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에서 공간이동 능력, 아이템 등의 사용이야말로
작가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선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나가던 많은 글들도 이 아이템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막장으로 들어서더군요.
까놓고 여러 공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의지대로 제어할 수 있게된 순간
그 소설은 그 순간에 무가치해지죠.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의해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이
실은 장르 소설을 읽는큰 재미 중 하나일텐데
작가가 그걸 제대로 취급할 역량이 부족하다 싶은 순간
보통 공간이동이 모습을 드러내곤 합니다.
아무리 역량이 부족하다 해도
시.공간의 제약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 부족을
공간이동으로 때우고 넘어가는 건
작가분들이 좀 지양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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