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온 현대물 중 현대에서 이계로 차원이동했다가 거기서 힘과 명예를 얻고 다시 현대로 넘어온 주인공들이 많이 보이는데, 거기서 어떻게 그런 업적을 달성했는지 설명이 부실한 점이 자주 눈에 띄어 지적하고 싶네요..예를들면 학교에서 일진에게 시달리던 겁많던 왕따 학생이 이계로 넘어가서는 드래곤을 물리치고 대마법사가 되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후 학교로 다시 돌아와서는 자기를 괴롭혔던 친구들을 혼내주고 부와 명예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하죠. 그렇게 겁많고 심약한 학생이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는 이계의 환경속에서 난관을 헤쳐나갈 강한 의지가 있었을까..성공하려면 그릇이 되어야 하는데 현대문명의 편안한 환경에서 살던 사람이..그것도 의지박약한 인물이 어떻게 적자생존의 이계에서 다른 인물들을 제치고 성공할 수 있나 이런 의문이 들수밖에 없죠. 전후가 연결이 안되니 공감이 안가고 답답하더군요..최소한의 납득이 될만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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