침을

놓았다


- 내가 저 기술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거다

그래 여기서 공격을 머뭇거리면 그게 바로 지는 거다. -


아필론의 일침에 한순간 정신이 맑아진 헤르는 이빨을

꽉 다물며 검에 힘을 주어 다시 아필론을 공격해 나갔다.


얼마나 공격하고 나가떨어졌을까 헤르의 몸은 온통

찰과상으로 수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단순한 피부의

상처일 뿐 두 눈만은 열의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 이것이 흘리기의 고급기술인 역류라고 하네

상대의 힘을 빼앗고 거기에 자신의 힘까지 더해

상대를 무너트리는 기술이지 "


역류 상대의 생각을 읽고 그 흐름을 철저히 이용해

파괴하는 검술로 대부분의 소드마스터 들도 흘리기의

기술을 알 뿐 역류의 기술은 그 개념조차 모르는 자가

허다했다. 일부 이름난 검파에서만 비기로 전해지는

마스터로 가는 획심 기술이었다.


" 세상에 최고라 불리는 검술들은 다 나름의

특색들이 있네! 오랜 시간 다듬어져 완성된 검술들

이니 결점을 찾기가 어려운 검술 들이지

그러다 보니 검술마다 이름만 다를 뿐 유사한

기술들이 많이 있다네 물길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에는

바다로 통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네. "


"하지만 이 세상의 수많은 생명 중에 똑같은

생명체는 없네! 다 나름의 생각이 있고 개성이 있는

각각의 존재들이지

검술 역시 마찬가지이네 만든 사람의 생각과 성격

또 그것을 배운 사람의 생각과 성격에 따라 기술은

같을지라도 똑같은 검술은 없다는 것일세. "


"자네와 나 역시 분명히 같은 헤르메스 님의 검술을

배우지만 성격과, 이해, 받아 들이는 마음에 따라

나중엔 틀림없이 차이가 나타날 것이네

바로 그 자신만의 검술을 완성 하는 것이 마스터로

가는 길이라네. "


헤르는 아필론의 말을 단 한 글자라도 놓칠까 머리에

새겨 넣었다.

아필론의 지금 하는 한마디 한마디들이 헤르메스 검술의

핵심이었고 마스터로 가는 길이었기 때문이었다.


" 자 쉬었으면 다시 들어오게 이제 헤르메스 검술의

마지막 기술을 보여주겠네 "


헤르의 검은 망설임이 없었다. 짧은 아필론의 말이었지만

그 짧은 말들로 한순간 헤르의 마음이 높아졌고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 아필론의 비결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니

자신도 모르게 한 단계 성장한 것이었다.


헤르의 검은 거침없이 아필론을 향해 내려쳐 갔다

아필론은 이번엔 헤르의 검을 흘리지 않고 처음처럼

검을 들어 막았다.


헤르가 내려치든 검이 아필론의 검에 막히는 순간

아필론의 검에서 알 수 없는 반탄력이 생겨나 자신의

검을 크게 튕겨내는 것을 느꼈다.


한순간 헤르의 검이 퉁겨나간 그 자리로 순식간에 아필론의

검이 파고들며 헤르의 목 앞에 목검을 가져다 대었다.


" 이것이 ' 탄 ' 이네 헤르메스 검술의 총체라 할 수 있지

탄은 어떻게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네

오랜 시간 헤르메스 검술을 익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에 쌓이게 될 것이네. "


헤르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하지만 아필론의 반탄력에 부르르 떨리고

있는 손과 몸이 확실히 아필론이 전해준 탄의

기술을 새기고 있었다.


아필론은 헤르가 멍하니 생각에 잠겨있자 자신의 역활을

다한 듯 목검을 내려놓고 레어로 돌아갔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오늘 아필론의 가르침은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헤르가 가야 할 길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려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그 자리에서 생각에 빠져드는 헤르였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주말엔 쉴려고 했는데 앞 내용을 마무리 짓기위해 펜을 들었습니다

쓰고보니 좀 짧지만  제자신 스스로가 너무 마음에 드는 편이라

다른것을 텃부치지 안고 그냥 올립니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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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술수련 - 마스터의 길 +3 14.05.10 1,539 34 6쪽
16 아 실렌 ! 검술 수련(1) +1 14.05.09 1,131 32 7쪽
15 럭스톤 마을 - 본능 14.05.08 1,538 44 6쪽
14 럭스톤마을 - 마크 실렌(3) 14.05.07 1,075 35 10쪽
13 럭스톤마을 - 마크 실렌(2) 14.05.06 1,053 33 7쪽
12 럭스톤마을 - 마크 실렌 +1 14.05.03 1,594 38 11쪽
11 럭스톤 마을(2) 14.05.01 1,160 31 7쪽
10 럭스톤 마을 14.04.29 1,644 29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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