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추천해주시는 독자분들이 늘어서 문피아가 활기를 띠우고 보는 저도 기분 참 좋더군요.
제가 쓰는 글은 엄연히 초보 작가를 위함입니다.
그럼, 본 내용 들어가겠습니다.
오늘만 해도 추천 글 두 개와 한 담글 한 분의 서재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세 분 다 신인이시고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 같으셨습니다. 화수에 비해서 무지막지한 분량에 한 번 놀랐고 그에 못지않은 조회수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한 화 분량이 1.2만자에서 2.5만자 까지 올리신 분들이 대단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아쉽더라고요. 보통, 작가님들도 작품이 잘 되면 기분 좋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쓸데없는 얘기지만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독자 분들이 아닌 작가를 위함입니다.)
독자는 당연히, 성실연재하는 작가를 좋아합니다. 비단, 저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분들이 그러겠죠. 때문에 이틀이나 삼 일마다 어마어마한 분량을 올리는 분들보다는 날마다 절묘한데서 끊으며 독자분들의 호기심을 얻어야 보다 많은 인기를 끌 수도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분량 조절도 일종의 능력입니다. 대개 3~4천자, 혹은 4~8천자 까지 추구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4~8천자 읽는데 십분 남짓하고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더불어 적극적인 홍보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궁금한 점은 한담을 이용해도 괜찮고요. 제가 근래에 들어 보기에 옛날에는 한담이 간접 홍보를 했다하면 글이 삭제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그래도 나아졌더군요.
부정적인 견해로 보면 느슨해졌다지만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무척 좋습니다. 노골적인 홍보가 아닌 이상 작가 분들도 조회수가 1~50을 웃돌면 상당히 아쉬울테죠. 댓글도 없고 말입니다.(댓글은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격려의 말은 작가의 작품 활동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고요.)
즉, 궁금한 건 한담을 이용하세요.(글쟁이는 되도록이면 강호정담 가지 마세요. 일상이야기로 묻혀졌다가는 망합니다. 더불어 한담을 많이 이용하지도 마세요. 괜히, 중독됩니다. 좌불안석이죠 말 그대로.)
그리고 무턱대고 자신의 글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건 자만입니다. 그만한 노력을 하세요. 근 하루에도 꾸준히 2~3시간 씩 글을 쓰는 게 중요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이죠(비록, 저는 제대로 못 지키네요. 주말에도 게으르고 평일에 게을러지니...20분 간격으로 시도 때도 없이 누웠다 앉았다가를 반복합니다.)
사실, 제가 문피아를 접한 지 2년하고도 몇 개월 됩니다만 글쓰기 활동을 먼저 했음에도 우유부단할 뿐더러 근성이 모자라서 여러 번 포기했습니다. 그 동안 저와 비슷한 시기에 글을 썼던 분들은 선작수 200에서부터 꾸준히 여러 작품 연재하시고 출판까지 하셨더군요.(세 분정도 기억합니다.)
열정과 노력이 여러분의 글들에 더욱 빛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겁니다.(저는 용기가 없어서 이런 글 하나도 올리는 게 두렵습니다. 되려, 틀린 생각이나 견해가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고요.)
성실연재와, 분량조절만 잘 하시면 좋겠습니다.(하다 못해 이틀 연재라도 안 하면 정말로 조회수 뚝, 떨어집니다. 단호. 저도 무섭네요. 언제 게을러질지...하 부단히 노력해야겠습니다.)
힘내세요. 초보 작가분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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