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처음 쓴 이유가 저도 자가공급 차원에서 쓴 것이었죠.
그런데 이게 말입니다...
써가다보면 지 멋대로 흘러가기 일쑤라는 거죠.
꼭 자식같다고나 할까요.
머릿속이나 심지어 시놉을 잡아두고
"이렇게 예쁘고 건강하게 잘 커나가다오~"
하는데도 이 녀석이 좀 크고 나면 머리가 굵어졌다고(?) 말도 잘 안듣고 그러다가
"싫어! 삐뚫어질테다!"
이렇게 외치고 지 갈길 가버리더라구요.
물론 시놉대로 대략은 따라가지만 역시 내가 원한 모습 그대로는 아니라는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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