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참대전에 참가 중인 camino입니다. 우선 중계에 힘쓰고 계신 루리니아님께 감사를 드리며...
아래 게시물을 보면 아시겠지만 전 어제 새벽에 세시가 넘으면 글씨체를 변경하겠다는 연참대전 알림글을 올렸습니다. 뭘 글자수가 바뀌는 것도 아닌데 소심하게.. 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규정이 있는지라 글씨체를 바꿔보고(기울임이나 진하게) 아니다 싶어서 되돌려놓고 알림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니까 제 글에는 세시 이후에 글씨체를 바꾸겠습니다, 라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새벽)이라는 분이 '탈락, 경축'이라는 댓글을 다셨더군요.
연참대전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적어도 제게는 그렇습니다.
그런 제가 탈락이라는 단어를 봤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제가 한 행동에 탈락의 사유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쳐도 경축이라니요? 이건 명백한 비꼼이고, 제가 아는 문피아라는 공동체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일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모르는 뜻이 이 댓글에 있는 걸까요?
요즘 댓글에 대한 논의가 많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굳이 한 손을 거드는 거 같아 찝찝하지만
그래도 글을 읽고 쓰는 공동체에서 그냥 그러려니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날이 무척 더운데 다들 더위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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