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꼭 영어를 써야 한다는 것.(법 이라고 까지 말하기 좀그렇기에.)은 없지요
흠.
사실. 그게 대중성이나 익숙해서 쓰는것이지 별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바꾸어 나가면 차후에 나올 소설들도 천천히 바뀌면서
판타지-영어 라는 것도 없어지겠지만.
그 시작이 힘들기에 시작한 분들이 높이 평가를 받는면도 있지만
그 대중성 을 바꾸어보려는 시도 덕에 어색한 맛을 자아낼수 있는거고.
헌데. 그 어색함을 거부하시는분이 꾀 많다는게 문제 아닌지.
그리고 요즘은 판타지 뿐 아니라 무협에서도 무슨.... 마신이니 여신이니
쫌.. 난감하지만 사실 아무리 어색해도 필력이 있으면
모든걸 덮어버릴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영도 님의 폴라리스 랩소디 같은 경우 제국어는 '페이노'라는 문자입니다만 실제로 표기되는 것은 '영어'입니다. '3L의 배로 유명하다는 자유호~' 에서 3L은 실제로 L이 아닌 제국 페이노로 L에 해당하는 문자인 거죠. 우리가 연상하는 판타지는 굳이 영어를 쓰지 않더라도 그 기반이 중세 서양에 기초하고 영어권에 가까우므로 영어로 그 세계의 문자를 대체 표기하는 것이 틀린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게 마음에 안들면 톨킨처럼 새로 언어를 창조하는 수밖에 없지요. 그게 여건상 불가능할 경우 영어로 대체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것도 맘에 안 들면 영어가 등장할 필요가 없는 판타지 소설을 만들면 됩니다.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신 유명한 분들 중에 임달영님이 기억 나네요.
기류사단이라던가..
하긴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판타지 소설을 내셨던가..
그런데 바람의 마도사를 최초의 판타지로 아시더군요.
임달영님의 레기오스는 1994년도 작품일 겁니다.
통신 연재는 1990년대 부터였나 그럴거구요. 저 초딩때였으니까..
뭐 퇴마록이 최초의 판타지 소설이라면 할말 없습니다. ㅠㅠ
그러나 퇴마록도 판타지이지만, 본격적으로 파랗고 빨갛고 불땡기고 날라다니는 소설은 레기오스가 처음 일듯..
(그 당시 무척 야하다고 욕도 많이 먹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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