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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렌시아 님의 서재입니다.

출소 후 거물이 됐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케렌시아
작품등록일 :
2024.02.22 09:04
최근연재일 :
2024.06.03 20:20
연재수 :
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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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87
추천수 :
546
글자수 :
415,686

작성
24.02.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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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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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입소 후 첫 싸움

DUMMY

“왜?”


막내 현수가 성수 아저씨한테 물어보았다.


“형님도 팔 보면 운동했던 몸인 것 같아서요.”

“새끼, 보는 눈 있네. 이거 이두근이 괜히 있겠나?”


성수 아저씨는 막내 현수가 띄어주는 칭찬에 팔에 힘을 잔뜩 줘 근육 자랑을 하였다.


“오... 만져봐도 되겠습니까?”

“남자가 왜 만져! 여자가 만져야지.”

“형님, 여자친구 있습니까?”

“그런거 안 만든다.”

“못 만드는 거 아닙니까? 흐흐.”

“얼레? 미쳤나?”



퍽-



“윽...”


성수 아저씨는 막내 현수의 팔을 주먹으로 때렸다.

딱 봐도 힘을 조절해 세게 때리지는 않았다. 현수는 팔을 한쪽 손으로 부여잡고 진수 씨한테 향했다.


“형님, 형님은 공부 좀 했습니까?”

“네? 아.. 못했습니다.”


앉아서 멍을 때리고 있는 진수씨에게 현수가 말을 걸었다.


“에이, 형님 관상이 딱! 공부 좀 했던 관상인데..? 고졸이세요?”

“대졸입니다.”

“오, 거봐! 대졸이잖아요! 대졸이면 공부 잘하잖아요! 어디대 나오셨어요?”

“아, 그냥 지잡대입니다..”

“히야, 형님 저 나중에 공부 좀 알려주면 안돼요? 검정고시 봐서 고졸이라는 학력 좀 얻어야 되는데.”

“막내, 네 검정고시 그거 봐야되나?”

“네..”


성수 아저씨가 막내에게 물어보자 막내는 다시 팔을 부여잡고 아픈 표정으로 대답하였다.


“나도 그거 봐야되는데, 진수야, 나중에 나랑 막내한테 좀 알려줘.”

“네. 형님, 그게 어렵겠습니까.”


진수 아저씨는 성수 아저씨를 바라보며 말했다.


“오케이, 땡큐”



배식-


점심시간이 됐다. 오늘은 오징어 국과 시금치 동그랑땡 현미밥 김치가 나왔다. 보안과라고 해도 출역을 다녀와서 그런지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었다.


막내 현수가 식판을 정리하며 조용히 말을 했다.


“형, 이거 얼른 숨겨놔요!”


현수는 내 오른쪽 주머니에 요구르트를 넣어줬다. 뒤를 돌아보니 김강 아저씨는 책을 꺼내 보고 있었고, 성수 아저씨와 진수 아저씨는 대화를 하고 있었다.


“고마워.”

“뭔 계집애도 아니고 둘이 쑥덕거리냐? 서로 호감 있어?”


성수 아저씨가 익살스러운 미소를 띄며 말했다.


“형님! 저 여자 좋아합니다! 형님도 참!”


막내는 내게 준 요구르트가 들킬까 버럭 화를 냈다.


“어메? 화내니깐 더 수상한데? 강한 부정은 긍정이여.”


그렇게 점심을 다 먹고 앉아서 쉬고 있을 때, 교도관이 방 문을 두드렸다.


“운동시간이다. 나와.“


수개 교도소 개인 운동시간은 1시간이 주어진다.


”아까 나랑 형님이 상자 그 무거운거 옮기다가 허리가 좀 삐끗했는지.. 파스 하나 붙이면 나을 것 같은데.. 안 그렇소. 형님?“

”허허, 그랬었나?“


김강 아저씨와 성수 아저씨는 몸이 아프다며 앓는 소리를 하고 방에서 안 나왔다.


”범죄자 새끼들이 아프면 아프다 하지, 뭔 혀가 그리 길어요?“


교도관은 무표정으로 아저씨들을 바라보며 얘기했다.


”아휴, 좀 봐주소. 이거 자칫하다가 허리도 못 돌리겠구먼.."

”별 거지 같은... 이번만이에요."


교도관은 성수 아저씨를 노려보며 말했다.


우리는 복도에 나와 일렬로 서 운동장으로 향해 걸었다.


교도소에 수감되고 운동장을 처음 밟았다. 신발에는 모래와 흙먼지가 묻었고 햇빛은 강렬히 운동장을 내리 쬐고 있었다. 운동장 구석에는 벤치프레스가 놓여져 있었다. 녹이 잔뜩 슨 벤치프레스를 향해 죄수 몇 명이 뛰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운동장 중앙에 있는 계단에 앉아 죄수들을 구경했다.


몇 명은 벤치프레스에 모여 자기가 운동 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고, 몇 명은 운동장을 걷고, 다른 몇 명은 마치 자기들만의 세력을 보여주 듯 무리지어 있었다.


“형! 여기서 뭐해요? 왜 앉아만 있어요?”


현수가 다가와 내 옆에 앉으며 말을 걸었다.


“그냥, 구경”


“형, 아까 요구르트 제가 어디서 얻은 줄 알아요? 저기 저 아저씨 보이죠? 저랑 친한 아저씬데 아까 출역 나가서 주셨어요.“


현수가 손가락으로 가르킨 방향에는 젊어보이는 사람이 벤츠프레스를 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저 아저씨가 다 착한데, 참 가끔 욱하면 아무도 못말린다니깐요?”


착한 사람이 왜 교도소에 들어왔겠는가,

이 곳은 교도소다.


“그래? 고마운 분이네.”

“형은 뭐 궁금한거 없어요?”

“음, 궁금한거라...지금은 딱히 없는데?”

“형, 혹시 진짜 다른 곳에 있다가 이감 되신거예요?”

“아냐, 처음 들어온거야”

“그럼 궁금한게 많을텐데...”

“⋯⋯”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먼지 묻은 바지를 털었다.


“어디가요?”

“그냥, 좀 걸을려고”

“같이 가요!”


운동장을 걷자 많은 죄수들이 내 덩치를 보고만 있었다. 장신의 거구가 운동장을 걸으니 다른 교도관들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 때, 세력 무리들이 있는 쪽에서 한 녀석이 걸어와 내 앞을 막았다.

아무래도 서열 싸움을 하려고 하는 듯한 느낌이다.


“뭡니까?”

“뭡니까? 말하는게 영 아니꼽네? 저기 저 쪽에 앉아계신 우리 형님이 좀 보자신다.”

“보고 싶으면 지가 오라고 해. 내가 왜 가?”


살면서 한 번도 남에게 상처 될 말은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할머니께 배웠고,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알았다.

여기서는 무조건 강하게 나가야 했다.

착하고 순진한 것은 이 곳에서 내리막길을 타고 내려갈 수 밖에 없다.


“뭐? 이 개새끼가!”


내 앞에 선 사람은 얼추 키는 180cm에 몸무게는 80kg쯤 나가는 것 같았다.

욕을 뱉고 턱을 노리는 주먹을 곧게 뻗었다.


이렇게 느려도 되는건가?

주먹을 뻗으며 거리를 좁히고 들어왔다.

청소년 킥복싱 챔피언 벨트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상대 선수의 주먹, 발차기, 모든 행동이 느리게 보여 손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이것도 타고난 능력이라면 능력일까?


지금 이 녀석이 뻗는 오른손의 주먹.

느려도 너무 느려 잡생각을 해도 무난히 피할 수 있는 주먹이다.

주먹이 차마 내 턱에 닿기 전 오른손으로 녀석의 뺨을 때리니 큰 소리가 운동장에 울렸다.

죄수들은 모두 우리를 보고 있었고. 운동장에 쓰러져 왼쪽 뺨을 잡고 나를 바라보던 녀석은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씨발럼이, 운동 좀 했나본데?”


누워 있는 채로 손을 신발로 가져다 댔다.

밑창에서 칼을 꺼낸 녀석.

아마 밑창을 개조해서 칼을 숨겨뒀나 보다. 뺨을 맞은 녀석은 일어서서 칼을 겨누었다. 주위를 보니 죄수들은 구경을 하고 있었고, 교도관들 또한 흥미로운지 보고만 있었다. 아무도 말릴 마음이 없는 것 같았다.


“이 개새끼야!!!!!”


소리를 지르며 오른손에 칼을 들고 자신의 눈높이 위치에 내 간이 적절한지 간을 노리는 듯한 녀석.

이 역시 슬로우 장면처럼 느리게 보였다.

피하고 팔을 꺾어야 되나?

아니면 허벅지를 강하게 차서 쓰러트리고 밟아야 되나?




뻑-




둔탁한 소리가 울렸다.


“아악!!!!!!“


팔꿈치를 잡으며 고통스러운 듯한 소리를 지르는 녀석.

나도 모르게 팔을 부러트렸다. 그제야 구경만 하던 세력의 무리들이 하나 둘 내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그 때, 운동장 가장자리와 중앙에 서있던 교도관들이 삼단봉을 꺼내 들고 우리에게 달려왔다.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속도였지만, 여기서 교도관에게 찍히면 죽음밖에 없어 보였다.



내게 날아오는 삼단봉.

이건 어깨다.

자연스레 한쪽 어깨를 밑으로 내리고 충격을 최소화 할 준비를 했다.




퍽-




”윽!“


충격을 최소화 했어도 삼단봉으로 맞은 어깨는 뼈가 부서질 정도로 아팠다. 한쪽 손으로 어깨를 잡고 거구의 교도관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이 개만도 못한 새끼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다시 삼단봉을 내 허벅지로 휘두르는 모습이 보였다.

맞아줘야 한다.




퍽-




흙먼지가 가득한 운동장에 쓰러졌다.

그리고 무참히 밟는 교도관.


얼마나 밟혀야 되는거지?

오버스럽게 아픈 척을 해야 되나?

2분 정도 밟혔을까?


“따라와! 이 개새끼들아!”


교도관이 우리를 일으키며 말했다.


“교도관님, 저는...팔이 지금...”

“그거 가지고 안뒤지니깐 따라와.”


우리가 온 곳은 운동장 뒤편에 있는 소각장이었다.


“이새끼들이... 당장 옷 벗어!”


교도관의 말이 법이다.

빠른 속도로 옷을 벗었다.

옷을 다 벗으니 교도관은 소각장 위에 설치된 CCTV를 향해 손가락을 튕겼다. 그들만의 암호였던 것 같았다.


“야, 이 칼 어디서 났어?”


거구의 교도관은 녀석의 얼굴에 압수한 칼을 들이밀었다.


“그... 그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녀석의 대답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교도관은 칼로 녀석의 오른쪽 가슴부터 어깨까지 그어버렸다.


“아아악!!”

“내가 그 좆같은 소리 들으려고 네 알몸을 보고 있는 거야?”

“흐우...후...말씀 드리면 저 살려주시는 겁니까?”


머리와 가슴에 피를 흘리며 숨을 크게 쉬던 녀석이 말했다.

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인가?

아니 어쩌면 죽일수도 있다는 건가?

수개 교도소는 가능해 보였다.


“방금처럼 좆같은 소리만 안 한다면.”


칼을 장난감처럼 빙빙 돌리며 교도관이 말했다. 뒤를 쳐다보자 같이 따라 온 교도관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서있었다.


“저번에 저희 방에서 뒤진 새끼 관물대 안쪽에서 훔쳤습니다.”

“음... 아 그 너랑 똑같은 깡패새끼?”

“네...”

“그렇게 샅샅이 뒤졌는데도 칼이 나왔다라...?”


칼을 돌리던 교도관이 뒤에 서 있는 교도관들을 쳐다봤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다고 끝날 일인가...”


앞에 서 있던 거구의 교도관이 내 옆을 지나치고 뒤로 가 교도관들의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짝-



짝-



짝-



···



한 사람당 10대는 맞은 것 같다. 뺨을 때리고 내 앞에 선 교도관이 미간을 찌푸린 채 말했다.


“오자마자 사고를 치면 어쩝니까? 이 개새끼야!”


오른손 주먹이 내 복부를 향해 날아왔다. 제법 빠른 주먹이었으나, 이건 정면으로 맞아줘야 분이 풀려 보였다. 주먹은 내 오른쪽 간을 향해 송곳같이 파고 들었다.


“데리고 가!”


박스 위에 앉아서 칼을 돌리며 우리가 옷을 입는 것을 지켜보는 교도관.

소각장에서 나와 운동장 구석에 있는 현수에게 다가갔다.


“형 괜찮아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보는 현수.


“괜찮아.”


그렇게 교도소에서의 운동시간이 끝이 났다. 방으로 돌아와 현수는 내 상황을 방 안 아저씨들에게 설명해줬다.


“선수라는 새끼가 쪽팔리게. 쯧쯧.”

“여기서 선수라는 말이 왜 나옵니까? 저기서 먼저 시비를 털은건데.”

“그래서 아직 네가 애새끼라는 거야. 흐흐.”

“뭐?”

“봐봐, 이렇게 지 좆대로 행동하는거 보면···”


성수 아저씨가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하지만 방금 교도관에게 맞고 왔으니 최대한 조용해야 한다. 도발이 섞인 말투를 무시한 채 눈과 귀를 닫았다.


언젠가는 죽일 상상을 하며...




***



수개교도소에서의 1년.


감옥 생활을 한지 어느덧 일 년이 지났다. 여러 사람이 시비를 걸었으나 무시할 정도의 시비였고, 나와 운동장에서 싸운 녀석은 내 뒤통수를 노리는 듯 증오의 눈으로 항상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방 안 사람들이랑은 그나마 조금 말을 트며 친해졌지만, 아직 이 사람들이 어떻게 감옥에 들어온 지 알지 못했다. 방에서 개인 시간을 가지며 앉아 있을 때 성수 아저씨의 목소리가 내 귀를 기울이게 했다.


“형님, 그렇다니깐요? 지금, 그 송찬영? 그 새끼가 대전 잡고있대요.”

“송찬영이라...처음 듣는데?”


잠깐, 송찬영은 우리 코치님 이름인데?


“아저씨, 송찬영이라고 했습니까?”

“왜 너 아나? 아, 알 수도 있겠다. 걔도 역도했다던데 국가대표였단다."

“네?”

“걔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몇 명은 반병신 돼서 지금 뒤질려고 한대.”

“누가 그럽니까?”

“내 말 못 믿나?”

“누가 그러냐고!”


성수 아저씨가 있는 쪽으로 걸어가 멱살을 잡았다.


“와, 이 새끼가 드디어 처 돌았나? 뒤질래?”

“누가 그러는데?”

“씨발새끼가 진짜.”


시끄러운 소리에 교도관들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개새끼들이, 뭐해!”


교도관들은 삼단봉으로 나와 성수아저씨를 두들겨 팼다. 정신이 나갔다.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코치님의 소식이 이렇게 어두울리 없다. 한참을 맞고 나와 아저씨는 독방으로 던져졌다.


독방은 참담하기 그지없었다.

퀴퀴한 냄새가 가득하고, 방에 있는 변기가 아닌 요강이 있고, 바퀴벌레가 나를 환영해 주는 듯 도망치지 않고 노려보고있고, 노란 스펀지만 있는 매트, 벽면에는 피로 새겨진 글자들과 숫자가 적혀 있었다.


독방에서 체감상 한달은 지낸 것 같았을 때 교도관이 독방문을 열었다.


“821번, 네 방으로 꺼져.”




***




방으로 돌아오니 내 몰골에 방 안 사람들이 놀라는 듯 보였다.

안 봐도 알 것 같다. 성훈이 형이 오기 전 집 안에서 폐인같이 지낼 때 씻지도 않은 얼굴에 수염이 괴물처럼 잔뜩 나있는 그런 모습이었으니깐.


“고생했다.”


김강 아저씨가 내게 다가와 성수 아저씨와 악수를 시키며 말했다.

성수 아저씨도 방금 나왔는지 초췌한 모습이였다.


“아저씨. 송찬영 얘기 어디서 들었습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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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거물이 됐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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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코치님의 죽음 +1 24.03.08 441 8 13쪽
17 참교육 +4 24.03.07 424 9 12쪽
16 거구의 교도관(2) +3 24.03.06 437 11 14쪽
15 거구의 교도관(1) +2 24.03.05 467 13 16쪽
14 묵산파의 계획 +3 24.03.04 489 13 15쪽
13 수훈파 괴멸 +1 24.03.03 500 12 11쪽
12 교도소장의 분노 +1 24.03.02 520 13 15쪽
11 민학선의 수첩 +2 24.03.01 520 17 16쪽
10 따리방 +1 24.02.29 544 15 14쪽
9 242번방 죄수들의 죄명(2) +3 24.02.28 571 17 11쪽
8 242번방 죄수들의 죄명(1) +1 24.02.27 598 18 15쪽
7 코치가 교도소에서 사람을 죽였다 +3 24.02.26 623 20 17쪽
» 입소 후 첫 싸움 +1 24.02.25 644 19 13쪽
5 출역 +2 24.02.24 656 21 14쪽
4 수개 교도소 +1 24.02.23 682 21 12쪽
3 사회악 새끼들 +2 24.02.23 718 20 12쪽
2 징역 9년 +2 24.02.22 787 19 12쪽
1 아시안게임 선발전 우승자 +4 24.02.22 988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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