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래저래 바쁘기도 하고, 제 글이 흔들릴까봐 염려되기도 해서 다른 분들의 글은 볼 엄두가 안났습니다. 제가 워낙 갈대 같은 녀석이라서 정말 감동적이고 재밌는 글을 보면 거기에 빨려들어가서 빠져나오질 못하거든요 ㅠㅠ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어느 정도 다른 분들의 글을 보면서 감성충전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문체가 너무 매말라가는 것 같습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을 막론하고, 돌도끼나 메가입자포 뭐 상관없이...
자기만의 독특한 환상적인 세계를 잘 구축한 작품을 찾고 싶습니다. 검기 뿌려대거나 운석이 떨어지는 등의 판타지 세계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대규모 전쟁을 그린 작품보다는 소소한 일상 혹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깨알같은 재미를 느끼고 싶네요!
물론 저도 열심히 제 손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만, 눈이 뱅글뱅글 도네요 ㅋㅋ 아고 눈아파라...
특히 여성이 주인공인 글은 더 환영입니다! 어 음...아래 글들에 추천된 그 유료 작품은 꼭 챙겨보도록 해볼게요.
두서없었지만 요약하자면...
헝거 게임 분위기가 나는 작품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자추도 팍팍해주세요! 제 선작 목록이 깨끗하게 비어있으니 죄다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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