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피네(Alfine) 인사드립니다.
작년 11월에 시작한 [화이트 여우남의 연애전략]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근 1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조차 몰라서 무척 당황했습니다. 아직도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세진이처럼 맞아도 잘 울지 않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감정이 울컥합니다. 떠나기 전에 잠시 고백의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1. 먼저 제 가족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늑대남과 어린 토끼 세 마리와 많이 놀아주지 못해서 정말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생길 때마다 짧고 찐하게 놀아주겠습니다.
2. 달달함과 19금의 부재 속에서도 열심히 읽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독자님! 여러분이 계시기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정말 다시 한 번 깊숙이 허리 숙여 인사합니다. 감사합니다.
3. 이 글은 처음부터 결혼식으로 결론을 지으려고 했던 글이 아닙니다. 전 모태솔로가 가장 부러운 일인입니다. 열린 결말로 독자님들께서 무한 상상의 나래를 펴시기 바랍니다.
4. 출판사와 계약이 된 이 글은 내년 봄쯤 새로운 에피소드들(열쇠고리 녹취록의 비밀과 둘만의 달달 번외편)과 더불어 내용이 조금 수정돼서 전자책으로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5. 모든 글은 10월 22일 목요일 전에 내려집니다.
6. 차기작은 현대 로맨스 코미디로 비축분 없이 바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합니다.
7. 북파ㄹ 코믹스에 비주얼노벨 코너가 있습니다. 담당 피디님이 열심히 설명해 주셨지만, 15년 전에 해본 지뢰게임이 다인 저로서는 신세계입니다. 평소에 주지훈의 일러스트 보고 싶다는 독자님들이 많으셨죠? 네, 그렇습니다.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8. 할 말은 참 많지만 이하 중략하겠습니다.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동안 행복하셨길 바랍니다. 저 또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의 큰절 올립니다.
2015년 10월 21일
Alfine(알피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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