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조금.....그렇죠?
아침 드라마같이.
말하고자 하는건. 그거입니다. 아마추어로서, 취미로서 글을 쓰면서 변해가는걸 느낍니다. 처음생각과 지금생각이 많이 바뀌었죠. 작품 내용과는 상관없이 많은 권수를 쓰고싶었습니다. 그런 글을 원했죠. 한권을 읽을 때마다 혁신이 느껴지고. 해리포터같은 글을 원했죠. 한권한권이 살아있고(물론. 해리포터의 작품성을 운운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어쨌든. 살아있는 한권한권들이 모여서 마지막 권에서 “똭!” 하고 터뜨려주는 그런 걸 원하는 사람이었죠. 좋다 나쁘다 할 건 아니지만 요샌 좀 바뀌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가졌던건 사람들을 놀려주고싶다. 엄마에게 생일선물을 드리려는 어린아이의 마음이었다는 생각이었죠.
요샌 좀 다릅니다. 뭐랄까....단 한 권. 한권짜리를 써내고싶습니다. 물론 욕망과 현실은 다르긴하지만. 더 붙일 것도 더 자를 것도 없는 그런 한권이 쓰고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한조각에 대한 열망이 생기더군요.
뭐랄까......예전에의 장대한 서사시에 커다란 스케일. 커다란 대작에 대한 바람이,
요새의 그 어떤 것보다 가치있는 하나를 향한 바람으로 바뀌어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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