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기에 미약한 힘이 기적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저러한 행동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단지 그 과정에서 나의 행동이 부모에개 오히려 해가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 조차 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나는 구할거야라고 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말기 암환자의 경우 수술시에 살아날 확률도 있지만 수술성공률이 낮고 실패시 즉사에 달하게 된다면 이를 결정하는 가족의 심적인 고통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만큼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늦게 결정할 수록 부모의 상태는 악화되지만 그렇다고 목숨이 걸린일을 바로 결정 할 수도 없고 혹 수술 실패시 자신의 결정으로 더 오래 사실분을 죽게 만들수도 있다는 생각에 거의 미칠지경이라고 합니다.
왜 맹목적이면 안되는지 이해못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자식간의 문제는 이해관계가 아닙니다. 예로 들은 사업이 망하고 어쩌고는 좋게 해석한거지 다르게 해석한거면 그냥 부모를 버린겁니다. 같이 헤쳐나가려고 하는사람도 많습니다. 요즘 극도로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있는데 그것만으로 일반화 시키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핵가족인 지금과는 달리 무협세계관은 대개가 대가족입니다. 혈연의 유대감은 지금과는 다릅니다.
이의 제기한게 부모자식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을 악화시키는 여캐릭의 멍청함을 탓하시려는거 같은데 이번에 든 예시는 잘못이라고 봅니다.
교주사마님 ㅡ 댓글에 적었다 시피 무조건 이상하닥 아닙니다. 일반화시키려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부모를 버렸다는 생각 물론 하실수도 있지만 자신의 행동이 부모에게 작게는 부모를 힘들게 하는 존재로서 크게는 부모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존재로서 작용할 상황이라면 부모건 부모와 함께해야한다는 마인드는 적어도 제 생각에는 그 마인드자체가 이기적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안위는 생각지도 않고 자신의 효에 대한 생각만을 하는 것이기에. 물론 이런 저도 부모님에게 어떠한 화가 닦치게 된다면 물불 안가리고 덤빌지도 모릅니다. 이성적으로는 부정적 영향만을 끼친다고 하더라도요. 그래도 최소한 그런 상황이라면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고ㅓ연 나위 어떤 행동이 옳은지....설혹 감정이 이성을 뛰어넘는다고 할지라도요.
만월님 // 고민하는것 자체가 이성적인겁니다.
아시겠지만 제가 짚고 싶은건 설정상의 오류가 있으면 모를까 그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하는것 자체가 잘못됬다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이를 악물고 등지고 이게 최선이야라고 하는 캐릭이 있다면 머리가 텅빈채로 부모에게 달려가는 캐릭도 있을 수 있다는겁니다. 고민하는 장면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그런 캐릭이라는것을 사전에 많이 보여주어서 이캐릭은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침착하다라고 독자에게 보여주어야합니다.
그런데 지금 내용상에서는 아무 전제 조건 없이 그냥 단순히 부모가 위험하다고 오지 말랬다고 말한다면 여러가지 논의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글이 전제가 깔리지 않는한 만월님의 의견과 저의 의견은 정답이 없다는겁니다.
교주사마님 ㅡ 만월 이라는 닉네임의 분은 따로 계십니다.. 저는 만월이랍니다~~ㅠㅠ
특정한 인물상을 전체로 해놓지는 않았지만 정말 무대뽀에 대책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감정에 충실할 지언정 대부분의 경우에 한번쯤은 고민을 하는게 정상적이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님의 말하신것처럼 감정에 엄청충실한 캐릭터들도 있을 수 있고 아무리 이성적인 캐릭터들이라도 급박한 상황이라면 앞뒤재지 않고 달려들 수도 있지요.
모든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해야만 한다. 안 그럼 다 잘못된 것이다. 라고 주장할려던것은 아닙니다. 오해가 가게 글을 섰다면 제 글 재주가 부족한 것이니 죄송합니다. 다만 저러한 상황에서 너무 당연스레 일말의 고민도 없이 난 무조건 부모님에게 가겠어라고 쓰시는 분들이 많으시기에 저러한 상황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는 듯한 대사를 넣어주거나 아니면 상황자체가 너무 급박하여 저런 생각은 하지도 못 할 상황으로 독자가 납득하게 글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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