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권 분량을 완결시키고 난 소설을 다시 읽어보면서 느끼는 건데
마계 시점이라서 그런지 사람과 관련된 단어를 못 쓰겠어요 (…)
사람이라든가 인간이라든가 직접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인력이라든가 인망이라든가 인재라든가 같은 단어도 못 쓰겠음. 안 어울리는 걸 어떡해.
덕분에 우회할 표현을 죽어라 찾아내 어휘력에 보탬이 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한데, 잘 쓰다가 그런 부분에서 제동이 걸릴 때마다 약간씩 짜증이 밀려옵니다.
그냥 되는 대로 써버리자니 뭔가 속에서 용납이 안 되고, 그냥 저 노선으로 유지해야 하려나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