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게임판타지에 대한 열띤 토론과 여러 분들의 글들이 올라오길래 저도 한담을 한번 올려 봅니다.
요새 제가 라이프 크라잉 이라는 게임 판타지를 쓰고 있습니디만.
여러분들이 지적하는 게임 판타지의 질적 하락은 제가 생각 할 적에
게임 판타지의 배경설정의 부재로 인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인간과 동등한 인공지능. 이게 등장하는 소설은 아주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현재 사회는 어떤 상태인가? 라는 점은 전혀 나오지 않죠. 혹은 아예 현실은 그냥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경우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즐겁게 본 게임 판타지인 올마스터의 경우 NPC들은 사실 NPC가 아닌 영혼들이라는 설정이 나오지만, 다른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여러 게임들은 게임 외의 현실의 배경에 대한 설정이 거의 없는 설정입니다.
덕분에 여러 게임 판타지 소설에서 게임 내의 기술력과 현실의 괴리. 그리고 스토리의 부재와 여러 밸런스 파괴가 나오게 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게임 소설을 쓸때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저는 그에 대한 해답으로 소설의 배경을 SF식으로 꾸며야 한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즉. 가상현실에 걸맞는 근미래의 배경, 설정을 미리 구상하여 깔아두고 그에 맞추어서 가상현실게임을 등장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게임 안의 설정 뿐만이 아니라, 게임이 배경이 되는 사회의 구조와 구도역시 설정을 세세히 잡아 놔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되겟지요.
리얼리티라는 것은 그런 구조적 설정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소설에도 인간과 같은 지성을 가진 NPC가 등장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에 맞는 설정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설정에 따른 에피소드를 준비해 놓았죠. 아마 그런 완성도가 현재 게임 판타지들에게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해 보고는 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건 게임 판타지 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모든 소설과 글에 필요한게 아닐까요? 물론 저 자신도 아직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지만요.
문득 생각 나서. 잡담을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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