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1. 연령층에 안맞는 대화법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천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어떤 천재도 소설속 천재들과는 비교가 불가합니다. 물론 애초에 평범한 아이라고 설정할 경우 나이에 안맞는 대화나 행동은 어색하겠지만 이러한 경우는 드물지요. 주인공은 태생부터 비범합니다. 특히 환생물은 더욱 심하지요. 성대의 발달은 흔히 말해서 내공수련과 마나수련으로 메꾸는 방법을 쓰기도 하지요. 오히려 저정도뿐이 안되는 정신수준인가라고 지적하시는 분이 더 많을 정도입니다.
2.독백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하나의 소설적 장치입니다. 보는것과 동시에 이해가 되는 영화와는 다릅니다. 그렇다고 설명문을 많이 넣게 되면 글이 지루하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독백이라는 탈을 쓰고 독자에게 작가가 상황설명을 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두 번째는 정말로 공감합니다. 그러나 첫 번째의 경우는 납득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도 그 정도의 천재가 드물어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스러운 천재들이 현실에 있기도 합니다.
한 명만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자유론(On Liberty)>을 쓴 사람이자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입니다.
*1806: 5월 20일, 스코틀랜드의 사회학자, 경제학자, 철학자인 제임스 밀의 장남으로 런던에서 태어남
*1809: 아버지의 조기 교육으로 그리스어 공부 시작
*1814: 플라톤, 디오게네스 등의 고전을 섭렵하고 라틴어 공부 시작
*1823: 아버지가 근무한 동인도 회사의 보조 심사관으로 근무. 이후 20년 동안 영국 동인도 회사의 보조 심사관으로 근무
*1825: 런던 토론회 참석, 두각을 나타냄
(이후 생략)
10살 무렵에 모든 고전과 기초 수학─기초라고 해서 고등학교 수준의 기초가 아닙니다─, 경제학 등을 이미 섭렵했습니다. 이런 그조차도 말하길 "나와 같은 교육 과정을 밟는다면 누구나 나처럼 될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인간은 재능보다 오히려 교육에 따라서 그 사고의 넓이가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한반도에도 여러 천재가 많았습니다. 양반가에서 10살이면 이미 어른이었습니다. 소설에서 나오는 천재라면 10만의 1 정도의 재능이라고 보면 타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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