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님들은 보통 자신들이 바라던 결말대로 끝이 나질 않으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예를 들어 복수를 위해 수십년간 무공을 갈고 닦아서 겨우 그날이 왔는데.. 결국 무공 부족으로 패배를 해버린다 라던지.. 아니면 로맨스같은 경우 남주A는 여주B와 해피엔딩을 맺어야 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C라는 인물과 엔딩을 맺어버리는 그런 경우 말이죠..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작가가 글을 쓰는게 독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쓰는것인데 (물론 자기 만족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지나치게 현실적인 전개를 원하는 작가의 소신이나 스타일때문에 모든 독자들이 허탈해하거나 배신감을 느껴버린다면.. 그 작가는 과연 어떤 평가를 받아야 하는건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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