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보셨습니까?
끝에 소마(주윤발)는 적룡과 장국영 사이에서 형제는 말이야... 이러며 절절한 절규를 남기고 벌집이 되어서 죽습니다.
제가 조연물을 개인적으로 싫어 하게 된 주된이유는 작가들이 비장미를 강조하기 위해 필요할때 꽤애액 시키며 죽여 버리기 때문이었습니다. ㅠㅠ
어린시절 비장하게 죽어가던 조연들은 제 감성에 상처를 주었습니다. ㅠㅠ
애초에 죽여버릴 것이라면 정을 주면 안되는 것입니다.
정주지 않으리라 ~ 정주지 않으리라 ~ 라는 노래도 있듯 작가들은 콱 하고 죽여버리기 전이 신호라도 좀 줘야 하는 것입니다.
검투장에 엄지손가락 내리기 신공 쓰는 원로원 의원의 심정이 아니라 목에 칼이 닿인 허접한 검투사의 심정이 되어보면 엄지손가락 올리기 신공도 쓸만 하단걸 느끼실 것입니다.
혹시 지금 조연을 죽일려고 마음먹으신 작가분들이 계신다면 독자들을 생각해서 한번 정도 살려주는 것도 고려해 주십시요.
마구마구 죽으면 일부 독자는 상처 받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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