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환경 상 쓸 형편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쓰고 있습니다만.
독서실에서는 키보드 소리 난다고 쫓겨나고,
후에 소음 커버 끼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팬 소리 난다고 쫓겨나고,
커피숍은 인터넷에서 말하길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이해안간다고 까대서 눈치보여서 오래 있지 못하고,
구립도서관에 노트북을 위해 콘센트 있는 열람실에 찾아가서 글 쓰는데,
평상시에는 휴대폰 꽂아놓고 충전하는 사람들 때문에 자리가 없고,
오늘 오랜만에 자리 나서 부랴부랴 가서 글 쓰는데,
노트북 타자 치는 것 때문에 책상 흔들린다고 쪽지 받아서,
소심해져서 끄적끄적 툭툭 치다가 결국 쫓기듯 나왔습니다.
어디서 집필을 해야한단 말입니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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