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주제의식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엠피쓰리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예를 들면, 쥬라기공원의 재미는 흔히 공룡을 그럴듯하게 현대로 끌고온 상상력의 산물로 치부될 수도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카오스'를 SF소설로 완벽하게 표현하고자 한 것이 재미의 본질입니다. 나머지는 수단이요 곁가지죠. 혼돈이론을(기본적인 개념과 원리 정도지만) 거의 완벽하게 표현한 수작이죠.
훗날 영화화 되었지만, 영화 '쥬라기공원'과 속편인 '잃어버린 세계'는 사실 혹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잃어버린 세계'의 경우는 공룡 쇼에 불과했다는 비판과 혹평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주제의식을 자연스럽게 흥미 있는 요소와 결부시켜서 독자의 감흥을 이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르문학에서 제일 중요한 것
이 것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각자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또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단 윗 댓글중에 보이는
'재미'라는 부분도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름니다.
저만해도 중학생때는 이고깽이나 먼치킨물이 재밌었지만
지금들어서는 그런 것들이 별로 재밌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만약 몇가지를 고르라 한다면
저는 작가의 개성
그리고
그 작품의 몰입도를 선택하겠습니다.
작가가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 세상과 이야기들
책을 손에서 놓고도 떠나지 않는 여운을 호흡과 함께 빨아들인 경험이
모두 한번쯤은 경험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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