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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8 낙성
작성
09.08.23 16:20
조회
515

옛날에도 말이 많았죠, 병원에서 조용히 지내는 70살 노인이 무슨 말이 이렇게 많느냐, 이게 어째서 7, 15살의 정신세계냐 이정도면 알 거 다아는 중년인 아니냐...

바로 정신과 육체의 부조화입니다. 이 점에서는 요새는 의식을 해서 그런지 다들 이미지가 괜찮았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10대 작가들에게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물론 연습을 하거나 이미지를 잘 구현하는 일부 작가는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여러분,

또 한번 예를 들어서 '신' 같은 존재는 전지, 전능, 지선. 즉 모든걸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오로지 착한(이 부분은 애매합니다.) 완벽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런 존재들이 배설이나 인연, 성욕, 식욕의 굴레에서 초월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일까요? 욕구의 제한 없이 모습만 인간이더라도 형태로서의 제한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도 정신과 육체의 부조화랑 비슷합니다만 더 높은 개념의 부조화죠. 이름을 붙이기 애매하지만 대략 존재와 그에 걸맞는 행동이라고 붙일 수 있을까요. 간단하게 공주와 기품이죠.

(수정)

제가 이 말을 언급하는 이유는 어떤 연재되는 소설의 서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서문부터 신이라는 작자들이 회의를 한답시고, 모여있는데 유치한 비꼼과 함께 바로 전투가 일어나더군요.... 우주죠?

줄여서... 여기서는 신을 예로 들었지만, 각자 소설에서는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말재주가 없어서 길게 늘여썼네요. 피드백 준비중...


Comment ' 6

  • 작성자
    Want투비
    작성일
    09.08.23 16:32
    No. 1

    신이 꼭 전지전능 착하고 모든 걸 아는 존재로만 나타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절대적으로 공감하지만, 신을 예로 드신 거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과 같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5 정은진
    작성일
    09.08.23 16:43
    No. 2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은 기품과 권능이 느껴지는데... 이러한 작가 분들이 쓰는 글에서는 신들의 품격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런 소리겠지요. 굳이 절대자로 묘사할 필요가 있다고는 저도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신이라면, 신이 가지고 있어야 할법한 지성과 품격을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뭐 술의 신이라던가 욕의 신 귀찮음의 신 이러한 신으로 나오면 아무말 안하겠지만 명색이 신인데 품위 없이 '야이 자식아! 말대꾸 하지마!' 이런식의 대화를 하는건 조금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pl0t
    작성일
    09.08.23 17:05
    No. 3

    공주와 기품이 아닌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레니우스K
    작성일
    09.08.23 18:29
    No. 4

    솔직히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에게서 기품과 권능은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

    제우스 같은 경우는 여기저기 바람을 피고 다니고, 그 부인은 그거 보복하러 다니고, 꼴이 말이 아닙니다. 그 중의 희생자 중 하나가 바로 그 유명한 헤라클레스죠.

    그 외에도 신들의 행태란 가히 가관이더군요.
    솔직히 신이란 존재를 그렇게 높게 만들려면 어렵습니다. 쓰는 입장에서도 그렇고,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안되죠.

    전지전능은 창조주가 아닌 한 불가능합니다.
    솔직히 아예 창조주 급이라고 설정하지 않는 한, 신이라고 해서 그다지 대단할 건 없다는 것이죠. 보다 힘이 강한 존재 정도라고 해야 맞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낙성
    작성일
    09.08.23 22:33
    No. 5

    2LIA//
    수정했습니다...
    귀함과 기품을 헷갈리다니, 극도의 창피함이 눈앞을 가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08.23 23:26
    No. 6

    그리스 로마의 신들, 켈트의 신들, 북유럽의 신들 등은 말 그대로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연의 거침과 예측불능, 그 강대한 공포'까지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일반적인 인간들보다 더 감정적이고 격정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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