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글은 쓰고 싶습니다.
그렇긴 한데...
되돌아 볼 때마다 글이 너무 수준 미달인 것 같아서 속이 상합니다.
어머니께서도 탐탁잖아 하는 눈치시고요(제가 소설을 쓰는 것을 유희로 낭비되는 시간으로 보십니다).
컴퓨터가 제 것도 아니라서요.예를 들어 컴퓨터를 포맷하신다 하면 뭐 그러시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냥 휴재를 하고 다시 글을 뜯어고칠까요...
저는 혼자 쓰다 보면 일정 선에서부터는 글에 발전이 없습니다.
그런데 또 지금 상태에서는 연재를 계속 이런 상태로 한다는 것을 자존심이 용납을 못 합니다.
어떨 때는 괜찮다가도 어떨 때는 되돌아보면서 나도 참 못 썼구나...하는 생각이 들고요.
글쓰는 데엔 재능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를 주위에서 계속 듣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구상해놓은 것은 있어서 애착은 가는데 동시에 우울해요.
시간이 갈 수록 다시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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