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문피아 눈팅하면 읽을게 없다고 한탄하시는 분들이 보여 간만에 잡담 하나 남기자면...
전 애당초 '완벽하게 내 취향인 글을 내가 보기 위해'(...) 처음 글을 끄적이기 시작했는데요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완결 지은 것만 여섯개 시리즈에 권수로 따지면 3X권 정도가 나옵니다.
글의 퀄을 떠나서 설정이나 세계관, 등장인물들과 전개가 모두 완벽하게 취향인지라 생각보다 재밌게(...) 재독이 가능하죠.
방금도 울적울적하다가 제가 여태까지 쓴 것들 가운데서 웃긴 부분을 좀 골라 읽었더니 진심으로 웃다가(...) 회복했네요.
자가 공급이 좋아요 자가공급이 ~_~
심지어는 연중이 되도 자기는 내용을 다 아니 궁금하지도 않은!
덧1) 농담이 아니라 진짜 자기가 쓰면 자기 가려운 데를 본능적으로 긁어주는 물건이 나오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재밌습니다.
덧2) 물론 항마력도 좀 필요...
덧3) 그리고 뭐랄까, 예전에 써둔 글 읽다보면 "그래, 이 때 사람들이 좋아했었지"하는 추억(...)도 돋고
덧4) 물론 이건 가볍게 즐기기용이고... 이렇게 읽을 때는 눈높이 조절도 해야하죠. 안 그럼 발전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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