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글을 읽는 입장에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최근에야 정리가 된건데...
(편협한 개인적 주관글이라고 봐주세요)
글을 읽는 입장에서 여러가지 관점이 있지만 주로 집중하는 관점을 보자면
1. 캐릭터에 집중하는 사람들
2. 스토리라인에 집중하는 사람들
3. 문체나 문맥 맞춤법에 집중하는 사람들
이정도로 크게 분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에대해 또다시 소분류로 나누면
1-1 캐릭터의 성격에 집중하는 사람들
1-2 캐릭터의 성장과 배경에 집중하는 사람들
1-3 캐릭터의 행동에 집중하는 사람들
2-1 스토리 라인의 흐름에서의 분위기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
2-2 스토리 라인의 내용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
2-3 스토리 라인에 숨겨진 무엇인가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
3-1 문체와 서술 수식의 화려함에 집중하는 사람들
3-2 문맥의 적당함, 글의 배치와 간격 등에 집중하는 사람들
3-3 맞춤법 및 오류 발견에 집중하는 사람들
이정도로 나눌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무협과 판타지는 범주가 너무 커서 다들어감)
1-1 의 경우에 캐릭터의 성격이 ‘쾌활’하거나 ‘우울’하거나 ‘미친듯’하거나 ‘차분’하거나 ‘말은 거칠게하는데 하는것이 귀엽거나’ 등등 여러가지에 빠지는 것인데요. 주로 캐릭터 상품으로 인기를 끄는 만화같은 경우에는 특히 이런 성향이 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의 경우 캐릭터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자신과 비교해보기도 하고 또한 숨겨진 캐릭터들의 뒷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 그 자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부류 같고 주로 수필이나 자서전 일대기 등이 이런 성향이 강하겠지요.
1-3의 경우 행동 그 자체의 호방함이나 기타 내가 현실에서 해보지 못한 행동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주는 그런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쟁물이나 모험물 연애or로맨스(주관적입니다 으흑...)등에 이런 것이 주로 강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1의 경우 이분들은 좀 글을 크게 보시는데, 문장과 문장이 아닌 문단과 문단, 아니 한 화와 다음 화와의 연결과 앞 뒤의 분위기간의 라임(문맥상 라임이 아닌 한화를 통털으는 글의 라임?) 등 여러가지를 통틀어서 그 글이 주는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글을 보다보면 가끔 한 에피소드나 한목차 한챕터 한권이 글 전체에서 좀 이상하다고 계속해서 의문을 갖기도 하고 하는 부류? 음... 주로 한화 한화마다 전장이 바뀌는 전쟁물은 아닐것 같고, 로맨스나 역사 공포, 미스테리 등? 장르 자체의 분위기를 즐기는 분들의 특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2의 경우 내용 그 자체를 중요시 하는 분들로, 내용이 재미있거나 독창적이거나 몰입감이 뛰어난 그런 글들, 다음화가 기다려지고 다음화를 작가에게 재촉하고싶어서 미칠것같은 글을 좋아하는 분들로 설정의 무리수나 오류보다는 일단 이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글을 보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물론 재미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라던가 독창적인 스토리가 너무 기대되고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것에 기쁜 독자님들이죠. 음 주로 이런 장르라면... 최근은 현대판타지나 대체역사 게임등이 새로운 내용 쪽일것이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쭉 보는거라면 주로 모험물이려나?(장르가 너무 많아서 다 열거하지 않음을 사랑해요)
2-3의 경우 작가를 해부하려는 분들로... 조금 과하게 표현하긴 했지만 주로 추리물이나 수사물을 즐기는 분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뭔가가 숨겨진것이 나오길 바라고 그걸 추리해보고 맞추는 것을 즐기고 작가 심어놓은 퍼즐을 찾아내면서 기뻐하는 독자님들로 단순히 한 작가님의 매니아일수도 있고 아니면 추리등을 즐기시고 두뇌활동을 즐기시는 독자님들로, 추리, 수사, 미스테리, 닌텐도DS두뇌..음..(이건 게임이군요)
3-1은 글 쓰는 것 자체를 부럽게 보는, 작가분들에 대한 환상도 조금 있고, 독자로서 보는 눈이 좀 있다고 자부하시는 분들이 주로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 자기가 글을 써봤거나 쓰기도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도 이런 성격이 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장르로는 ‘시’가 있지요.
3-2는 음... (그냥 대부분 댓글등을 통해 얻은 지식임으로 넘어가주세요...) 가아니고 가독성이나 아니면 눈에 보기 좋은 것을 스크롤을 통해 책을 보시는 것을 즐기는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웹툰이 대표적인 장르일까요? 일단 눈에 보기 좋은 것이 내용도 좋을 확률이 높다. 라고 생각하시기도 하는분들, 실제로도 문단이 너무 길어지거나 붙어있고 쉬어갈만한 공간이 없이 따닥따닥 붙어잇으면 잘 안보려고 하는... 난독증이 아닌것은 확실한데 뭔가 문단과 문단 사이에 공간이 없고 자간이 좁으면 답답해지는 그런분들 전자책이나 연재물 등을 선호하시는 독자분들이겠지요.
3-3는 여러분들이 있을텐데, 독자로서 성의표시는 오타교정을 돕는 것이다. 국어는 아름답다 국어를 사랑하자. 라는분과 왠지 오타가 발견되면 기분이 나쁘고 보기 싫어지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일단 국어학과에 다니시는 분들도 이러지 않을 까 싶고요. 역사등을 오래 공부하고 자기만의 역사관과 국어관등이 있으셔서 바른말 고운말을 사랑하시는 분들 특히 인터넷 용어나 초성채의 사용을 극도로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요... 이분들이 싫어하시는 소설은... 언어의 파괴가 문학적인 범주를 벗어나 정말 심하게 이루어지는 ‘어떤 소설’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이 그냥 한번 적어본... 독자님들이 ‘중심’을 두고 있는 관점에 대한 제 짧은 고찰이었습니다.
한쪽에 치우처진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성격을 심지어 1-1~3-3까지 모든 성격을 다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1-1~3-3중 한두가지 관점으로 글을 쓰거나 1-1~3-3 모든 관점을 중심으로 글 쓰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아마도 자신이 생각도 못한 관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짤방이라고 하긴 뭐한데... 3월 11일날 저녁에 서울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넘의산 타워 상공으로 몇백미터 위부턴 파란게 보이세요?
우리의 미래입니다.
현실은 스모그
극히 개인적인 주관이므로 다른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만...
이건 글쓴느 분들이 혹시나 생각 못하시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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