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도 제가 쓰고 있는 글 제목부터 떡하니 영어를 걸어놓고는 있지만... 저 자신이 한심스럽고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과연 환타지에서 영어를 차용하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아무리 우리가 일반적, 보편적으로 상상하는 환타지 세계관이 서양식이긴 하지만 그곳의 사람들이 영어를 쓸 리는.... 없지 않습니까. 투 핸드 소드니... 파이어 볼이니... 리버스 그라비티니... 인탱글이니 하는 것들이요.
그렇다면 새로운 언어를 만들고 그 언어를 조합해서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테면 우리가 쓰고 있는 외래어나 외국어는 전부 새롭게 만들어낸 언어로 바꿔야 하는... 그게 참 쉽지많은 않을 것 같네요. 톨킨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어쩌면 필요 불가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어는 말이에요. 어쩌면 가장 개연성이 없다고 할 수도 있는게 바로 환타지 소설에서 영어를 쓰는 것일 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하얀 로냐프 강의 작가님이신 이상균님이 퍽 대단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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