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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리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100층 회귀자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퓨전

유우리
작품등록일 :
2022.12.12 09:23
최근연재일 :
2023.01.2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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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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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그럼 해 봐. 감당할 수 있으면

DUMMY

26.


생존 땅따먹기의 마지막 날에 이르러 황금 깃발을 노리던 헌터들에겐 말 그대로 비상이 걸리고야 말았다.


“미친, 저게 대체 뭐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젠장, 이건 예상과 너무 다르잖아!”


그저 서로를 적대하고 경계하며 목적지로 나아가던 이들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난 것이다.

바로 느닷없이 밀고 나타난,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어마어마한 몬스터 떼!

물론 몬스터 웨이브는 예고됐다.

1회 차에서도 마지막 날에 이르러 황금 깃발을 향해 수많은 몬스터 무리가 달려들었으니까.

하지만 그놈들은 분명 서울 연합 같은 놈들이 먼저 맞닥뜨렸어야 하질 않나?

마지막 날의 몬스터 웨이브를 막고자 일부러 그쪽 땅을 점령했던 연합의 행보를 기억했다.

그들과 뜻을 함께한 여타 다른 연합들이 외곽을 지키고 있던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설마 모두 함정이었나? 일부러 뒤통수를 치려고 처음부터······?’


하지만 그 생각도 이내 접어야만 했다.

몬스터에겐 지능이 없다. 그저 눈앞에 보이는 건 모조리 잡아먹어야 직성이 풀린다.

샤논의 장난질로 황금 깃발을 향해 내달리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만약 다른 표적이 보인다면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 족속이다.

무엇보다도 당장 그들의 앞에 선 몬스터들은 으르렁대면서도 달려들질 않았다.

그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이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네.”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진 헌터들은 저마다 떠나왔던 연합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리고 생존 땅따먹기가 시작한 이후로 몇 번 안 열렸던 각 연합 간의 회담이 열리고야 말았다.

모르긴 몰라도 이대로는 황급 깃발이고 뭐고 죽도 밥도 안 될 테니까.

회담장으로 정해진 건 황금 깃발이 가장 잘 보이는 산등성이 땅으로 결정지어졌다.

서울 연합의 본거지.


“합공하죠.”


약 100만 명의 연합원을 꾸린 통칭 명동 연합의 장미희가 눈을 번뜩였다.

1회 차에선 40층에서 죽었던 서울의 사연 많은 헌터들 중 하나라고 들었다.

이름을 따서 만든 장미 길드의 마스터이기도 한 그녀는 꽤나 영향력이 강했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이력 중 특이사항은 멸망 이전의 세계에선 배우를 업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2회 차에 올라 뭔가가 바뀐 게 분명해요. 여기선 경쟁이 아니라 협력 모드로 가야죠.”


하지만 그녀의 의견엔 고개를 주억거리면서도 틱틱대는 말투로 답하는 남자가 있었다.


“합공을 한 이후는 어쩔 셈인데?”


또 다른 연합의 장이자 서울 연합과 비슷한 규모인 약 50만 명의 여의도 연합장, 김우영.


“우리가 지금 이렇게 뭉쳐있는 것도 사실 신기한 경우가 아닌가. 각자도생하겠다고 연합원은 뿔뿔이 흩어졌던 것도 불과 한 시간도 안 됐어.”

“그건······.”


멸망 이전엔 프로 게이머였던 그는 한숨을 푹 내쉬더니 사람들을 향해 말했다.


“몬스터들이 사라지면 다시 경쟁이 시작될 거야. 어쩌면 그 경쟁은 더 심각해질 지도 모르지.”


연합의 일부가 떠나질 않고 외곽을 지켰던 이유는 몬스터 웨이브를 막고자 하는 목적을 이해했고 공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몬스터가 토벌되고, 그 근처에 황금 깃발이 있다면 어찌될 것인가.

누구든 황금 깃발을 손에 넣고자 움직일 거다. 또한 누구도 그걸 양보하지 않겠지.


“거기다 황금 깃발엔 빌어먹을 스킬이 걸려 있다는 걸 모르진 않을 텐데?”


바다에서 노래로 선원들을 꼬드겨 침몰시키는 세이렌처럼.

황금 깃발엔 인간의 탐욕을 자극하는 힘이 있었다.


“대혼란이 일어날 거야. 몬스터도 없는데 대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지.”


사람들의 표정은 심각하게 굳어버렸다. 벌어질 미래를 예상하는 건 어렵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장미희는 질색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그래서 깃발을 포기하자는 건가요?”


김우영은 기다렸다는 듯 말했다.


“누가 포기하재? 대책을 세워둘 필요가 있다는 얘기지.”

“대책이요?”

“주의할 건 깃발에서 흘러나오는 마력이야. 우선 거기에 홀리질 않도록 해야겠지.”


김우영은 이후로 생각해뒀던 전략을 차차 다른 장들에게 설명을 늘어놨다.

몬스터를 밀어낸 뒤에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크게 혼란을 겪지 않을지······.

그리고 막상 듣고 나니 그 내용은 꽤 합리적인 지라 다들 고개를 주억거렸다.


“필요한 건 올림픽 정신입니다.”


김우영의 주장은 아예 황금 깃발을 보상으로 내세워 경기를 치르자는 것이다.

여기서 수백 만 명이 동시에 경기를 치른다는 건 다소 불가능하게 보였지만······.

막상 그 말을 꺼낸 대상이 김우영이란 사실에 사람들은 납득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이 도와준다면 판을 짤 수 있어요.”

“확실히 김우영 씨의 스킬이라면 가능하겠죠.”


김우영은 고개를 주억거렸다.


“거기다 더 이상 몬스터를 신경 쓸 이유가 없어진 건 장점이 될 수 있어요. 깃발의 권한이 없더라도 이젠 연합의 힘으로 개개인을 억압할 수 있다는 거니까.”


몬스터란 존재가 사라지는 걸로 연합은 그들의 힘을 오롯이 내실을 다지는 데 쓸 수 있다.

마지막 날이 되어 풀려버렸던 규칙에 힘으로 강제할 기회가 생겨나는 것이다.


“그럼 안건은 이렇게······.”


사람들의 의견은 하나로 좁혀지는 듯했다.


“글쎄요.”


나지막이 입을 연 건 서울 연합의 수장을 연임하게 되었던 박민권이었다.


“그게 실현 가능하다고 보세요?”


김우영은 시선을 똑바로 마주하며 답했다.


“어렵겠죠. 아무리 저라도 수백 만 명에게 영향을 줄 순 없어요. 여러분들이 나서서 도와주질 않는 한 불가능한······.”

“제 얘기는 그게 아닙니다. 원점을 생각해야죠.”

“네?”

“몬스터를 정말 밀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박민권의 말에 사람들의 표정은 아리송하게 변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박민권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당신들의 계획은 몬스터를 토벌한 뒤에야 실효성이 있어요. 결국 저놈들을 어찌하질 못한다면 뭣도 할 수 없다는 얘기죠.”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겁니까?”

“전 황금 깃발 자체를 포기하자고 말하는 겁니다. 욕심을 버리죠. 여기서 그만둬도 탑을 오르는 데엔 지장이 없잖습니까.”


이미 어지간한 사람은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연합마다 땅을 확보해둔 상태였다.

적어도 그들의 소속 연합원들이 자격이 부족해 탑을 오르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황금 깃발은 그저······ 부산물이다.

아니, 그래야만 한다.


“진심으로 하는 소리예요?”


장미희는 눈살을 가득 찌푸렸다.


“황금 깃발이 가진 가치가 무언지 박민권, 당신이 모르지는 않을 텐데요?”

“······그건.”

“수백 만 명 중에 한 명만이 가질 수 있는 물건이에요. 추정하기론 그 가치만 100만 코인에 버금간다는 물건을 이렇게 쉽게 포기하겠다고요?”


시련의 난이도가 어려운 만큼 주어지는 보상도 당연히 좋아질 수밖에 없다.

못해도 수백 만 명의 경쟁자를 뚫은 보상은 다른 무엇보다도 대단할 것이다.

박민권이 피식 웃으며 답했다.


“저도 포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문제는 몬스터 따위가 아닌 걸요.”

“······아까부터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박민권 씨, 혹시 이 사태에 대해 아는 게 있는 겁니까?”

“그게 제가 봐버렸거든요.”


그 말에 영문을 몰라하는 각지의 연합장들의 얼굴엔 물음표가 생겨났다.

그리고 그들이 무어라 더 말을 꺼내기도 전에 한쪽에서 돌연 새로운 목소리가 난입했다.


“그 말이 맞아. 괜한 짓을 해선 곤란해.”

“······으음?”

“나도 기왕이면 순탄하게 넘어가고 싶거든.”


고개를 돌린 연합장들은 눈을 휘둥그레 뜰 수밖에 없었다.

박민권도 그쪽을 보며 소름이 오소소 돋는 걸 느껴야만 했다.


‘기척도 없었어.’


이곳은 연합의 장들만 들어오도록 꾸며든 회담장이다.

일촉즉발의 상황이니만큼 당연히 그 경계는 어느 때보다 심했다.

그런데도 아무런 소란 없이 외부인이 느닷없이 회담장에 나타난 거다.

연합장들은 그 사실을 깨달았는지 식은땀을 흘리며 그를 향해 경계의 눈빛을 보냈다.


“······뭐하는 놈이냐? 여긴 어떻게 들어왔어?”


상대는 어깨를 으쓱하며 답했다.


“그건 알 거 없고. 하던 얘기나 마저 하지?”

“뭐?”

“몬스터를 토벌하겠다고? 네들이?”


그의 얼굴을 확인한 박민권은 예의 신촌역에서 마주쳤던 한 사람을 떠올릴 수 있었다.


‘이 사람은······.’


그 누구보다 빠르게 던전을 공략하고 바람처럼 사라졌던 이름 모를 헌터.


“미안하지만 이 깃발은 내 것이야. 너희들이 감히 눈독을 들여선 안 된다는 거지.”

“그, 그건······?”

“가만히 있으면 나도 안 건드려. 그냥 조용히 있다가 가자. 어때?”


사람들의 시선은 경악으로 물들었다.

남자가 꺼내 든 건 그들이 그토록 원하던 황금 깃발이었다.

당장 몬스터들이 점령한 땅의 중심부에 박혀있어야 할 물건.

김우영이 은근슬쩍 손을 아래로 내려 무기를 움켜쥐었다.


“대체 뭐하는 놈이야? 누군데 이런······.”

“알 거 없다니까.”


남자는 말을 잘라먹더니 싸늘한 눈초리로 김우영을 향해 말했다.


“근데 그 칼 뽑으면 너도 감당해야 할 거야.”

“뭐?”

“싸워야 한다면 나도 망설이진 않거든.”


그로부터 솟구친 어마어마한 마력에 박민권은 심장이 쪼그라드는 기분을 느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똑같이 회귀를 했는 데에도······ 그 수준이 이다지도 차이가 났다.

김우영은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오만하군. 뭘 하는 놈인지 몰라도 설마 우리 모두를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지?”

“흠.”

“보아하니 몬스터들도 네 손에 있는 것 같은데······ 너만 죽이면 모두 끝날 일이 아닌가?”


김우영은 서서히 마력을 쥐어짜내며 무언가를 준비했다.

박민권은 그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김우영이 가진 스킬은 일종의 게임판을 구성해, 상대를 압박하는 특징이 있다.

연료는 자신의 마력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것까지 받아들여서 어떻게 보면 그 한계를 알기 어려운 스킬이었다.

하지만 남자는 이죽이며 말했다.


“그럼 해 봐.”


무얼 하든 전혀 두렵지도 않은 듯이.


“감당할 수 있으면.”


그렇게 말했다.


[장비 ‘군주의 목걸이’의 스킬, ‘군주의 오라’를 발동합니다.]

[일시적으로 당신의 위엄이 올라갑니다.]


황무지의 히든 피스를 한껏 뽐내면서.


*


숨을 들이마시면 뼛속까지 시린 지독한 한기가 휘몰아쳤다.

옷을 저미고 모자까지 눌러쓰질 않으면 귀까지 아픈 영하의 날씨.


‘확실히 황무지와는 딴판이로군.’


사막처럼 들끓던 열기로 일주일을 땀만 뻘뻘 흘려댔던 차도윤에겐 다소 낯선 환경이었다.

하지만 입 꼬리는 실실 올라갔다.


“그래도 다들 현명해졌네.”


차도윤은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도 섣불리 몬스터들에게 접근조차 하질 않는 헌터들을 보았다.

그들은 깃발을 강탈하고 싶다는 탐욕이 가득 느꼈지만 그들의 발목을 붙든 무거운 현실 때문이라도 움직이지 못했다.

연합장들도 결국 차도윤에게 꼬리를 내려 도전을 회피한 마당에 저들이 뭘 더 어쩔 수 있을까.


“자신의 수준을 파악하는 것도 실력이야.”


차도윤은 호흡을 가다듬으며 몬스터 군단을 쭉 둘러보았다.

마지막으로 그의 시선이 닿은 건 손에 쥐어진 황금 깃발.


“어쨌든 목적은 달성했어. 이거면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한 거겠지.”


시간은 흘러 늦은 밤이 되었을 무렵이었다.

차도윤은 머지않아 떠오르는 메시지를 올려다보았다.


[‘생존 땅따먹기’가 종료되었습니다.]

[결과를 정산 중입니다.]


메시지만 보더라도 일주일 간 뭐 빠지게 고생했던 나날이 떠올랐다.

잠도 제대로 자질 못하고 밥도 대충 끼니를 때워댔던 하루하루.

남들 연합을 꾸릴 때 그 혼자 황무지를 종단했다.

때로는 뒤통수를 쳐대는 고인물 놈들을 상대로 전투도 펼쳐댔다.

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듯 위태로웠다.

얼마나 고생스러웠는가.


‘하지만······.’


[‘황금 깃발’을 소유했습니다.]

[숨겨진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연달아 떠오르는 메시지에 그간의 고생이 눈 녹듯이 사라지는 걸 느낄 수밖에 없었다.


[‘생존 땅따먹기’를 단신으로 통과했습니다.]

[숨겨진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곧 주어질 보상은 그 어느 것보다 달콤할 것이고.


[‘생존 땅따먹기’의 도전자 중 가장 많은 땅을 보유했습니다.]

[숨겨진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그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을 오직 그의 것일 테니까.


[정산이 완료되었습니다.]

[생존 특전이 주어집니다.]


차도윤은 눈앞으로 떠오르는 메시지를 읽어들이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생존 특전으로 ‘30만 코인’을 습득했습니다.]

[생존 특전으로 스킬 ‘위엄’을 습득했습니다.]

[생존 특전으로 특성 ‘몬스터 군주’를 습득했습니다.]

[생존 특전으로······.]


그리고 차도윤의 시선은 오직 한 곳에서 멈추었다.

사실 그의 목적은 하나였고, 나머진 그저 부산물에 불과했으니까.


[한시적으로 ‘코인 상점’을 독점할 기회가 제공됩니다.]


종합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유일무이한 독식 찬스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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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라헬 스트로디아 +2 23.01.15 1,538 57 12쪽
36 너도 마음이 급했나봐? +2 23.01.14 1,612 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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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음식은 멀쩡하다니까 +5 23.01.12 1,765 54 12쪽
33 돈값은 해줄 테니까 23.01.11 1,887 52 13쪽
32 그냥 받아들이세요. 무엇이든 23.01.10 1,940 55 12쪽
31 증명해보이면 되겠지? 23.01.09 1,955 5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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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주변을 둘러보는 눈을 기르래도 +1 23.01.06 2,115 58 13쪽
27 차도윤입니다 +1 23.01.05 2,168 55 12쪽
» 그럼 해 봐. 감당할 수 있으면 +1 23.01.04 2,199 64 14쪽
25 안 돼. 저건 못 먹는 감이야 +1 23.01.03 2,231 59 12쪽
24 저들이 너희들의 원수다! 23.01.02 2,348 58 12쪽
23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23.01.01 2,586 57 12쪽
22 난 여기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 22.12.31 2,780 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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