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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렌시아 님의 서재입니다.

출소 후 거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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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렌시아
작품등록일 :
2024.02.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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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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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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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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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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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출역

DUMMY

“씨발, 누워있어? 미쳤어?”

“이...씨발 진짜 밖에서 뒤지고 싶나?"

“뭐? 이 개새끼가 진짜.”


퍽-


퍽-


퍽-



방망이로 얻어 맞는 소리가 교도소 내에 크게 울렸다. 옆 방에서 나는 소리에 아크릴판에 귀를 갖다 대는 막내의 뒷통수로 베개가 날아갔다.


“미쳤나?”


성수 아저씨가 베개를 던지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막내 현수는 자신이 맞은 베개를 챙겨 성수 아저씨에게 건네줬고, 자리에 돌아와 앉았다.


“개새끼들이! 한 번 더 그러면 진짜 죽여버릴 줄 알아!”



쾅-



교도관은 씩씩대며 방 문을 닫았고, 다시 다른 방으로 이동하는 듯 했다. 점호를 할 때는 통제에 잘 따라야 한다는 걸 옆방을 통해 배우게 됐다.




소등-




교도소 내 큰 목소리로 소등이라는 소리가 들리자 방 안을 비추던 형광등이 꺼졌다. 아크릴판 밖에는 죄수들을 감시하 듯 파란 불빛이 위아래로 복도를 향해 어지럽게 비추고 있었다.


첫날밤이다.

믿기지가 않는다.

내가 교도소에 자다니,

7년을 버틸 수 있을까?


나가면 서른살이라니.. 청춘을 교도소에서 지내야 한다. 만약 그 때 코치님을 말리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코치님은 잘 적응하고 있을까?

코치님이 내 소식을 알면 뒤지게 슬플텐데..

깡패 새끼들을 죽이지만 않았으면 괜찮았으려나?

안 죽였으면 그래도 5년 받았으려나..?


그렇게 지난날을 생각하며 잠에 들었다.




***




6시에 방 안 불이 환하게 켜졌다. 사람들은 일찍 일어나 자신이 누웠던 침구를 정리하고 있는 분주한 모습이었다. 나도 비몽사몽한 채 담요를 개고 자리에 앉았다.


“형, 조금 이따가 출역 나가야 하는데 아마 교도관이 정해줄 거예요.”

“출역?”


막내가 출역에 대해 설명해 줬다.


출역은 보통 교도소에서 일을 하는걸 출역이라 하고, 장소는 소각장과 취사장, 보안과가 있다.


먼저 소각장.

아침 식사를 하고 운동장 옆 건물에 있는 소각장으로 가 분리수거를 한 후, 압축차에 상차하고 청소를 하면 작업이 마무리가 된다. 하지만 교도소에 있는 쓰레기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오는 쓰레기를 분리수거 해야 하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힘들다고 한다.


다음으로 취사장.

취사장 역시 많이 힘들다고 한다. 좋은점은 가끔 자기가 먹고 싶은 요리를 해먹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 아주 많다. 먼저, 새벽 4시에 조촐해서 아침밥을 만드는데 엄청난 양의 밥을 준비해야 하며, 조리도구가 위험해 크게 싸움도 많이 나고 군기도 빡세다고 한다.


다음으로 보안과(보안 담당하는 곳) 청소가 있다.


난이도로 치자면 0.2단계 수준, 하지만 엄청난 빽이 있어야 가능한 구역이다. 보안과에 가서 대충 바닥 청소와 분리수거를 하고 앉아 2시간을 때우는 곳이라고 한다. 가끔은 커피도 얻어먹고, 직원과 비슷한 수준의 대우와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오전 8시가 되자 교도관이 복도에 나와 소리쳤다.


“출역!”


교도관은 방에서 나온 죄수들을 복도에 일렬로 세우고 각자 맡은 출역 장소를 향해 이동할 수 있도록 통제하고 있었다.


복도에 따라 나온 내게 교도관이 다가와 말했다.


“821번, 보안과 청소다. 따라와”

“네?”

“질문은 하지 않는다.”

“네.”


교도관을 따라 우리방 옆인 보안과로 들어갔다. 보안과 문을 열자 정면에는 모든 복도가 다 보이는 통유리로 된 창문이 있는데 두꺼운 방탄유리로 되어있다고 한다. 또 큰 모니터 속 화면에는 소각장, 교도소 입구, 접견실 등 여러 곳이 보였고, 각 방이 훤히 보이는 화면도 있었다. 방 개수를 세어보니 총 10개


궁금했다. 교도소라 하면 사회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오는 곳인데, 내가 보고 들은 악질 범죄자만 하더라도 너무 많은데 10개밖에 안된다고?

그럼 50명 밖에 안되는 교도소인데?


“821번, 멍 때리지 말고 청소해!”

“아.. 네!”


보안과가 좁다고 생각했는데 빗자루질과 걸레질을 하다 보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났다.


“821번, 고생했다. 자!”

“감사합니다.”


빗자루와 걸레를 정리하자 거구의 교도관이 커피를 타 나에게 건네줬다.


“여기가 얼마나 꿀인지 모르지?”

“잘 모르겠습니다.”

“봐봐. 저 새끼들 개고생하는 거”


커피를 들고 보안과 CCTV 화면에 보이는 소각장이 보였다.

대략 20~25명이 모여 분리수거를 하다 치고 박고 하는 싸우는 모습이 보였고, 교도관들이 진압봉을 꺼내 죄수들을 때리는 모습도 보였다.


“살벌하지?”

“네.”


보안과 사무실에서 충전 중인 핸드폰이 울렸다.

교도관은 핸드폰을 들고 전화를 받았다.


“네. 소장님 전화 받았습니다. 네. 지금 끝났습니다. 데리고 가겠습니다. 네!”

“따라와.”


전화를 마친 교도관은 옷걸이에 있던 모자를 쓰고 나를 데리고 교도소장실 쪽으로 걸어갔다. 교도소장실 앞에 도착한 교도관은 문을 두 번 두드렸다.


“들어와.”


교도관은 나를 소장실에 들여보냈다.


“821번이라... 번호 좋네요. 허허 실레인가?”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어때요? 방에서 잡음은 없었나요?”

“잡음..이라뇨?”

“821번 방 죄수들이 괴롭히지 않았나요?”

“네. 아직까지는 뭐..”

“그렇군요... 821번 출역도 보안과니깐 편하게 생활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장님 근데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오, 질문요? 어떤거죠?”


소장은 질문이 있다고 하자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우연찮게 교도소 방 개수를 봤습니다. 방이 10개 정도인데.. 개수가 작은 이유가 있으신지...?”

“하하, 이거 교도소장으로서 자격이 없네요. 미리 설명을 드렸어야 했는데. 여기 죄수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웃음을 멈춘 소장이 말을 이어갔다.


“언론에서 떠들던 악질들은 대전에 있는 교도소로 갔습니다. 이 곳 수개 교도소를 밖에선 수많은 개새끼들이 수용하고 있다고 해서 수개 교도소라고 하는데,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여긴 살인자나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새끼들도 못 버티는 곳입니다. 저희 교도관들이 다른 교도소와는 다르게 사람을 패서 반신불수로 만들거나 죽일 수 있는 특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론에서 떠든 범죄자들이 와도 못 버티고 다른 곳으로 이감되는 현상 때문에 얼마 안되는 죄수가 있는겁니다.”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소장님.”

“하하. 답이 됐나요? 821번.”

“네. 감사합니다.”

“그럼. 나가봐요.”


고개를 숙여 소장실을 나왔다.

소장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교도관.

자세히 살펴보니 손에는 많은 칼자국들이 있었고 눈빛은 살기를 머금은 눈빛이였다.


“가지.”


같이 온 거구의 교도관 등 뒤를 바라보며 따라갔다.

앞에서 볼 때도 덩치가 있어보였지만, 뒤에서 보니 더 커 보였다. 잔뜩 올라온 승모근은 턱을 맞아도 기절하지도 않을 것 같았고, 제복에 가려져 있지만 양 쪽 겨드랑이부터 광배 하단까지 길게 쭉 내려온 광배근은 제복을 찢어버릴 것만 같았다.


교도관을 따라 들어온 곳은 다시 보안과였다. 교도관이 커피를 타며 자리에 앉아 나를 반대편에 앉으라고 손짓했다.


“쯧쯧. 죽이지도 못하는 새끼들이."


교도관은 CCTV 화면을 보며 혀를 찼다.


CCTV 속에서는 주방에서 흡사 죄수들끼리 패싸움을 하듯이 무리가 엉켜서 서로 싸우고 있었고, 교도관들은 팔짱을 낀 채 싸움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러다 한 죄수가 다른 죄수의 등 뒤로 올라 타더니 귀를 물었고, 교도소 내 CCTV 화질은 매우 선명해 귀가 뜯겨 찐득해지는 피가 나오는 장면까지 뚜렷하게 보였다.


바로 옆 화면을 보자 검은 화면이 보였다.

아니, 자세히 보니 검은 연기에 가려진 검은 화면이었고, 주방 한 쪽에서 불이 나 화염으로 뒤덮여 카메라를 가린 것이었다. 그제야 죄수들을 관리하던 교도관들이 소화기로 불길을 진압하는 모습이 보였고, 몇 명의 부상자를 데리고 의료실로 향했다.


이 곳에 의료시설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악질 중의 악질들을 나라의 세금으로 치료하면 뭐 하는가? 저런 꼴로 다치고 또 싸울게 뻔한데.


불길을 다 진압한 교도관들은 땀에 젖은 제복을 벗은 채 주방 구석으로 죄수들을 일렬로 세워 무참히 뺨을 때렸다. 소리는 안들리지만 뺨 맞는 소리가 화면에서 느껴질 정도로 죄수들이 맞을 때마다 고개가 휙휙 돌아갔다. 다른 교도관은 성에 안찼는지 삼단봉을 꺼내려고하자 옆에 있던 교도관이 말리는 모습도 보였다. 교도관들은 뺨을 맞고 쓰러져 있는 죄수들을 공을 차듯이 발로 차버렸다. 화면을 보던 교도관은 이런 일이 익숙한지 커피를 마시며 다른 화면을 모니터링했다.


“신기하지?”

“네?”

“다 봤으면 이제 방으로 가지.”


교도관이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내게 말했다. 커피를 다 마셨는지 일어서서 종이컵을 쓰레기통에 던지고 나를 데리고 보안과를 나왔다.


내 방은 보안과 바로 앞에 있는 242번 방이다. 보안과 바로 앞에 있어 교도관들이 수시로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가 있는 위치다. 헛짓거리를 하는 순간 바로 제압당할 것 같은 위치였다.

방에 들어와 관물대에 몸을 기대어 쉬고 있을 때, 죄수들이 들어왔다.


"어메? 이새끼는 여기서 한가하게 꿀을 빨고 있는겨? 형님들은 나가서 쎄빠지게 고생하고 왔는데?"


성수 아저씨가 관물대에 기대어 쭉 뻗고 있는 발목을 차며 얘기했다.

나는 앉은 채 아무말도 하지않고 성수 아저씨를 올려다보았다.


“와, 이 새끼 눈깔 보소. 사람 죽일 눈깔이구먼. 왜 한 대 치게?”

“그만해라. 애 쉬고 있는데 뭐 하는거야?”

“아뇨. 형님 이새끼 우리는 개고생하고 왔는데 지만 이리 편하게 쉬는 거 보면 제가 화딱지가 날 수 밖에요.”


성수 아저씨는 나를 보며 다시 질문했다.


“아가야, 너는 출역 어디 다녀왔냐?”

“보안과 다녀왔습니다.”


보안과를 다녀왔다고 말하자 방 안에 들어 온 죄수들이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형, 보안과 다녀왔다고?”

“응. 왜?”

“아무나 못 가는 곳이라서.. 형 밖에서 장난 아니었구나?"

“그 것 보다는 교도소장이 역도 팬이래서 그런 것 같은데.”

“역도..? 형 운동선수라고 말한게 역도였어?”

“응.”


역도를 했었다고 말하자 방 안 사람들은 내 몸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임마, 이거 역도했나? 와, 형님 제가 뭐라 했습니까? 이새끼 이거 어쩐지 사람 던질 체형이라고 했잖아요.”

“우리도 조심하자고. 흐흐.”

“와, 형 역도했어? 어쩐지.. 근데 역도 선수가 여기는 왜 왔어?”

“시끄러워. 새끼들아!”


한 교도관이 큰소리로 방 문을 두드리며 조용히 시켰다. 그럼에도 방 안 죄수들은 내가 이곳에 왜 들어왔는지 궁금해 하는 표정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역도선수가 악질 중에 악질만 가득한 이 곳에 왜 들어왔는지 나 같아도 궁금했을 것이다.


“거 막내야, 나중에 말하겠지. 지금은 아니다.”


성수 아저씨가 막내에게 말했다.

응? 웬일로 성수 아저씨가 옳은 말을 했다.

방에 들어온 지 24시간도 안지났지만, 들어오고 나서 계속 시비를 걸었던 저 이레즈미 가득한 양반이 의외였다.


죄수들은 죄수복을 벗고 화장실에 가 빨래를 했다.


“아 씨발, 그 개새끼 죽여야 됐는데...”


성수 아저씨는 빨래를 하며 구시렁댔다. 아무래도 방금 전 CCTV화면에서 본 소각장에서 싸움을 했던 죄수 중에 한 명이었던 것 같았다.


“성수야, 이제 정신 차려라.”


죄수복을 벗으며 말을 하는 김강 아저씨


죄수복을 벗자 탄탄한 근육들 사이로 온통 칼자국과 화상 자국이 가득했다. 당연히 이레즈미가 온 몸을 도배할 줄 알았는데 흉터들이 등 모든 곳과 옆구리 그리고 복부에 가득했다.


저 인간은 대체 뭐 했길래 저러냐?

칼을 몇 번을 맞은 건지 셀 수도 없었다.


“성찬씨는 빨래 할 거 있으세요?”


피 범벅이 된 죄수복을 들고 내게 물어보는 이진수씨.

이 사람은 멀쩡해 보이는데 왜 피범벅이 됐을까?


“아, 괜찮습니다.”

“네.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저새끼가 안 말렸으면 그 새끼 죽일 수 있었는데 왜 처말린거야?”

“아휴... 형님 진정하세요..”


둘이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니 성수 아저씨가 싸우는걸 말린 것 같았다.

하긴 이렇게 평범하고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싸울 리가 없지.

아! 아니다 여긴 교도소다.

이 사람의 죄명은 듣지도 못했다.

아직 모든 죄수들을 경계해야 한다.


방 안 사람들이 분주히 빨래를 하고 빛이 조금 들어오는 창문 앞에 옷을 널었다. 그리고 12시까지 개인 시간을 가졌다. 개인 시간이라고 해도 누워있지는 못한다고 한다. 방 안에 CCTV가 있어 누워서 편히 쉬려고 하면 교도관이 찾아와 자비 없이 두드려 팬다고 한다. 그 후에는 강제적으로 의료실에 누워있을 수밖에 없다고 하니 누워있지는 않았다.


저기 오늘도 여전히 화장실 앞에 누워있는 김강 아저씨 빼고..

저 사람은 왜 화장실 앞에만 누워있는지 궁금했다.


관물대에 기대어 있는 거는 허락해 줬다고 한다. 관물대에 기대나 눕나 그게 그거 아닌가 하고 30분을 기대 앉아 있었는데, 너무 눕고 싶었다.


허락해 준 이유를 알 것 같다.

‘눕고 싶지? 한 번 누워봐’라고 속삭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누워만 있는 김강 아저씨가 너무 부러웠다.


“형님, 운동 좀 잘 하셨습니까?”


현수가 누군가에게 물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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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거물이 됐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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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묵산파 괴멸(1) +2 24.03.18 375 8 12쪽
27 관원들과의 만남 +1 24.03.17 370 7 12쪽
26 할머니와의 저녁 +1 24.03.16 392 7 11쪽
25 수개교도소 출소 +2 24.03.15 406 8 12쪽
24 내부의 미꾸라지 +1 24.03.14 392 9 11쪽
23 복수의 사냥(2) +1 24.03.13 398 7 11쪽
22 복수의 사냥(1) +2 24.03.12 413 8 11쪽
21 이진수의 죽음 +1 24.03.11 423 6 16쪽
20 이주임(2) +1 24.03.10 425 8 15쪽
19 이주임(1) +3 24.03.09 453 9 12쪽
18 코치님의 죽음 +1 24.03.08 477 9 13쪽
17 참교육 +4 24.03.07 462 9 12쪽
16 거구의 교도관(2) +3 24.03.06 475 12 14쪽
15 거구의 교도관(1) +2 24.03.05 503 14 16쪽
14 묵산파의 계획 +3 24.03.04 529 14 15쪽
13 수훈파 괴멸 +1 24.03.03 541 12 11쪽
12 교도소장의 분노 +1 24.03.02 565 14 15쪽
11 민학선의 수첩 +2 24.03.01 566 18 16쪽
10 따리방 +1 24.02.29 590 15 14쪽
9 242번방 죄수들의 죄명(2) +3 24.02.28 619 17 11쪽
8 242번방 죄수들의 죄명(1) +1 24.02.27 651 19 15쪽
7 코치가 교도소에서 사람을 죽였다 +3 24.02.26 679 20 17쪽
6 입소 후 첫 싸움 +1 24.02.25 697 19 13쪽
» 출역 +2 24.02.24 711 21 14쪽
4 수개 교도소 +1 24.02.23 737 21 12쪽
3 사회악 새끼들 +2 24.02.23 779 21 12쪽
2 징역 9년 +2 24.02.22 850 19 12쪽
1 아시안게임 선발전 우승자 +4 24.02.22 1,075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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