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의 선작 목록에는 두 작품만 있습니다. 이전에는 10여개의 작품들이 있었지만, 흐르는 방향이 산을 지향하고 있어서(제게는 넘사벽이엇습니다) 모두 오래전 삭제된 상태입니다.
고검환정록
질풍노도
이 두 작품만 유일하게 남았습니다.
좋은 글을 쓰는 방법론을 설명하기에 앞서 저의 취향을 밝혀두기 위해서 언급해 보았습니다만, 엄밀히 말하자면 취향의 문제도 아닙니다.
좋은 글을 쓰는 방법
이것은 모두가 아는 내용 입니다. 다만 실천을 하지 않을 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알지 못하는 분들(특히 나이가 좀 어리신 분들)을 위해서 올려 봅니다.
1. 많이 읽어라.
이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한가지 부연하자면, 좋은 글을 많이 읽어라가 되겠습니다.
좋은 글을 많이 읽어라 - 좋은 글 쓰는 방법 제 1 계명 입니다.
2. 넓게 읽어라.
좋은 글을 읽는 것 만큼 중요한 것 입니다. 넓게 읽는 다는 의미는 자칫 놓치기 쉬운 많은 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하면 적당할 것입니다.
넓게 읽는 것은 특정한 사안에 대해서 선입견을 없애주고, 보다 많은 배경지식을 습득하게 해 주며, 결국 '어떻게 써야 하는 가'라는 작가 스스로 품는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기도 합니다.
폭 넒게 읽어라. - 좋은 글 쓰는 방법 제 2 계명 입니다.
3. 항상 사색하라.
많은 사색은 상상력의 원천이 될 뿐만 아니라, 특정한 상황에서 작가로서의 몰입력을 향상 시켜줍니다. 특히 감정적인 표현이나 섬세한 표현 그리고 독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이야기 구조를 만들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사색하라 - 좋은 글을 쓰는 제 3 계명 입니다.
4. 많이 써 보라.
해보지 않고 잘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직접 글을 써 볼때, 자신의 부족한 점이 드러나고,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직접 글을 써 보면 무엇이 힘든지도 알게 되며, 많은 글을 쓴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쌓을 수 있습니다.
많이 글을 써라 - 좋은 글을 쓰는 제 4계명 입니다.
5. 쓴 글을 퇴고하는 습관을 들여라.
실제 글을 쓰는 사람들이 퇴고를 하지 않을리는 없지만, 이미 출판을 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과거를 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는 언제나 과거를 바탕으로 한 거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을 올바르게 돌아 볼 수 있을때, 자신의 과거의 글을 부끄러워 할 수 있게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글을 돌아보라 - 좋은 글을 쓰는 제 5 계명 입니다.
6. 기다려라.
정말 좋은 글들은 작가의 욕망이 한계에 달했을 때 비로소 나오는 것입니다. 글을 쓰고 싶어 미칠지경이 되었을때, 비로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에 직면한 것입니다.
마지막 계명입니다.
모두가 다 아는 내용들이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질풍노도에 달린 댓글 하나가 문득 저를 울적하게 하는군요. 그래서 이렇게 잡스러운 글을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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