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주간지라는 점을 밝히며...[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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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많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 물론 동물도.
큰 사람과 작은 사람.
멍청한 사람과 현명한 사람.
개차반 같은 사람과 호감가는 사람.
운이 있는 사람과 운이 없는 사람.
사람 같은 사람과 사람 같지 않는 사람.
마지막으로 남자와 여자.
"아, 그래서 어쩌라는 거?"
미안하지만 너는 모조리 전자에 해당한단다!
"뭣이?! 내가 개차반이냐?! 내가 멍청해?! 야!!"
머리가 둘 달린 오우거? 크기가 15m가 넘어가는 식인 벌레? 내 발길질 한 방이면 모두가 떡실신!
소드 마스터? 대 현자? 다 집어 치워라! 나는 키로 승부한다!
평화로운 엘프의 숲.
"하악. 하악."
"흡! 흐읍! 헉! 허억!"
그들은 온몸으로 땀을 흘리며 힘겨운 신음을 내뱉었다. 코와 턱선을 타고 땀이 겨울철 동파하지 말라고 살짝 틀어 놓은 수도마냥 찔끔찔끔 새어나왔다. 엘프들이 언제 이렇게 힘든 경험을 해봤을까? 리고르는 약간 떨어진 곳에서 뒷짐을 진 채 땀을 뻘뻘흘리는 그들을 지켜보았다.
-[본문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이고깽의 표본을 지향하는 본격 먼치킨 퓨전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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