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잉여 남작을 써가고 있는 재발(再發)(예전 필명 라뮤레즈)입니다.
잉여 남작은 판타지이면서 세부 장르로 넘어가면 영지물이 됩니다.
다른 영지물을 많이 보았었는데, 최근 영지물은 크게 세 가지 정도의 이야기로 압축되더군요. 이계에서 누군가가 넘어가거나, 누군가가 누구의 몸을 빌려 다시 태어나거나, 유산을 물려받아 영지를 발전시켜 가거나.
제가 시도하려고 하는 영지물은 돈도, 능력도, 카리스마도, 심지어 흔한 가신 한명 없는 수도의 흔한 영지 없는 귀족이 우여곡절 끝에 영지를 얻어 영지에서 알콩달콩 하면서 살아가고 싶어 하지만, 계속해서 뭔가가 삐걱거리는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한 소심한 영혼을 그렸습니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다 시피, 뭔가 잉여로움, 즉 나사 빠진 듯 하고 뭔가 한가롭고 잘 안 풀리는 그런 곡절 많은 삶이고요.
영지를 발전시켜서 주변 영지를 통합하고, 영주가 소드마스터나 높은 서클의 마법사가 되어 왕에 오르거나 하는 이야기는 이미 다른 분들이 써먹은 것 같아서,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앞으로 작지만 아기자기한 영지에서 영지민들과 영주 모두가 좌충우돌 하면서 시련을 겪어가는 그런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인공에게 언젠가 볕들 날이 올까요?
그것은 앞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주인공의 조상님들 소개와 함께 간단한 줄거리가 끝난 뒤 포털을 연계하겠습니다.
-작품 중
“선배는 선배 2대조 조상이 중앙 정계에 발도 못 디디게 윗 가문에 밉보이고, 3대조 조상이 전쟁에서 공을 세운 다면서 집안의 장정들 다 끌고 나갔다가 가전 검술도 잃어버리고, 아버지는 상업으로 집안을 일으켜 세운다고 해놓고 빚만 남겨줬다고 그랬죠?”
-줄거리
왕국력 1482년,
도그브리국 왕의 암살기도 사건이 있었다.
여름을 맞이하여 별의 궁에서 바다의 궁으로 이사를 가고 있던 찰나, 그 길목에 매복하고 있던 암살자들에 의해 국왕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근위군과 근위기사단의 불꽃같은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국왕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병사들과 기사들에게 포상이 돌아가고 국왕의 몸을 덮어 국왕에게 날아가는 화살들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폭발하는 화염으로부터 국왕을 구해내며 전신화상과 사지 중 절반을 절단하게 된 방계귀족 출신의 근위기사 샤프린에게는 세습 남작위와 함께 개국공신에 준하는 불의 사자 메달이 수여된다.
그리고 100년이 흘렀다.
이것은 근위기사 출신, 세습 남작위를 얻게된, 불의 사자 메달을 수여받은 샤프린남작의 5대손 제레미안 폰 샤프린의 이야기이다.
-포털
http://blog.munpia.com/romu/novel/10370
(양심고백을 하자면, 두가지가 걸립니다.
작품홍보란에 홍보를 했거든요. 그런데 거기와 연재한담은 다른것으로 봤던 것 같아서 여기에도 올립니다. 예전에 정담지기님의 정담글에 댓글 다신거에 비슷하게 써져 있었던 것 같아서...
그리고, 프롤로그가 3천자 이상의 글로 5화가 넘습니다. 아직 12화 밖에 안썻는데...
프롤로그 라고 해도 1편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많은 분량이므로 1화를 제외하고 10개 이상의 규정은 지킨 것 같은데... 괜찮겠지요? 20분간 모니터링 후 규정위반에 관한 댓글이 없으면 그냥 놔두겠습니다. 혹시 규정 위반이 있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수정하거나 삭제하겠습니다. 신고는 무서워요. 유.유)
잘 부탁드립니다.
(주인공의 소심한 성격이 어디서 나왔게요?)
(P.S
심*티나 트**코 같은 소소한 경영 시뮬레이션을 좋아합니다.)
(최종 추가,
화끈한 영웅담이나, 어마어마한 유적, 어마어마한 비밀들이 오고가고, 가슴 뛰는 모험이 펼쳐지는 끝없는 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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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옆동내에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그 동내에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담이나, 작은 영웅들, 돈도 안돼는 유적이나, 남들이 다아는 비밀, 골때리는 모험이 있습니다.
내가! 짜세다[요즘 학생들은 이게 짱이다!라는 말이라더군요]! 같은 막강함과 장대함은 없지만, 그래도 없는 살림에 힘겹게 힘겹게 몬스터도 막고 전투도 벌이는 소소한 재미는 약속합니다.
제가 쓰고 제가 봐도 재미있을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겐 미안하지만, 가끔 떡밥을 주긴 하는데 그 떡밥이 상한겁니다.)
댓글을 보고 surplus라는 단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잉여 외로 다른 뜻으로 변역 된다는 조언을 받아들여 한글로 잉여 남작으로 제목 변경 신청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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