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멘탈도 아니고 유리멘탈...
요즘 댓글 달기가 무섭습니다.
저 자신의 유리멘탈 때문이 아니라...
원래 저는 저 자신 글쓰는 재주는 통 없지만
다른 사람 잘못쓴 것은 좀 안다고 생각하는데,
오타, 잘못 알고 있는 맞춤법, 말 안되는 (개연성 없는) 전개
이런 것에 대해 지적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상관하지 마시라는 작가님들의 글을 접하고 보니
역지사지로 저 자신을 돌아보았는데, 저도 글을 쓰면 칭찬 듣고 싶을 것 같아요.
잘 못 썼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잘 쓴 부분은 매끄럽게 넘어가니 쓸 게 없고, 보이는 것은 잘못된 곳 뿐인데,
이것을 그대로 썼다가 글을 접으시거나 연중하는 사태를 당하고 보니, 그래선 안될 것 같고, 그래서 잘 봤다, 건필하셈... 과 같은 말을 남기는 것으로 글 읽은 감사를 대신하였는데, 다시
작가님들의 "영혼 없는 '건필요' 같은 말을 자제하라는 충고를 접한 후
이제 아예 댓글을 자제하게 됩니다.
침묵은 금이란 말이 저절로 익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무 글 달지 않아도 작가님들은 댓글을 용케 참고 있구나!라고 여겨 주세요^^
Commen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