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열 세분의 전능자가 존재하셨으니
그분들 중 가장 위대하신 분, 베라노스이시니라.
세상의 모든 억조창생들을 사랑하시고, 아끼셨으니
그분의 앞길에 광영이 깃들어야 마땅하리라.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가 긴 법.
악마들의 시샘을 받아
동쪽의 악마, 배덕과 거짓, 증오를 관장하는 전능자
도수문장에게 치욕의 유폐를 당하신 후에
베라노스님은 육신을 잃고 그 험난한 고행 계속하신다.
네페반도에는 그분의 파편들이 흩어져 있으니
틸바노스가 오십 번 지고 날 때마다, 그들은 새로운 몸을 얻을 지어다.
충실한 신의 종이여, 네가 만일 진정 충실하다면
그분의 눈과 귀, 팔, 다리, 심장을 모아라
잿빛의 베라노스의 파편이 모두 모일 때, 세상은 구원을 받으리라.
베라노스의 파편이 다시 연재를 시작합니다.
아직 예전 진도까지 나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200이셨던 선작수가 이제 60이네요 ㅎ
리메이크와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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