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피아 독자 여러분. 제가 또 이 소설을 소개하게 되었네요.
저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제 소개를 하자면 이 소설 주인공 친구입니다. 소꿉친구예요. 아! 참고로 주인공도 저도 남자니 플래그 같은 거 없습니다. BL이 아니라고요. 이 소설은 반도의 흔한 라이트 노벨입니다.
라이트 노벨에서 주인공의 남자 소꿉친구의 비중을 굳이 표현하자면 마을사람A 정도 되겠네요. 제일 처음 등장하는 쩌리라는 뜻이죠. 뭐라고요? A는 Ace의 준말이 아니냐고요? 여자 사람 소꿉친구도 있습니다만 용사는 아니에요. 그냥 민폐녀지. 예? 여자 사람인 소꿉친구가 주인공 좋아하냐고요? 당연하죠. 혹시 주인공이 뚱땡이에 가속하는 게임을 같이 하지 않냐고요? 주인공은 ‘가속 하지 않겠는가?’ 라는 말 들은 적 없어요. 저도 검도 같은 거 안하고요. 그리고 민폐녀를 좋아하지도 않아요.
정리하자면 제 이름이 나오는지 조차 의문인 지나가던 공기쯤 된다는 거죠. 예? 뭐라고요? 세상을 오지게 떠들썩하게 만들 수준이하의 단에 가입했냐고요? 제 주위에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는 없어요. 거기다 수준이하라는데 왜 가입합니까?
질문을 계속하시니까 소개할 수가 없잖아요. 저도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고 있는 거니까 협조 좀 해달라니까요.
아! 진짜, 질문하지 말라니까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만 하세요. 그 다음엔 소개 좀 하게요.
…… 사실 제가 주인공이냐고요? ……싸우실래요?
http://novel.munpia.com/16688←이리로 와라! 싸우자!”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일단 싸우자는 내용의 홍보라 사과드립니다. 그러니까 이상한 질문은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 뭐라고요? 잘 안들리네요.
또 제가 소개하게 되네요.
라노벨 주인공의 친구가 쩌리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 라노벨을 무효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무효로 만들까요?ㅎㅎ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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